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자인그룹 서체디자이너가 직접 들려주는 전용서체 개발 이야기! 이번 시간에는 비영리 협동조합 금융기관인 신협의 전용서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간판에서 주로 보던 신협의 로고타입은 아마 여러분에게도 익숙할 것 같은데요. 바로 이 로고타입을 활용하여 신협 전용서체를 제작했답니다. 서민 금융을 대표하는 신협의 ‘신협나눔체’ 개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디자인 콘셉트 및 형태적 특징 (신협나눔체 Bold) 신협나눔체는 기존 신협의 CI 로고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안정적인 네모틀을 기반으로 신협만의 진실성과 든든하고 반듯한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죠.(신협나눔체는 내부 사용 목적으로 개발된 서체이기에 외부 적용 사례는 찾기 힘드실 것 같아요.) 신협나눔체는 Bold와 Regular, 총 2종으로..
요새 아기들이 왜 이렇게 예쁠까요? 원래도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Y양은 지나가는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 그리고 아이들을 보면 히죽히죽 저도 모르게 바보처럼 웃고 있더라고요. 제발 그 아이들의 어머님이 저를 수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으시길… 특히 페이스북을 하다 보면 짤막하게 편집된 동영상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제 눈을 단번에 사로잡은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축구선수 이동국 씨의 막내아들 이시언 군 입니다. 우리에게는 ‘대박이’라는 애칭으로 더 친숙하죠. 순수하고 영특한 아기 대박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각종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대박이는, 대박 귀여워!” 저 만두 같은 볼살을 한 입 깨물어보고 싶어라./ 출처: KBS2TV 캡처(이하 방송 화면 이미지 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시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디뮤지엄(D.Museum)’에서 열리고 있는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Spatial Illumination – 9 Lights In 9 ROOMS)’입니다. 지난해 12월 5일 개최되어 오는 5월 8일까지 계속되는데요. 디뮤지엄 개관 특별전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의 이모저모를 소개해드립니다. 설치, 조각, 영상, 사운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9개 방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라이트 아트(Light Art)’ 작품으로 채워져 있어요. 관객이 빛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실험적 시도를 통해, 라이트 아트의 새 지평을 여는 특별한 전시랍니다. 제 경우엔 ‘라이트 아트’라는 생소한 주제 때문인지 기대 ..
최근 맥(Mac)을 사용하는 컴퓨터 유저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지하철이나 카페에서도 맥을 사용하여 업무 처리를 하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하곤 하지요. 맥 OS를 능숙하게 다루는 유저도 있겠지만 윈도우에서 넘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저같이 귀찮아서 굳이 소소한 기능들을 찾아보지 않았던 분들도 있을 텐데요. 맥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알아두니 편리했던 기능들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뽑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Finder에서 파일 확인하기 먼저 맥 OS를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Finder의 편리한 기능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Finder의 기본적인 기능이나 사용법은 다들 아실텐데요, 파일보기 모드는 아래 네종류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클릭하거나 ‘command+숫자’ 키로 전환할수 있습니다. 또..
2016년 3월 1일(화)~3월 10일(목)까지 '8FEAT(Eight Feat)'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여섯 번째로 사진작가 정민규 개인전<NEMO>가 윤디자인그룹 사옥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에잇피트'는 재능 있는 신진 작가 및 기존에 숨어있던 빼어난 작품을 발굴하여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프로젝트이지요. 'feat'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난 솜씨', '위업'을 뜻하며 숫자 '8'은 무한대 기호를 상징해요. 이러한 의미를 품고 시작한 '8FEAT'는 디자이너에게 심플하고 완벽한 온라인 포트폴리오 플랫폼을 제공하고 갤러리뚱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8FEAT(에잇피트) 홈페이지 바로 가기 이번 전시의 주인공 정민규 작가는 홍익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을 전공하고 ..
7년 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땀 흘려 번 돈으로 저의 첫 차를 장만했습니다. 자그마한 차였지만 내 차를 가진다는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저는 자동차 디자인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읽는 사람입니다. 수도 없이 많은 자동차를 손으로 직접 그려본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오늘 말씀드릴 이야기는 바로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시각이 아닌, 제 개인적인 시각을 공유하려는 것이니 이점 감안하여 보아주세요. 가지각색 개성이 담긴 자동차의 인상들! 모든 사람이 눈, 코, 입을 가지고 있듯이 자동차의 전면부도 사람의 눈, 코, 입과 상응되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의 얼굴처럼 개성 있는 표정을 지닌 차량을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죠. 개성이 있다 못해 이상한 얼굴을 한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