‘나모 웹 에디터’나 ‘드림위버’같은 이름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나름 한 시대를 풍미하던 그래픽 환경 기반의 웹 개발 툴이죠. 물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겠지만, 블로그 이전에 개인 홈페이지가 유행하던 때와 비교해 지금은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개인 홈페이지도 XE나 워드프레스같은 CMS(Content Managing System)를 이용해서 제작하거나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니까요. 아, 물론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를 더 많이 이용하긴 하겠지만 개인 홈페이지와는 성격이 다르니 논외로 치도록 할게요. 그리고 또 시대를 풍미했던 웹 개발 툴을 꼽자면 ‘플래시’가 있습니다. 웹 상에서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액션 스크립트의 적용을 통해서 조금 더 화려한 웹 환경..
요즘 어린이들은 좀 더 재미있고 저희 세대의 유년 시절과는 다르게 창의적인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한 나라의 학교와 유치원이 있습니다. 바로 독일! 개인적으로 독일의 간결함과 단단함 그리고 독특한 발상의 디자인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디자인을 선도하는 독일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마저 특별함을 가지고 있네요. 공간의 공동 설계자가 되는 어린이들 "Erika Mann Elementary School" 에리카 만 초등학교 외관 여느 학교와는 차별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에리카 만 초등학교(Erika Mann Elementary School)는 수잔 호프만(Susanne Hofmann)에 의해 설립된 건축학교입니다. 권위적이고 독창성이 결핍되었던 기존..
TV를 켜고 있으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드라마? 예능? 아니, 바로 광고죠~!! 물론 광고를 너무 싫어한 나머지 광고가 나올 때마다 채널을 돌려가며 TV 프로그램만 보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케이블 TV에서는 이마저도 힘들더라고요.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보던 와중에 튀어나오는 1분 광고는 채널을 돌리기보다는 참아가면서 보게 되는 경우가 더 많죠? ㅎㅎ 하지만 모든 광고가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에요.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광고는 언제라도 반갑고, 개그가 빵빵 터지는 광고는 다시 봐도 재미있어요. 궁금증을 유발하는 식으로 무언가에 홀린 듯 집중하게 하는 광고도 있죠. 우리가 보는 광고의 기법은 정말 다양해요. 그중에서도 메시지 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타이포그래피’가 많..
독일 최대의 스포츠용품 제조 회사 아디다스,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소셜커머스 그루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자동차 전문 광고 회사 이노션, 매혹적이고 섹슈얼한 스타일을 창조하는 돌체 앤 가바나, 미국의 가장 큰 석유 가스 기업 모빌, 국내 최고의 서체 회사 윤디자인연구소. 여러분, 이 대단한 브랜드들의 로고에서 공통점을 발견하셨나요? 네~ 모두 같은 서체가 사용되었습니다! 동글동글하고 기하학적으로 생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이 서체 이름이 무엇이냐, 바로 ‘아방가르드 고딕 (Avant Garde Gothic)’이랍니다. 1970년에 만들어진 이 서체의 디자이너는 ‘허브 루발린(Herb Lubalin)’이란 세계적인 아트디렉터인데요, 오늘 그 허브 루발린에 대해 샅샅이 파헤쳐 보..
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아직도 낮에는 좀 더운 편이라 생각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는 참 반갑더군요. 정말 책 읽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다들 가방에 책 한 권쯤은 넣고 다니는 계절이죠. 물론 요즘에는 가볍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다운받은 e-book을 읽으시는 분도 많은 것 같아요. 여전히 종이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최근에는 저도 E-book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얼마 전에는 다 읽은 책을 스캔 대행업체를 통해 PDF로 변환해서 아이패드에서 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아직 들고 다니면서 책을 장시간 보기에는 무거운 편이었죠. PDF 파일을 보기에는 딱 좋았지만 출근길 지하철에서는 꺼낼 수 조차 없기에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E-boo..
2013년 초부터 기획, 제작 준비한 ‘대한체’가 탄생합니다! ‘대한체’는 디지털 한글 폰트의 시작 윤디자인연구소(대표 편석훈)의 재능기부로 만들게 되었는데요, 2014년 1월 1일부터 정부 및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랍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윤디자인연구소, 한글로 국가 이미지 강화 ‘대한체’는 가독성이 뛰어나 누구나 쉽게 읽고 쓸 수 있으며, 친환경적이며 경제성을 중시해 잉크와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서체라고 해요. 한글이 소중하다는 것은 국민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지만, 한글 발전과 그 방향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한글의 발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뜻 깊은 의미가 있어요. 우리나라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글을 통해 전세계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