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와 영감

'탐구와 영감' 검색결과 (316건)

윤서체와 함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점점 더워지고 있는 날씨에 비까지 내리는 장마철을 맞아 시원하고 편안한 곳을 찾아 떠돌고 있는 분들 많으시죠? 시원한 바다나 계곡을 원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당장 짐을 싸서 떠나기에는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의 냉혹한 현실(!)에 발목 잡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 또한 각종 업무들로 머리가 지끈지끈... ㅠㅠ) 자, 이럴 때 스트레스만 차곡차곡 쌓지 마시고요. 에어컨 빵빵한 가까운 서점에 들러 책 몇 권 붙잡고 털썩 주저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힐링타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제일 좋아하는 과자 한 봉지 사다가 옆구리에 끼고, 편안한 집안 거실 소파에 앉아 시원한 선풍기 바람 맞으며 책을 읽는 것도 강력추천 합니다. 책 속에서 또 다른 삶을 발견하는 재미, 정말 쏠쏠하죠. 그..

쓸모 없어진 것들의 반란, 성도형 개인전 ‘새롭게 보다: 무의미’

시간이 지나 낡고 쓸모 없어진 물건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가차 없이 버리든 ‘언젠간 쓰겠지…’ 라며 어딘가 쌓아두든 둘 중의 하나겠지요. 만일 후자라고 하더라도 ‘언젠가 쓰는’ 그런 일은 극히 드물어, 결국은 버리는 쪽으로 결론짓고 가차 없이 버려지는 것은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렇게 버려지는 것들도 처음엔 상당한 포부를 안고 태어났을 텐데, 한 순간 바뀌는 운명이라니... 그것들에 부여된 사회적 의미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는 지금, 의미 없는 것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성도형 작가의 개인전 ‘새롭게 보다: 무의미’가 열리고 있어요. 성도형 작가는 그동안 10원짜리 동전과 책, 잡지 등 버려진 것들을 가지고 새로운 조형물을 만들어 다양하게 보는 방법을 제시해 왔..

헐리우드 영화 속의 한글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4월에 개봉해 9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에게 큰 인기 몰이를 한 ‘아이언맨3’, 대부분 보셨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저 또한 아이언맨3가 무척이나 보고 싶었지만, 앞선 시리즈를 모두 보지 못했기 때문에 바로 영화관으로 달려가지 못했어요. 왠지 전작들을 먼저 보고 나서 아이언맨3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죠. 그래서 아이언맨 1편과 2편을 연달아 보게 되었는데요. ‘아이언맨2’를 보다 보니 눈에 익은 글자가 나오더라고요. 무심코 영화를 보다가 배경처럼 뒤에 보이는 글자를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죠. 그것은 바로 한글로 쓰여진 '전쟁한벌'이었어요. 해외 영화 속에서 한글을 발견한 건 처음이라 신기했답니다.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한국기업 상표나, ‘지아이조’에 출연한 우리나라 배우, 그 외 기타 등등 우리..

신선한 경험, 생각의 확장을 야기하다! 6월의 갤러리뚱!

벌써 2013년의 절반, 6월이 왔네요. (이런!) 그런데 6월은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달인 것 같아요. 아마 현충일과 6.25가 있는 달이라 그런가 봐요. 어릴 적 현충일에 나들이 계획을 세우면 비가 와서 나들이를 못 떠났던 기억이 많은데요. 그때마다 서운하기보단 하늘도 슬퍼서 우느라 그렇다고 신기해했었어요. 참, 6월은 장마가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네요. ^^ 맑은 날에도 온통 회색일 것 같은 6월, 여러분의 일상은 어떤 일들로 계획되어 있나요? 윤디자인연구소의 갤러리뚱에서는 두 가지 전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의미 없는 것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성도형 작가의 개인전 ‘새롭게 보다: 무의미’와 양안시차(양쪽 눈의 망막에 맺히는 상의 차이)의 원리를 그림을 풀어낸 최영 작가 초대전 ‘두 ..

다양한 만화 속 더 다양한 폰트 이야기!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 최근 헐리우드에서 만들어진 만화원작의 영화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원작의 탄탄한 캐릭터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CG기술이 만들어낸 결과이면서, 만화라는 콘텐츠가 문화산업에서 다양한 장르로 파생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만화가 가진 매력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상상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물론 현실에 기반을 둔 상상력이 설득력은 있겠지만, 만화는 기본적으로 현재 불가능한 능력이나 기술을 가진 혹은 비상한 두뇌를 가진 인물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곤 하죠. 두 번째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꼽을 수 있겠네요. 일반 회화나 상업용 그래픽과는 차별화 된 캐릭터 중심의 그림들이 소비자들로..

TTF는 뭐고, OTF는 뭐야? 알쏭달쏭한 글꼴 포맷 TTF/OTF 완벽 해부!

인터넷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폰트를 다운받을 때, 혹시 이 아이들을 발견하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TTF와 OTF! 그냥 무료 배포용 폰트를 다운받아 사용하고 싶었을 뿐인데, 둘 중 어떤 파일을 받아야 하는지 약 3초간 모니터를 앞에 두고 멍~ 해진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친절 돋는 어느 사이트에서는 TTF(윈도우용), OTF(맥용)이라는 설명을 달아주긴 하지만, 이런 OS에 대한 설명이 없을 땐, ‘뭐지? 뭘 받아야 하지?’하는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죠. 윤디자인연구소의 모든 서체는 PC OS에 따라 Windows용에서는 TTF 포맷을, Mac OS X용에서는 OTF 포맷을 구매해 사용 가능했는데요. 작년에 출시된 윤고딕700시리즈는 PC OS에 상관없이 TTF 포맷 또는 OTF 포맷 둘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