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Save the Children '모자 뜨기 캠페인' 올해 달력도 이제 두 장~ 남았네요. 휘리릭~ 한 장마저 떨어지면…. 12월! 20대의 마지막 달이라고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쓰려 오는 것 같습니다. 제게도 서른의 시대가 오려나 봅니다. 여러분의 11월은 어떠세요? 연말을 맞이하여 특별한 계획은 있으신가요~? 이맘때면 날이 추워서 그런지 자꾸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데요, 추워진 계절을 잊을 만큼 따뜻한 무언가를 찾고 싶은가 봅니다! 추운 계절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준비해봤습니다. 올겨울 꼬물꼬물~ 손 뜨개질 한 번 어떠세요~? 아이에게 모자를 선물하세요~ Save the Children ‘모자 뜨기 캠페인’ 세계 빈곤 아동을 위한 국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바로 가기)은 아동의..
PB라는 단어 혹시 잘 알고 계신가요? 짧게 설명 드리자면, 유통업체가 자신들만의 고유 상표를 부착하고 자사 점포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을 PB(Private Brand: 자가 상표)라고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타 상품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품질로 승부하는 PB 상품은 국내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유통업체의 고민도 갈수록 깊어가고 있답니다. 오늘은 세계 최초로 PB 상품을 선보인 나라, 영국의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소개해 드립니다. 식재료의 부티크 쇼핑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하비니콜스 식품 매장의 독특한 철제 프레임과 쇼핑백 하비니콜스(바로 가기)는 런던의 3대 고급 백화점(하비니콜스, 해러즈,..
결혼한 지 이제 딱 1년 된 이주부입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더라고요. 1년 동안 회사 다니랴 살림하랴~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간 것 같아요. 집도 예쁘게, 음식도 예쁘게! 아무래도 자꾸 예쁜 것만 보게 되는 신혼을 보내다보니 요리와 더불어 자연스레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졌지요. :D 자, 지금부터 이주부가 1년 동안 습득한 인테리어 노하우를 함께 나눠볼까 해요^^거하게 돈을 들이지 않아도! 특별한 기술 없이도! 간단하게 분위기 전환할 수 있는 벽 채우기 인테리어 팁, 함께 보시죠~ 안락한 거실, 패브릭 액자로 허전한 벽 채우기 거실 벽은 패브릭 액자로 안락하게 이주부의 집에는 결혼사진이 없어요.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뭔가 오글거리는 마음에 결혼사진 대신 뭔가 다른 걸 걸기로 했습니다. 바로 패브릭 액자..
인왕산 기슭의 멋지고 소박한 동네, 부암동. 서울이지만 서울 같지 않은 이 동네를 여러분은 알고 계시나요? 전 8년 전에 부암동의 존재를 처음 알고 부암동 마니아가 되어 버린 사람 중 하나랍니다! 지금이야 ‘1박2일’이나 ‘VJ특공대’ 같은 유명한 프로그램에서 부암동의 명소나 맛집을 다뤄 많이 알려진 곳이 되었지만 그 때만 해도 서울에 그런 동네가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었거든요. 15년 전 삼청동에 처음 가봤다가 '금사빠'가 되어 주구장창 갔었는데, 이젠 너무 유명해지고 상업적으로 변질되어 쳐다보기도 싫은 동네가 되어버린 것과는 다르게 부암동은 아직도 애정이 듬뿍~ 가는 곳이랍니다. 부암동이 대체 어디 있는 동네냐고요?네~ 아직도 모르시는 많은 분을 위해 알려드릴게요!경복궁과 청와대를 ..
'세계 속의 한국,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서울'이 된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다문화 가정'이라는 말도 익숙하고, 사람이 붐비는 거리와 지하철에서 익숙지 않은 얼굴과 생소한 언어를 듣는 것 또한 일상적인 일이지요. 한글 배울 일만도 벅찬지라 외국어에 큰 관심을 두진 않았었는데요, 다국어 폰트 작업을 하게 되면서 세상의 다양한 문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디자이너로서 복잡한 유니코드의 세계를 접하면서 언어가 분화하게 된 계기라는 바벨탑 사건을 원망하기도 했고요. 영미권을 비롯한 유럽과 세계의 많은 나라가 라틴 알파벳에 기초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고 중국의 한자, 일본의 히라가나, 가타카나도 영화, 게임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익숙합니다. 그러나 아랍어, 태국어, 인도어 등은 처음 접할 때나..
이미지 출처: http://landor.com/#!/work/case-studies/melbourne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아이덴티티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요?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하나의 시스템으로써, 심볼디자인-로고디자인에서 발전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이나 브랜드의 통합 마케팅 전략이라고도 하지요. 근래에는 뉴미디어라는 디지털미디어의 꾸준한 발전으로 인해 아이덴티티 디자인 분야에서도 다양한 표현 방식이 요구돼, 기존의 정지해있는 스태틱(static)한 심볼 형태의 로고 디자인보다는 동적이고 감성적이며, 다양한 미디어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게 된 겁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은 기존의 미디어와의 충돌이 있었습니다. 아이덴티티 디자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