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좋아하시나요?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간편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웹툰, 어느새 일상생활 깊숙하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출판물로도 접할 수 있고, 인기를 끄는 작품 중에서는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웹툰 원작으로 제작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했고요. 이렇게 웹툰이 인기를 끌다 보니, 수많은 만화가 지망생들이 자기 나름의 웹툰을 제작해 공개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네이버 베스트 도전 만화, 다음 웹툰 리그, 루리웹 만지소(만화가 지망생 소모임) 게시판 등을 통해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게시판을 통해 데뷔한 작가들이 현 프로 웹툰 작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웹툰의 세계에는 워낙에 실력자가 많아 아마추어 ..
너무나도 무더웠던 여름을 견뎌내며, 서늘한 가을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요즘.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을을 알려주고 있어요. 여러분도 같은 느낌을 갖고 있나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 가을, 이 계절과 아주 잘 어울리는 한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데이비드 암스트롱(David Amstrong)!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풍경사진들로 잘 알려진 포토그래퍼랍니다. 데이비드 암스트롱의 사진은 영화와 그림 사이의 어떤 틈처럼 보이는데요. 예민하고 감성적인 그의 사진은 주로 친숙하고 사적인 공간에서 나오고, 그래서인지 하나의 컷이 보이기보단 비밀스러운 고백처럼 들려요. 낯선 프레임, 생경한 빛과 ..
아~주 오래 전, 이 몸이 대학이라는 곳에 다니고 있을 파릇파릇한 그 시절이 문득 생각납니다. 학과 교수님이 재미있는 과제를 내준 적이 있어요. 바로, 사물에서 얼굴 찾기! 물건에서 왠 사람 얼굴을 찾는다는 말이겠냐만,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사물에서 얼굴처럼 보이는 것을 최대한 많이 찾아 발표하는 수업이었답니다. 적어도 100장 이상의 사물 사진을 찍어오라고 하셨는데, 그러다 보니 학생들끼리 겹치는 것들도 많았었죠. 특히 자동차의 앞 모습 사진과 콘센트 사진은 단골손님이었어요. 다들 공감하시죠? 이 수업 때문이 아니라도 우리 모두 자동차의 앞 모습이 사람 얼굴 같다고 생각한 적 많았잖아요~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 ㅠㅠ)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것 마냥 재미있게 작업했던 과제였기에 지금까지도..
이번 여름은 유독 비가 많이 내렸고, 많이 더웠어요. 푹푹 찌는 찜통더위와 열대야를 살짝 보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여름 내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문밖 출입을 꺼렸다면, 이제는 슬슬 외출준비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다면,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다녀오는 것도 좋겠고요~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점점 깊어지는 가을에 딱 어울리는 페스티벌을 찾아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청명한 하늘이 우리를 반겨주는 가을과 페스티벌은 아주 잘 어울리거든요. 오늘은 특별히 서울과 가까운 파주에서 열리는 가을 페스티벌 2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시원하고 청명한 가을을 담뿍 느낄 수 있는 경기도 파주로..
며칠 전, 한 인터넷 신문 매체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어요. 여러분, 아래 문제를 한번 풀어보세요~ Q. 다음 중 지난 8월 평균 온도가 높았던 도시 두 곳을 고르시오. ①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②한국의 대구 ③한국의 전주 ④태국의 방콕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적도 인근의 열대 기후를 보이는 자카르타와 방콕이 아닌, 우리나라의 대구와 전주가 정답이었어요. 헐, 대박! 이럴 수가! 아무리 여름은 뜨거워야 제 맛이라지만 올해는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너무 더웠죠.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줄 흐르는 여름에는 많은 분들이 해변에서 한바탕 신나게 물놀이를 하거나, 아니면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 복합쇼핑몰에서 시원한 휴가를 보냈을 거예요. 하지만 이제 곧 여름도 끝! 입추도 지났겠다~ 처서도 지났겠..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드라마를 본 모든 여자들이 수하앓이를 하고, 마성의 남자 민준국에게 빠져 끝난 드라마를 무척이나 아쉬워하고 있는 찰나, 어라? 끝난 줄 알았던 이 드라마가 TV에서 계속되고 있네요. 그런데 내용이 조금 이상합니다. 포인트가 2배? 별이 2배? 아, 속았네요. 광고였군요. 최근 인기 드라마나 예능, 영화의 장면과 극중 캐릭터를 그대로 차용한, 광고인지 TV 프로그램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광고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바로 패러디 광고인데요. 대한민국 CF계에 휘몰아 닥친 패러디 광고 열풍에 대해 알아보고, 대표 광고 3편의 매력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팍팍! 단언컨대, 이 광고는 가장 완벽한 패러디입니다 : 팔도 왕뚜껑 팬택의 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