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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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속 숨겨진 글자의 비밀 (2)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견학기(다국어편)

요즘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다니시는데요, 여행 준비 중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일이 환전이겠죠? 저는 은행에서 환전하는 시간이 제일 즐겁답니다. 은행에서 받아온 외국 화폐를 살펴보면 그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고 신기해서인데요, 찬찬히 살펴보면 영어권 외에도 신기한 외국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낯익은 반가운 글씨가 있는 반면 읽을 수 없는 신기한 문자도 등장한답니다. 화폐박물관에 가면 다양한 외국 화폐를 관람할 수 있어요. 그 중 독특한 문자로 제 눈을 사로잡은 화폐와 독특한 화폐 디자인을 소개할게요. 한글이 아닌 다른 문자 영역을 만들다 보면 화폐단위도 가끔 디자인하게 된답니다. 돈과 관계가 있어 어느 나라 화폐 단위인지도 잘 알 수 있어야 하고 눈에 잘 들어오도록 디자인해야 하는 영역이죠. 대표적..

눈과 손이 즐겁다! '폰트'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

여러분은 서체로 디자인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서체 디자인 회사에 근무하며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리서치해 재밌는 자료를 많이 찾았는데요, 저만의 숨겨둔 자료를 여러분께 공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글씨체를 팝니다, 플레이타입 과일가게에서는 과일을 팔고 옷가게에서는 옷을 파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죠? 하지만 서체(폰트)를 파는 곳이 실재한다면? 바로 플레이타입(play: 놀다, type: 활자)이 그곳입니다. 글씨체를 판다는 개념을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한 스토어이기에 ‘컨셉’스토어로 불리고 있는데요, 플레이타입은 타이포그래피가 스며들어 간 소수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컨셉스토어 외부 파사드, 출처: www.playtype.com 코펜하겐의 브랜딩 회사 이-타입스(E-Ty..

매거진 <The T> 디자인 스토리② 에릭 슈피커만에서 지금 우리의 디자인 교육까지

Type&Typography Magazine Cover Design, Design by Kim Kunho 오랜만에 리뷰를 써보는 것 같습니다. 매거진 작업을 시작한 지 어느덧 3개월이 흘러, 이제는 첫 창간호를 출간한 타입&타이포그래피 전문 매거진 의 디자인 작업 리뷰를 쓰고 있네요. 작년 연말이었나요? 타이포그래피 매거진 발행이라는 뜻을 품고 저희 ‘타이포그래피 서울’ 팀은 4월 1일(월) 출간까지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창간호이기 때문에 작업 프로세스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매거진을 기다리는 독자에게 더 좋은 책을 선물해드리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작업을 이어갔던 것 같아요. 타입&타이포그래피 매거진 는 ‘이 모든 타이포그래피적 순간들’이라는 창간호 이슈를 가지고 타입(Type)에 관한 폭넓은 ..

이 모든 타이포그래피적 순간들, 매거진 <The T> 창간호 출간

윤디자인연구소가 발행하고 타이포그래피 서울이 제작한 타입&타이포그래피 전문 매거진 창간호가 4월 1일 오늘, 드디어 발간했습니다. 는 ‘이 모든 타이포그래피적 순간들’이란 창간호 이슈로 우리가 결과물로만 알고 있는 유명 폰트 제작 과정, 국내외 특별한 타이포그래피 작품들, 폰트 거장의 깊이 있는 인터뷰, 디자인 전문 칼럼, 유명 디자인학과의 교육 철학 등을 담고 있답니다. 4개의 대표 꼭지를 통해 타이포그래피 매거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를 만나보실래요? inspiraTion 'interview', 전설적인 타이포그래퍼 에릭 슈피커만 inspiraTion interview 에릭 슈피커만은 아날로그부터 디지털 시대까지, 반세기에 걸쳐 세계 곳곳을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해온 디자이너랍니다. 그는 오랜 시간 창..

해외사례로 만나보는 공공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2>

2007년도에 디자인부서가 신설되면서 우리나라는 각 지방자치단체부터 공공디자인까지 관련 행정조직 및 제도를 정비하기 시작했고, 관련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는 2007년 을 발간했고 2011년 행정안전부에서는 를 추진해 공공디자인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 안에 선진국과 같은 질적 향상을 이루기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 역시 해외 사례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개선방향과 그 기반을 이루는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코하마시 공공디자인 요코하마는 동경에서 약 30km 아래 있어 수도권의 위성 도시적 성격을 가진 도시였습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도시브랜드 확립을 위해 미..

[세미나] 더티&강쇼: 제3회 이기섭의 호기심 공장

새로운 시선, 위트 넘치는 디자인 토크쇼. 오는 4월 11일(금)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이 열립니다. 1회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편, 2회 그래픽 디자이너 겸 디자인 교육자 이지원, 윤여경 편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주인공은 홍대 서점 땡스북스의 이기섭 대표입니다. [좌] 진행자 강구룡 [우] 초대 작가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이기섭 대표는 동네 서점 땡스북스를 운영하며 디자인 중심의 출판과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익숙한 것의 편안함보다 새로운 것의 설렘을 더 좋아하며 일상을 여행처럼 살고 사람. 그래서 이번 세미나의 주제도 그의 삶을 닮은 ‘호기심 공장’이라고 지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만화 영화 주인공인 심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