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편('Hello World'편 바로가기)에 이어 이번에는 조금 더 재미있는 어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난번에는 단순히 화면에 글자만 찍어보고 끝나서 많이 아쉬우셨죠? 오늘은 누구나 한번쯤은 사용해보았을 D-Day 어플을 만들어볼 거예요. 오늘 구현해 볼 기능은 기본적인 기능, 기념일까지 몇 일이나 남았는지를 알아보는 기능입니다! 준비물은 1편(바로가기)을 참고해주시길 바라면서 바로 시작할게요. 고고고~ ^^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새 프로젝트 생성 a. 먼저 새 프로젝트를 생성합니다. b. Single View Application을 선택하고 어플의 이름을 입력한 후 Create를 눌러 새 프로젝트를 만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c. Summary 탭에서..
여러분에게 영화의 '첫인상'을 결정 짓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어떤 배우들이 출연하는지, 감독은 누구인지, 누가 시나리오를 썼는지, 촬영감독이 누구인지, 장르가 무엇이지, 흥행 성적은 어떤지…. 아마 개인의 영화 취향에 따라 다를 텐데요, 제 경우에는 포스터가 그 영화의 관람 여부를 판가름하곤 합니다. 그야말로 '꽂히는' 포스터를 발견하면, 그 영화의 평점이나 리뷰야 어떻든 상관없이 무조건 봐버리거든요. 남녀 관계에선 얼굴만 믿고 만났다가는 재앙이 닥칠 수 있겠지만, 영화라면 비주얼(포스터)을 꽤 신뢰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요. 포스터(물론, '잘 만든' 포스터에 한정합니다.)는 해당 영화의 서사적 색채라든지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한 장의 예술이죠. 시집의 표제시, 혹은 소설책의 제목과 커버 ..
웹툰 좋아하시나요?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간편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웹툰, 어느새 일상생활 깊숙하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출판물로도 접할 수 있고, 인기를 끄는 작품 중에서는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웹툰 원작으로 제작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했고요. 이렇게 웹툰이 인기를 끌다 보니, 수많은 만화가 지망생들이 자기 나름의 웹툰을 제작해 공개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네이버 베스트 도전 만화, 다음 웹툰 리그, 루리웹 만지소(만화가 지망생 소모임) 게시판 등을 통해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게시판을 통해 데뷔한 작가들이 현 프로 웹툰 작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웹툰의 세계에는 워낙에 실력자가 많아 아마추어 ..
너무나도 무더웠던 여름을 견뎌내며, 서늘한 가을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요즘.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을을 알려주고 있어요. 여러분도 같은 느낌을 갖고 있나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 가을, 이 계절과 아주 잘 어울리는 한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데이비드 암스트롱(David Amstrong)!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풍경사진들로 잘 알려진 포토그래퍼랍니다. 데이비드 암스트롱의 사진은 영화와 그림 사이의 어떤 틈처럼 보이는데요. 예민하고 감성적인 그의 사진은 주로 친숙하고 사적인 공간에서 나오고, 그래서인지 하나의 컷이 보이기보단 비밀스러운 고백처럼 들려요. 낯선 프레임, 생경한 빛과 ..
아~주 오래 전, 이 몸이 대학이라는 곳에 다니고 있을 파릇파릇한 그 시절이 문득 생각납니다. 학과 교수님이 재미있는 과제를 내준 적이 있어요. 바로, 사물에서 얼굴 찾기! 물건에서 왠 사람 얼굴을 찾는다는 말이겠냐만,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사물에서 얼굴처럼 보이는 것을 최대한 많이 찾아 발표하는 수업이었답니다. 적어도 100장 이상의 사물 사진을 찍어오라고 하셨는데, 그러다 보니 학생들끼리 겹치는 것들도 많았었죠. 특히 자동차의 앞 모습 사진과 콘센트 사진은 단골손님이었어요. 다들 공감하시죠? 이 수업 때문이 아니라도 우리 모두 자동차의 앞 모습이 사람 얼굴 같다고 생각한 적 많았잖아요~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 ㅠㅠ)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것 마냥 재미있게 작업했던 과제였기에 지금까지도..
이번 여름은 유독 비가 많이 내렸고, 많이 더웠어요. 푹푹 찌는 찜통더위와 열대야를 살짝 보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여름 내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문밖 출입을 꺼렸다면, 이제는 슬슬 외출준비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다면,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다녀오는 것도 좋겠고요~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점점 깊어지는 가을에 딱 어울리는 페스티벌을 찾아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청명한 하늘이 우리를 반겨주는 가을과 페스티벌은 아주 잘 어울리거든요. 오늘은 특별히 서울과 가까운 파주에서 열리는 가을 페스티벌 2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시원하고 청명한 가을을 담뿍 느낄 수 있는 경기도 파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