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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축제의 계절! 파주에서 즐기는 가을 페스티벌!

이번 여름은 유독 비가 많이 내렸고, 많이 더웠어요. 푹푹 찌는 찜통더위와 열대야를 살짝 보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여름 내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문밖 출입을 꺼렸다면, 이제는 슬슬 외출준비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다면,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다녀오는 것도 좋겠고요~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점점 깊어지는 가을에 딱 어울리는 페스티벌을 찾아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청명한 하늘이 우리를 반겨주는 가을과 페스티벌은 아주 잘 어울리거든요. 오늘은 특별히 서울과 가까운 파주에서 열리는 가을 페스티벌 2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시원하고 청명한 가을을 담뿍 느낄 수 있는 경기도 파주로..

서울에서 버스 타고 3시간이면 도착! 당일치기 전주 타이포그래피 여행!

며칠 전, 한 인터넷 신문 매체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어요. 여러분, 아래 문제를 한번 풀어보세요~ Q. 다음 중 지난 8월 평균 온도가 높았던 도시 두 곳을 고르시오. ①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②한국의 대구 ③한국의 전주 ④태국의 방콕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적도 인근의 열대 기후를 보이는 자카르타와 방콕이 아닌, 우리나라의 대구와 전주가 정답이었어요. 헐, 대박! 이럴 수가! 아무리 여름은 뜨거워야 제 맛이라지만 올해는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너무 더웠죠.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줄 흐르는 여름에는 많은 분들이 해변에서 한바탕 신나게 물놀이를 하거나, 아니면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 복합쇼핑몰에서 시원한 휴가를 보냈을 거예요. 하지만 이제 곧 여름도 끝! 입추도 지났겠다~ 처서도 지났겠..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패러디 광고 열전!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드라마를 본 모든 여자들이 수하앓이를 하고, 마성의 남자 민준국에게 빠져 끝난 드라마를 무척이나 아쉬워하고 있는 찰나, 어라? 끝난 줄 알았던 이 드라마가 TV에서 계속되고 있네요. 그런데 내용이 조금 이상합니다. 포인트가 2배? 별이 2배? 아, 속았네요. 광고였군요. 최근 인기 드라마나 예능, 영화의 장면과 극중 캐릭터를 그대로 차용한, 광고인지 TV 프로그램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광고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바로 패러디 광고인데요. 대한민국 CF계에 휘몰아 닥친 패러디 광고 열풍에 대해 알아보고, 대표 광고 3편의 매력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팍팍! 단언컨대, 이 광고는 가장 완벽한 패러디입니다 : 팔도 왕뚜껑 팬택의 베가..

멸종 위기 동물들을 HD TV로 만나다! – UHD ZOO展

여러분, 여름 휴가 잘 보내셨나요? 광복절과 함께 여유로운 여름 휴가를 보낸 분들이 있겠지만, 업무가 바빠 아직 여름 휴가를 즐기지 못한 분들도 있겠죠? 저는 후자에 속하는 1인이지만, 그래도 지난 광복절을 이용해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영화 프로모션 회사에 다니는 ‘류’와 폰트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저는 광복절 전날 미리 카톡으로 약속을 잡아두었답니다. 이렇게 스마트(?)하게 카톡으로 약속을 잡은 저희는 광복절 당일 청담동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압구정 영화관에 들러 미리 영화를 예매해둔 ‘류’의 센스 덕분에 느긋하게 영화도 볼 수 있었어요. 기대하던 설국열차가 드디어 시작되고! 영화 타이틀로 쓰인 윤고딕이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캬~) 이어 기차는 두 시간 ..

세기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폰트 디자이너 – 에릭 슈피커만

독일 출신의 타입 디자이너 에릭 슈피커만(Erik Spiekermann),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거나 평소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입니다.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폰트 디자이너 중 어쩌면 가장 유명할지도 모르는 이 아저씨가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같은 폰트 디자이너로서 말이죠. 궁금증에 이것 저것 찾아보니, 대부분 영문 자료들이더라고요. (잠시 좌절 ㅠㅠ) 에릭 슈피커만이 유명한 사람인 만큼 앞서 많은 분들이 그에 대해 올린 자료들이 많았더랬죠. 수많은 알파벳으로 쓰여진 자료에 좌절하는 것도 잠시, 지인 찬스와 구글의 힘을 빌려 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해석하기 힘든 언어가 제 궁금증을 이겨내지는 못하더라고요. (하하!) 좋은 자료는 공유해야 더..

움직이는 글씨, 키네틱 타이포그래피의 세계!

영화 오프닝 시퀀스에서, TV 광고에서, 혹은 유명하다고 소문난 유투브 영상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의미를 전하는 글씨들을 본 적 있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모션 그래픽이라고도 불리는 ‘키네틱 타이포그래피’가 접목된 역동적인 영상들을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자주 접해볼 수 있어요. 키네틱 타이포그래피(Kinetic typography)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키네틱(Kinetic)은 움직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키네시스(Kinesis)’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운동의’, ‘운동에 의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타이포(글씨) 자체가 동적인 움직임을 갖는 것이라 말할 수 있죠. 그래서 키네틱 타이포그래피를 ‘Moving Text’라고도 말해요. 간단하게 줄이면, 움직이는 텍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