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ing

'Branding' 검색결과 (19건)

프레지에 적용된 ‘서울한강체’와 ‘서울남산체’ 활용하기

“Y씨, 내일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으니 자료 좀 준비하게.”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있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여러분이 주로 사용하는 툴은 무엇인가요? 아마 많은 분이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고 계실 듯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파워포인트보다 더욱 각광받고 있는 것이 프레지(Prezi)가 아닐까 해요. 프레지는 시각적인 효과를 사용하여 생각하는 바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도구인데요. 기존에는 테마나 한글 서체 사용 등에 제약이 있어 어려움이 따랐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5종의 한글 서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에는 윤디자인연구소에서 개발한 서체들도 포함돼 있는데요, 그렇다면 프레지가 선택한 폰트는 무엇일까요? 프레지가 선택한 폰트, 서울한강체와 서울남산체 ..

벽화를 통해 희망을 심어주는 파벨라 프로젝트

출처: www.favelapainting.com 한창 월드컵의 축제 열기로 가득한 브라질. 하지만 그 화려한 이면 속에는 무분별한 개발과 이에 대한 반대 시위의 소식이 종종 들리곤 하는데요, 여전히 브라질에서는 도시 빈민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희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Rio de Janeiro) 한 빈민가에는 늘 긴장감이 멤돕니다. 미로 같은 복잡한 도시 구조 덕분에 세계의 범죄자들이 은둔하는 곳으로 유명한 이 지역은 갱단과 범죄를 소재로 한 헐리우드 영화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악명이 높은 곳이죠. 그런데 정부도 포기한 절망의 이 땅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두 청년의 작은 예술혁명이 가져온 희망!! 파벨라 프로젝트를 소개해드..

영업사원의 고상한 상상: 도시별 서체 이야기

“국경이 모호한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언제 경계를 넘어왔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로의 공공표지나 간판의 글꼴을 통해 자신이 다른 나라의 어느 도시에 들어와 있음을 이내 알게 됩니다.” 서울대 권영걸 교수의 이야기처럼 우리나라도 도시마다 서체가 있어 도시와 도시를 구분해주는 하나의 울타리가 된다면, 해외 관광객들이 국내 여행을 와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한국은 이들만의 문자를 사랑하는 나라구나. 자신만의 문화를 아끼고 계승해내는 나라구나.’라는 인식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영업사원의 고상한 상상, 오늘은 도시별 서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창원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서울서체 “뭐야? 서울서체 아냐?” 제 고향은 자전거의 도시 창원입니다. 대학 시절 하굣길에 버스를 타러 정류장에 갔는데..

전용서체 폰트 무료 배포, 약일까 독일까?

“너 요즘 변했네.” 여러분은 이런 말을 자주 하거나 듣지 않으세요? 변했다는 말은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지만 저는 인생에 있어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해요. 예컨대, 어르신들은 늘 “시간이 잘 간다”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요, 이는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무언가가 더는 없기 때문입니다. 세월의 풍파를 다 겪으니 익숙한 경험만 남은 거죠.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경험은 떨림과 긴장을 안겨주지만 반복될수록 여유와 지루함이 생기는 것처럼요. 이런 점은 우리가 항상 변화하고 도전할 이유가 된답니다. 비단 개인뿐 아니라 기업과 폰트시장도 마찬가지인데요, 기업은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겠죠? 지구ㆍ태양ㆍ달 사이의 인력 작용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조수, 출처: http://www.morguef..

세계인과 함께 소통해온 '코카-콜라의 비밀'

이미지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95871&cid=2054&categoryId=2059 존 펨버튼(John Pemberton)박사는 1886년 애틀랜타의 주류판매 금지조치에 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음료인 코카-콜라를 만들어냅니다. 그 당시 코카-콜라는 국부마취제로 쓰이던 코카잎 추출물, 콜라 열매, 시럽 등을 혼합해 만들어낸 두뇌강장제였답니다. 코카-콜라를 대중화시킨 것은 애틀랜타의 사업가인 아사 캔들러(Asa Candler)인데요, 그는 1892년 전 재산을 털어 2,300달러에 존 펨버튼으로부터 사업권을 확보해 회사를 설립하고 1893년에는 상표권을 등록해 코카-콜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탄생시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coc..

픽토그램+폰트, 쾰른 본 공항 사인 속 폰트

’공항’ 하면 여러분은 제일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제게 공항은 출국 전 기다림, 여행의 설렘으로 가득한 내 집 같은 공간이라기보다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차가운·무거운·딱딱한·진지한 느낌이 떠오릅니다. 쾰른 본 공항은 쾰른(Cologne)시와 본(Born)시 두 도시의 이름을 합친 이름인데요. 독일에서 6번째로 큰 공항인 이곳에는 2002년에 프랑스계 스위스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 루에디바우어가 진행한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타이포그래피와 픽토그램을 같이 사용함으로써 공항의 사인을 체계적으로 통일한 성공적인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공항을 이용하는 젊은 여행자들의 인증을 거쳐 350개의 픽토그램과 실루엣을 묘사하여 만들었는데요, 이 작업을 통해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