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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을 잡은 연기자’ 이상현의 캘리그라피 20주년 기념전, 그리고 윤디자인그룹의 아티스트폰트

캘리그래피 작가 이상현은 두 가지 호칭으로 불립니다. ‘캘리그래퍼’와 ‘붓을 잡은 연기자’인데요. 연기자···? 붓을 잡은 캘리그래퍼를 연기자로 받아들이려면 어떤 사유가 필요한 걸까요. 우선 국어사전을 펼쳐 ‘연기’를 찾아보겠습니다. ‘배우가 맡은 인물의 행동이나 성격을 창조하여 표현함’이라고 하네요. 영영사전의 ‘acting’은 이렇습니다. ‘the performance of a part or role in a drama’. 두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연기의 요소는 ‘창조’와 ‘표현’과 ‘퍼포먼스(performance)’입니다. 캘리그래퍼의 예능[藝能, 재주와 기능(技能)을 아울러 이르는 말]과도 일치하죠. 그렇습니다. 이상현은 ‘연기자’가 맞습니다. 한국의 1세대 캘리그래퍼인 그가 ‘연기’를 해온 지..

마포자모 x 윤디자인, ‘직업으로서의 서체 디자이너’를 이야기하다

서체 디자이너 선후배가 서체 디자인 회사에서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질문에 이미 답이 있습니다. 서체 디자이너 선후배가 서체 디자인 회사에서 만나면··· 역시나, 서체 디자인 이야기를 합니다. 10월 18일 윤디자인그룹(이하 윤디자인) 사옥에 모인 서체 디자인 팀 ‘마포자모’의 아홉 멤버들, 그리고 14년차 ‘업계 선배’는 그랬습니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중 라는 에세이가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소설가’를 ‘직업’으로 바라보고, 이 시선에 기반한 저자만의 직무 노하우와 애로 사항 등을 담담히 술회한 책이죠. 란 책이 한 권쯤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포자모가 윤디자인을 방문했던 날 말이죠. 글·사진_윤디자인그룹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서체 디자인은 '딱딱'하다? 아니, '똑똑..

누구나 메로나, 누구나 빙그레 메로나체! 윤디자인그룹X빙그레 네 번째 글꼴

누구나 메로나 오래전, 멜론은 흔히 접하기 어려운 고급 열대 과일로, 멜론을 맛본다는 것은 참으로 특별한 일이었습니다. 그런 멜론을 처음으로 아이스크림에 접목시켜 만든 멜론맛 아이스크림,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메로나입니다. 1992년 출시 당시부터 메로나는 엄청난 인기를 끌며 아이들도 어른들도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해외 진출을 통해 전 세계인도 좋아하는 국가대표 아이스크림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누구나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메로나. 그런 메로나로 우리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글꼴을 만들었습니다. 쓸수록 세상은 빙그레 :) 빙그레는 순 한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한글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그래서 한글 글꼴이 부족하다는 것에 관심을 두고 윤디자인그룹과..

손글씨 폰트로 뛰노는 한글날! 윤디자인그룹 ‘런닝맨 전소민체’ 개발

뛰는 사람들과 뛰어난 한글과 뛰노는 한글날 뛰는 사람들이 뛰어난 한글과 함께 뛰놀았습니다. 바로 제573돌 한글날 특집으로 진행된 SBS 의 이야기입니다. 이미지 출처: SBS 방송 캡쳐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은 한글날 특집 ‘손글씨 폰트 제작 레이스’를 진행하고 우승자에게는 자신의 손글씨를 폰트로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상으로 제공했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딴 폰트를 제작할 영광스러운 기회이기에, 출연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그렇게 뛰어난 한글과 뛰노는 한글날의 레이스에서 배우 전소민이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손글씨를 폰트로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SBS 방송 캡쳐 그리고 지난 6일 방영된 방송분의 촬영 당일, 전소민이 직접 작성한 손글씨 원고를..

Здравствуйте! 러시아 HSE art & design school X 윤디자인그룹

지난 8월 22일, 윤디자인그룹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국립대학교인 HSE art & design school입니다. HSE art & design school에서는 Insight Camp KOREA를 주최하여 러시아의 디자이너와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한국의 디자이너와 교류하고 소통하기를 원했던 그들은 그 첫 번째 방문으로 윤디자인그룹을 선택한 것입니다. 저 멀리 모스크바에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윤디자인그룹 본사를 찾았지만, 비행의 피로도 잊은 채 설레는 만남에 대한 기대로 가득한 그들과 우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Здравствуйте’(안녕하세요)라고. 윤디자인그룹 편석훈 대표의 환영 인사로 워크숍은 시작이 되었습니..

‘세상에 스며든 계절, 계절이 스며든 폰트’ 살랑하늬 4종 출시

한없이 계속될 것 같은 무더위도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에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렇게 계절이 지나간 자리에는 또 다시 다른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바람도 살랑이고 마음도 살랑이는 이 가을, 윤디자인그룹은 가을이 스며든 데코폰트 ‘살랑하늬’ 4종을 출시합니다. 살랑하늬는 무더위에 모난 마음이 동그래지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이에 나부끼는 나뭇잎, 그렇게 다가온 가을이라는 계절을 표현했습니다. 이같이 스타일이 서로 다른 4종의 폰트를 혼용하여 사용하면서 강조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습니다. 한 문장에서도 단어마다 다른 스타일을 적용한다면 살랑하늬만의 매력이 더욱 돋보여집니다. 살랑하늬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보면, 너비가 좁은 글꼴로 글줄 흐름이 상단에 위치해있으며, 곁줄기 획 굵기가 가늘고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