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엄청나게 춥네요. 모두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실험적인 한글 디자인 작업물을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해요. 바로 하나미(hanami) 작가의 인데요, 영상에 들어간 애니메이션은 정지연 작가가 작업했네요. 이 영상은 한국어의 의성어나 의태어 단어들을 한글로 표현할 때 글자의 형태나 자소의 조합에 변화를 주어 글자 자체에서 움직임과 소리가 느껴지게 한 작품입니다. 먼저 풀영상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한 장면 한 장면, 제 느낌을 설명해드릴게요~ 보고 듣고 읽는 한글 2, hanami, 애니메이션: 정지연(출처 바로 가기) 한글에 움직임을 더하다. 마치 동화에서 나오는 어구와 어절들을 이용해서 타이포그래피작업물을 만들어 낸 듯합니다. 이응받침을 여러 개 뭉침으로써 글자 자체가 구름이 되었..
요즘 일반인들의 디자인 관심 급증에 따라 생활 제품에도 디자인이 빠질 수 없을 만큼 중요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패키지 디자인’에 대해 포스팅할까 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디어가 가미된 패키지 작품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3가지 패키지 디자인 첫 번째로 보여드릴 작품은 ‘네이키드(Naked)’란 화장품 패키지입니다. 러시아 디자이너인 스타스네러틴(StasNeretin)의 작품인데요. 사람 손의 촉감에 따라 반응하는 패키지입니다. 신체에 부드럽게 예민하면 안되는 스킨케어의 콘셉트에 맞게 사람의 인체에 친밀감과 즐거움을 주어 더욱 기억에 남는 제품 패키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처:비핸스(behance) 홈페이지 (바로가기) 다음은 하니도아지(Hani douaji)란 디자이너의 트라이..
새해가 벌써 며칠이나 지났네요. 지난 한 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면 잠시 속도를 늦추고 우리 주위를 바라보면서 여전히 우리 곁에 있어 주는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날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새해 안부 카드를 만드는 또 하나의 방법을 말이지요. 학창시절에는 형형색색의 종이를 자르고 붙이면서 카드를 만들곤 했는데요. 요즘에는 그냥 만들어진 카드를 사거나 혹은 아예 카드를 쓰지도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제 마음이 많이 각박해진 걸까요? (T_T) 감수성 풍만한 제 모습을 다시 찾기 위해, 올해는 ‘특별한’ 카드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스텐실이란 무엇인가 자, 바로 스텐실(stencil) 기법을 이용한 카드인데요. :-) 스텐실은 실크스크린과 같이 공판화(孔版畵)의 한 종류예요..
2015년 12월 4일(금)~12월 12일(토)까지 캘리그래피스트 이상현 개인전 가 그룹와이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이상현 작가는 한글에 표정을 만들고 감성이라는 옷을 입히기 위해 '붓을 잡은 연기자' 그리고 ‘한국 캘리그래피 디자인 시장의 개척자’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 서예를 대중예술로 승화시킨 인물이기도 합니다. 2010년~2012년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서울스퀘어미디어 LED캠버스에서의 영상 전시와 강남대로의 22개 미디어폴에서의 전시를 개최한 바 있고요, 2010년 서울G20정상회의에서 한글을 알리기 위한 작가로 선정되었고 위스키 ‘발렌타인17 스카파에디션’ 제품과의 콜라보레이션 한국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한국의 캘리그래피를 널리 알리기..
얼마 전 스위스 서체 디자인 거장 아드리안 푸르티거(Adrian Frutiger, 1928~2015)가 향년 87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SNS에 그들 애도하는 글을 올리며 많은 이들과 슬픔을 나누었는데요, 그를 기억하며, 오늘은 그가 1975년에 제작해 지금까지도 프랑스 곳곳에 쓰이며 얼굴 역할을 하고 있는 서체, ‘프루티거(Frutig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이 기사는 그룹와이(윤디자인연구소) 통합 스토어 'font.co.kr(폰코)'에 포스팅한 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원문 보러 가기) 아드리안 프루티거는 1954년 서체 유니버스(Univers)를 디자인한 후 단번에 세계적인 서체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어요. 유니버스는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길을 걷다 보면 영문으로 써있는 간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국역 근처는 조금 다릅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바와 같이, 종로구에서 인사동을 중심으로 한글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방침을 따라 시행했기 때문인데요, 간판은 한글로 표시해야 하고 외국 문자로 표시할 경우에는 한글과 병기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래 기사 참고) ▶ 종로구 vs 기업, 한글간판 병기 두고 ‘신경전’ (바로 가기) 그래서 종로구 안국역 근처를 둘러보면 특히나 한글로 된 간판들이 많습니다. 안국역 2번 출구, 출처: 다음지도 로드뷰 2015년 8월 촬영 자 한번 볼까요?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이런 거리가 펼쳐집니다. 2, 3층의 나지막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가게들이 길을 따라 양쪽으로 쭉 늘어서있는데, 낯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