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꼴 디자인을 토대로 디자인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윤디자인’과 스틸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브랜드 ‘스틸러’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입니다. 한글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협업은 ‘쓰고, 쓰다(WEAR, WRITE)’라는 컨셉으로, ‘아이웨어를 쓰고, 한글을 쓴다.’는 두 브랜드의 접점을 크리에이티브하게 표현했습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윤디자인의 대표 서체인 윤고딕과 윤명조 글꼴 중 ‘ㄴ’, ‘ㄷ’, ‘ㅇ’ 3가지 자음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웨어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윤명조의 ‘ㄷ’과 ‘ㅇ’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아이웨어 윤명조의 ‘ㄷ’의 형태를 모티프로 한 스퀘어타입의 선글라스는 ‘ㄷ’의 라인과 두께 변화를 프레임 외곽에 부드러운 느낌으로 적용했습니다. 윤명조의 ‘ㅇ’의 ..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윤디자인그룹의 대표 캠페인 ‘희망한글나무’가 지난 8일 시작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31일 18시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5천원 이상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면 올해의 서체를 증정해드리고 있습니다. ▶ 2018 희망한글나무 참여하러 가기희망한글나무는 윤디자인에서 개발한 서체 중 하나를 선정해 후원 모금을 받고, 모아진 성금은 사회 소외계층과 개발 서체가 지니고 있는 뜻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단체에 기부하는 캠페인입니다. ‘한글로 희망을 전한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희망한글나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꼴 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한글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함께 나눌 서체는 국내 대표적인 캘..
대한민국은 3.1운동을 통해 존립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대한의 독립을 위해 희생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민족말살정책을 펴며 우리 고유의 언어인 한글까지 없애려 했습니다. 독립투사들은 우리 말과 글이 민족의식을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라 여겨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글은 많은 희생을 통해 지켜낸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유산인 것입니다.윤디자인은 수많은 독립투사의 노력과 희생을 기리고 다가올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3년, ‘대한’, ‘민국’, ‘독립’, ‘만세’라는 네 개의 글꼴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그해 10월 ‘대한체’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 8월 20일, 두 번..
'햇살2'와 '윤굴림700' 시리즈에 이어 올해 3번째 선보이는 신서체 '강호'가 7월 2일 새롭게 출시했다. '강호'는 3년 만에 선보이는 캘리그래피 서체로 이름에서 느껴지는 기백처럼 단단한 먹 묻힌 붓을 힘 있게 내려찍은 듯한 강인한 붓글씨가 컨셉이다. 윤디자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타일의 이 서체는 한글과 영문, KS심벌, Mac심벌 영역이 지원되는 Regular와 Bold 두 가지 굵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서체의 가장 큰 특징은 획의 대비이다. 굵고 힘 있게 쓰인 세로획과 가늘게 빠지는 가로획의 대비가 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인상을 준다. 이런 인상은 굵기뿐만 아니라 획의 방향에서도 느낄 수 있다. 손글씨 자체의 멋을 살리기 위해 굵은 세로획을 기울여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강호'는 더욱 자연스..
『The T』 12호가 지난 5월 30일 출간됐다.2016년부터 편집인과 편집위원들, 그리고 편집부가 모여 존재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 그리고 애정으로 작년 총 세 권의 혁신호를 펴내게 되었다. 의미 있는 기획과 내실 있는 콘텐츠를 위해 힘써준 편집자와 발행일이 늦어짐에도 『The T』를 기다려주신 구독자 모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그 의미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12호부터 조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먼저, 계간에서 반년간으로 더 긴 호흡을 가지고 독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기획과 콘텐츠에 더욱 집중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디자인 파트너와 함께 디자인에도 조금씩 변화를 줄 예정이다. 새롭게 변화한 이번 호의 특집 주제는 ‘방송 타이포그래피’다. 세상과의 소통 창구인 뉴스, 우리..
손으로 직접 적는 글자보다는 키보드나 터치패드를 통해 글자를 입력하는 일이 익숙한 현대사회. 이렇게 전달되는 언어는 분명 편하지만, 마음까지 오롯이 전달하기는 어렵다.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마음을 졸이며 썼다 지웠던 흔적이 없기 때문이다. 내 생각 또는 타인의 생각을 고려하여 글로 쓰는 일은 하나의 ‘표현’이다. 의미를 담은 문장이 내적 표현이라면, 그 의미가 잘 나타나도록 글꼴의 매무새를 의도적으로 꾸민 글씨는 외적 표현이 되는 것이다. 즉,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시각 수단이 되는 셈이다. 그렇기에 윤디자인그룹은 심야책방과 함께 단순한 손글씨 교정이 아닌 손글씨를 30가지 방법으로 ‘코디’할 수 있는 손글씨 스타일링북 을 지난 4월 출시했다. 윤디자인 글꼴 디자인 사업부와 콘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