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휴가를 떠나지도 않았는데, 햇볕이 너무 뜨거워요. 그래서 전 지난 연휴에 부산 여행을 하고 왔답니다. 3박 4일의 짧지 않은 일정임에도, 가지 못한 곳이 너무 많네요. 오늘은 여름휴가를 준비하고자 하는 모든 분에게 여행지를 추천해드립니다. 3박 4일 부산으로의 여행 같이 떠나보아요~!! 여행 1일차, 탁트인 해운대 바다를 만나자!! 여행 1일차 일정해운대 -> 동백섬 -> 누리마루 -> 해운대 모래축제 새로 이전한 해운대역에 드디어 도착했어요! 기차역은 깔끔해졌지만, 해운대와 너무 멀어서 불편해졌네요. ㅠ_ㅠ 부랴부랴 숙소가 있는 해운대로 고고~!! 캬~ 바다가 너무 시원해요!! 해운대역과 해운대, 출처: 부산시 문화관광 사이트 몇 년 전, 지금은 유부녀가 된 친구와 함께 부산에 왔었는데요, 다..
타입&타이포그래피 매거진 제2호가 7월 1일 출간했습니다. 윤디자인연구소가 계간 발행하는 매거진 의 두 번째 이슈는 ‘Let’s Talk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인터뷰, 지난 5월 열린 타이포 베를린 2014의 현장 리포트,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크리스 로, 김두섭, 김현석 교수의 강의와 문답 등을 통해 타이포그래피와 디자인, 디자인 교육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고, 김기조의 에 전시된 작품과 +82에서 제작한 '머리정체2 '의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매거진 제2호, 윤톡톡 블로그를 통해 살펴볼까요~? 여름호 표지 ,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김기조의 작품을 통해 독자와의 대화를 시도하다 김기조의 이번 제2호의..
2014년 6월 27일(금)~7월 1일(화)까지 캘리그래피그룹 모노씨 특별기획전 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모노씨는 캘리그래피 디자인 전문회사 모노디에서 캘리그래피를 통해 소통, 발전하고자 모인 신진작가 그룹이랍니다.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연 2회 전시를 열어 신진작가들의 창의성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더불어 캘리그래피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모노씨의 특별기획전 또한 우리가 보내는 평범한 일상 혹은 특별한 하루에 대해 작가의 다양한 관점 만들어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쉴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당신의 하루를 조금은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인 것이지요.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캘리그래피의 주재료인 종이와 먹으로 표현하는 평면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나무..
지난 6월 10일(화)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 룸에 세 명의 디자이너가 모였습니다. 한글 레터링을 현대적으로 사용하는 타이포그래퍼 김기조와 학문적인 것과 디자인적인 것을 아우르는 글꼴 디자이너 노은유, 글자의 주변 이야기를 찾아 글을 써 내려가는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까지. 이들은 오는 7월 3일(목)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열리는 의 강연자들인데요, 조금 더 흥미롭고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의 강연회를 만들고자 입을 모아 오랜 시간 대화의 대화를 거듭했답니다.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뻔한 얘기, 틀에 박힌 구성은 지양하자는 게 목표였고, ‘글자’를 주제로 한 각자의 생각과 서로에게 궁금했던 것, 또한 함께 생각해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이..
출처: 플리커 DaveFayram (CC BY)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2012년 기준 2,092시간으로 OECD 국가 중 멕시코(2,317시간), 칠레에 이어 3번째로 많습니다. 노동시간이 짧은 독일이나 네덜란드에 비해 하루 평균 3시간을 더 일하는 셈이죠. 갑자기 억울함을 느껴봅니다. 그래도 저는 근무시간에 열심히!!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장님~ 보고 계신가요~?♡) 물론 나라별, 환경별, 업무별 등 무수히 다른 변수로 인해 모두가 같진 않겠지만, 저는 다른 사람보다 3시간 더 일하기 싫어요. 단 5분이라도 줄여야겠습니다. 해도 해도 줄지 않을 것 같은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다면? 우리 조금만 효율적으로 살아볼까요? 책상을 정리하라 한 커뮤티니 ..
참 좋죠. 제가 좋아하는 김춘수 님의 이라는 시입니다. 이 시를 고등학교 문학 시간에 배웠었는데, 다들 기억하시나요? 이 시의 주제는 “존재의 본질 구현에의 소망과 존재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탐구”라고 합니다. (주제가 참 심오하죠~? ^^;) 주제만 보면 무언가 한 발짝 뒤로 물러서게 되지만, 다시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와서 시를 차분히 읊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이름 없이 하나의 몸짓이었던 존재에 ‘이름’을 불러주니 꽃이 되었다, 이렇게 나도 누군가에게 꽃이 될 수 있도록 나의 이름을 불러달라는 내용. 이 시를 읽으면 이름이라는 것이 의미 없이 느껴지던 존재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폰트를 만드는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도 ‘이름’은 굉장히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