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운형자’를 아시나요? 운영자의 동생일까요? 아니면 운씨 성을 가진 형자씨일까요? ㅎㅎ 아쉽게도 땡. 모두 정답이 아닙니다~. 운형자란 여러 가지 곡선으로 되어있는 판 모양의 곡선용 자로써, 쉽게 말하면 구름 모양을 닮은 자를 말합니다. 저도 나름 디지털 세대이기 때문에, 운형자를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는데요, 이 운형자는 레터링을 하는 데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여기서 잠깐, 레터링의 정의를 알아봅시다~!! 손으로 직접 쓰거나 잘라 붙이는 등 여러 수단을 통해 글자꼴을 디자인하는 일. 의도적으로 글자의 형태를 디자인한다는 점에서 일상의 쓰기와 다르다. 글자 그리기, 글자 표현이라고도 한다. 출처: ,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저 운형자 / 출처: 네이버 학생백과사전 요새는 디지털 도구가 상당히 발전..
윤디자인연구소는 한글날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10월 9일(목)~12월 31일(수)까지 한글사랑과 이웃사랑을 함께할 수 있는 '2014년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은 윤디자인연구소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한글날이 있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 동안 '한글로 희망을 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해왔던 행사이지요. 매년 윤디자인연구소에서 개발한 폰트 하나를 선정하고, 해당 폰트 다운로드를 통해 원하는 금액을 후원하는 형식으로 디자인을 매개로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돕는 새로운 ‘디자인 기부’ 문화입니다. 윤디자인연구소는 올해의 폰트로 ‘희망드림체’를 개발했으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협업으로 ‘2014 희망한글나무’ 캠페인을 진행한다..
12가지 디자인 이야기. 2014년 10월 9일(목), 10월 11일(토), 10월 12일(일) 3일간 ‘TS 오픈마켓’이 열립니다.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주차장 일대에서 오후 12시~6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일반 서점에서는 쉽게 보지 못했던 디자인 관련 출판물과 그래픽 포스터, 엽서와 봉투, 에코백, 액세서리, 노트 등 유니크한 디자인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답니다. 셀러로 참여하는 팀(디자이너)은 타이포그래피 서울, 폰코(font.co.kr),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노트폴리오, 디자인 서적 전문 디자인북, 스튜디오 바프, 스튜디오 타불라라사, 스튜디오 플래네틸, 커스텀 브레이슬릿 브랜드 '봉봉', 서울여대 그래픽 소학회 R.GP, 그래픽 디자이너 채병록의 cbr graphi..
한글날을 맞아 2014년 10월 7일(화)~10월 30일(목)까지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제3회 한글잔치 전시를 열어요. 지난 2012년 한글날에 열렸던 제1회 한글잔치를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는 한글잔치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글날 즈음에 시작한답니다. 이번 행사는 윤디자인연구소의 타이포디자인센터 폰트 디자이너들이 모여 오랜 시간 준비하고 정성을 들여 기획한 전시입니다. 윤 본문서체 히스토리 / 윤700 들여다보기 / 작업자의 방 / 윤25th 4개 챕터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윤’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윤본문용 서체를 자세히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물이에요. 또한, ‘왜 윤서체는 다른가’, ‘무엇이 과학적인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해볼 기회이자, 매일같이 보지만 무심코 지나..
올해로 568돌을 맞는 한글날은 1991년 공휴일이 많아 경제발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 등으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2006년 국경일로 지정, 이후 2012년 말에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게 됩니다. 한글날은 어떻게 10월 9일로 지정되었을까요? 한글날의 유래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였다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사실이지만, 실록 어디에도 한글 창제와 관련된 기록은 분명히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한글을 만드는 작업을 매우 은밀하게 추진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추측되는데요, 실록은 왕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건은 날짜를 정확히 명시해서 기록을 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 / 출처: 플리커 Republic of..
지난 9월 26일(금)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에서는 제너럴그래픽스의 문장현 대표를 통해 디자이너가 마주하는 수많은 ‘간섭’에 관해 들어보았습니다. 의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 [세미나] 더티&강쇼: 제8회 문장현의 OOO의 간섭 소개 글 (바로 가기)▶ 제너럴그래픽스 문장현 인터뷰 (바로 가기) [좌] 문장현 대표, [우] 진행자 강구룡 개인적인 작품을 만드는 디자이너도 많지만, 실제적으로 대부분의 디자이너는 클라이언트 잡을 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장현 대표는 오랜 시간 클라이언트 잡을 진행해 오면서 수없이 겪었던 눈에 드러나지 않는 미묘한 간섭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안그라픽스 시절부터 지금의 제너럴그래픽스까지, 10년 이상을 디자인 현장에서 버틴 그의 작품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