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11월이라니! 요즘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날씨도 갑자기 너무 추워졌는데 말이죠. 게다가 연이어 인하되는 금리 소식에 주머니 사정도 넉넉지 않아지고 있고, 참 마음이 허해집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 것처럼, 작은 돈이지만 소액적금을 통해서 최대 5%대의 이율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알뜰한 그녀가 알려주는 방법,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우대금리로 이자를 챙기자 기준금리가 또 인하됐어요. 지난 10월 15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25%에서 2.00%로 0.25포인트 인하결정을 했습니다. 지난 8월 금리 인하 후 두 달 만에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인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통장에도 ‘고시에 따라 이자율이 인하되어…’ 라고 고스란히 찍혀있..
알록달록 물든 단풍만큼이나 알록달록한 색깔의 조끼를 입은 무리가 한강공원 망원지구 운동장에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윤디자인연구소 직원들인데요, 윤디자인연구소와 엉뚱상상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Aart 식구들까지 이른바 ‘윤패밀리’가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4개조로 나뉜 팀은 저마다의 색깔을 정하고 재미있는 이름(‘흑흑흑(까만색)’, ‘빨개요(빨간색)’, ‘파란만장(파란색)’, ‘그린라이트(초록색)’)을 정했어요. 지금부터 청명한 가을 하늘만큼이나 즐거웠던 윤디자인연구소의 가을 체육대회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흑흑흑’, ‘빨개요’, ‘그린라이트’, ‘파란만장’팀 휴가증을 놓고 펼쳐진 OX퀴즈 몸풀기 게임으로 1일 휴가증을 걸고 전직원이 개인..
분노의 쇼핑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한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티켓괴물(?!)’에서 명절 전후 매출 추이를 분석해 봤는데요, 연휴 기간에 떨어졌던 매출이 연휴가 끝나자마자 무섭게 솟구쳐 오르는 기이한 현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무슨 날씨도 아니고 말이죠. 설날이나 추석 등 긴 연휴가 지나면 보통 20~30% 정도 매출 회복현상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2014년 올해는 추석 이후 60%까지 오름세를 보였다고 하네요. 여러분, 혹시 오늘 여러분과 나눌 이야기를 짐작하셨나요? ㅎㅎ 스트레스가 쌓이면 왜 우리는 쇼핑을 하고 싶을까요? 재미 삼아 준비해 봤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쇼핑욕구를 높인다 영화 ‘쇼퍼홀릭’ / 출처: 네이버 영화 ‘당신은 쇼핑을 왜 하는 겁니까? ‘‘쇼핑을 하면 세상이 밝아지고 아름다워져요.’..
거리를 두지 않는 디자인 토크쇼. 오는 11월 20일(목)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가 열립니다. 그동안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이지원, 윤여경,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 신덕호, 북 디자이너 이기준, 김다희, 그래픽 디자이너 조현열, 문장현, 이재민 편에 이어 10번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의 주인공은 만화가 겸 그래픽 디자이너 조경규랍니다. [좌] 초대 작가 조경규 [우] 진행자 강구룡 조경규는 뉴욕 프랫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만화가의 삶을 오가며 살고 있어요. ‘블루닌자’라는 이름으로 통하는 유쾌, 상쾌, 통쾌한 그래픽 작업들, 세상에 이렇게 음식을 리얼하게 ..
여러분은 심심할 때 어떤 낙서를 하나요? 저는 전화 받을 때나 심심할 때 한글을 그립니다. 낙서의 소재가 한글인 것이지요. 한글은 한 글자에 포함된 요소(닿자, 홀자, 받침닿자)가 여러 개이기 때문에 그리는 것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고 효과도 다양해서 낙서를 하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그래서 주로 글자 낙서를 하곤 하는데요, 저는 이렇게 낙서의 용도로 한글을 그리지만, 자신의 생각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한글을 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김기조입니다. :) 지난 시간에는 한글레터링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한글레터링의 대부인 김진평 선생님과 그의 작품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시대에는 지금보다 도구가 많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기였기에 디자인에 사용할 만한 서체가 많지 않았었지요. 그래서..
서양문화는 르세상스 시대부터 포스터 모더니즘까지 시대별로 큰 특징을 나눌 수 있는 것처럼 영문서체 역시 스타일별로 특징을 나눠볼 수 있답니다. 그 중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서체는 바로 ‘바스커빌(Baskerville)’입니다. 트랜지셔널 스타일로 개럴드와 디돈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서체이지만 뛰어난 가독성으로 현재까지 본문용 서체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서체이지요. 트랜지셔널 스타일 그리고 왕의 로만 서체 ‘트랜지셔널 스타일(Transitional)’은 펜글씨의 특징이 살아있는 ‘개럴드 스타일(Garald)’에서 기하학적이며 수학적인 비례로 펜글씨의 특징이 사라진 ‘디돈 스타일(Didone)’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양식입니다. 여기서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왕의 로만(Romain du R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