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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콘텐츠' 검색결과 (1064건)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패러디 광고 열전!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드라마를 본 모든 여자들이 수하앓이를 하고, 마성의 남자 민준국에게 빠져 끝난 드라마를 무척이나 아쉬워하고 있는 찰나, 어라? 끝난 줄 알았던 이 드라마가 TV에서 계속되고 있네요. 그런데 내용이 조금 이상합니다. 포인트가 2배? 별이 2배? 아, 속았네요. 광고였군요. 최근 인기 드라마나 예능, 영화의 장면과 극중 캐릭터를 그대로 차용한, 광고인지 TV 프로그램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광고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바로 패러디 광고인데요. 대한민국 CF계에 휘몰아 닥친 패러디 광고 열풍에 대해 알아보고, 대표 광고 3편의 매력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팍팍! 단언컨대, 이 광고는 가장 완벽한 패러디입니다 : 팔도 왕뚜껑 팬택의 베가..

멸종 위기 동물들을 HD TV로 만나다! – UHD ZOO展

여러분, 여름 휴가 잘 보내셨나요? 광복절과 함께 여유로운 여름 휴가를 보낸 분들이 있겠지만, 업무가 바빠 아직 여름 휴가를 즐기지 못한 분들도 있겠죠? 저는 후자에 속하는 1인이지만, 그래도 지난 광복절을 이용해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영화 프로모션 회사에 다니는 ‘류’와 폰트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저는 광복절 전날 미리 카톡으로 약속을 잡아두었답니다. 이렇게 스마트(?)하게 카톡으로 약속을 잡은 저희는 광복절 당일 청담동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압구정 영화관에 들러 미리 영화를 예매해둔 ‘류’의 센스 덕분에 느긋하게 영화도 볼 수 있었어요. 기대하던 설국열차가 드디어 시작되고! 영화 타이틀로 쓰인 윤고딕이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캬~) 이어 기차는 두 시간 ..

세기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폰트 디자이너 – 에릭 슈피커만

독일 출신의 타입 디자이너 에릭 슈피커만(Erik Spiekermann),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거나 평소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입니다.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폰트 디자이너 중 어쩌면 가장 유명할지도 모르는 이 아저씨가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같은 폰트 디자이너로서 말이죠. 궁금증에 이것 저것 찾아보니, 대부분 영문 자료들이더라고요. (잠시 좌절 ㅠㅠ) 에릭 슈피커만이 유명한 사람인 만큼 앞서 많은 분들이 그에 대해 올린 자료들이 많았더랬죠. 수많은 알파벳으로 쓰여진 자료에 좌절하는 것도 잠시, 지인 찬스와 구글의 힘을 빌려 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해석하기 힘든 언어가 제 궁금증을 이겨내지는 못하더라고요. (하하!) 좋은 자료는 공유해야 더..

움직이는 글씨, 키네틱 타이포그래피의 세계!

영화 오프닝 시퀀스에서, TV 광고에서, 혹은 유명하다고 소문난 유투브 영상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의미를 전하는 글씨들을 본 적 있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모션 그래픽이라고도 불리는 ‘키네틱 타이포그래피’가 접목된 역동적인 영상들을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자주 접해볼 수 있어요. 키네틱 타이포그래피(Kinetic typography)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키네틱(Kinetic)은 움직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키네시스(Kinesis)’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운동의’, ‘운동에 의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타이포(글씨) 자체가 동적인 움직임을 갖는 것이라 말할 수 있죠. 그래서 키네틱 타이포그래피를 ‘Moving Text’라고도 말해요. 간단하게 줄이면, 움직이는 텍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미술관에 다녀오다! – 강원 한솔뮤지엄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아시나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마 그를 ‘빛의 교회’라는 작품으로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십자가로 유명한 빛의 교회 내부 사진을 보시면 ‘아~!’ 하실 거예요.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그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는 없었지만, 여행을 통해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해 지금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해요. 안도 다다오의 건축은 자연과의 조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요. 그렇기 때문에 편안함과 경건한 느낌을 주고 있죠. 자연적인 빛을 이용해 어둠과 밝음을 극대화 시키고 공간을 강조하는 게 안도 다다오 작품의 특징이에요. '빛의 교회'가 그 대표적인 건축물이죠. 그는 건축 소재로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컴퓨터는 어떤 컴퓨터였을까?

우리 생활에서 멀어질 수 없는 필수품, 바로 컴퓨터죠. 회사에서 업무 처리는 물론, 일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할 때도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해 필요한 자료들을 찾게 되고요. 하루도 컴퓨터를 만지지 않는 날이 없는 것 같아요. 이제는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컴퓨터를 빼놓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된 것 같습니다. 약 20년 전, 친구네 집에서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 여러 장으로 게임을 카피해 집으로 가져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설치를 하다가, 마지막 디스크가 뻑(?)이 나서 흐느껴 울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시절을 뒤로 한 채 어느덧 들고 다닐 수 있는 컴퓨터 격인 스마트폰이 등장해 데스크탑 컴퓨터와 함께 우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고,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