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디자이너

'폰트디자이너' 검색결과 (40건)

하루 만에 끝내는 ‘오사카 to 나오시마 속성 여행’ 강좌

“나오시마로 가자!” 석 달째 지지부진하던, 오랜 친구와의 일본 여행 이야기는 이 한마디로 갑작스레 현실화되었습니다. 출발 일정을 2주 앞두고 말이죠. 그때까지 항공권 예매도, 숙소 예약도, 여행 계획도,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았던 우리는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가지..?”예술의 섬 나오시마!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지추미술관(Chichu Art Museum, 地中美術館)’으로 유명한 이곳은 이미 널리 소개되어, 책과 블로그에 많은 자료가 있었습니다.(고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알아보니 패키지 여행이 잘 짜여 있더군요. 가장 솔깃했던 코스는, 나오시마 섬 근처 ‘다카마쓰 공항’까지 직항으로 날아간 뒤, ‘베네세 하우스’에서 묵으며 여유롭게 나오시마,..

일본츠쿠바기술대학 류현국 교수 초청 세미나

한글 기계화의 시작과 종말 그리고 부활, 그 의미에 대한 이야기, 일본츠쿠바기술대학 류현국 교수 초청 특별 세미나<한글・서체・원형&질문・보편・진격>이 오는 3월 24일(목) 저녁 7시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그룹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진행됩니다. 포스터 디자인: 디자인 스튜디오 청춘, 강구룡 일본츠쿠바기술대학 종합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인 류현국 교수는 2015년 한국 근대에 사라진 한글 활자 역사를 실증적 고증으로 복원한 책 <한글 활자의 탄생 1820~1945>을 저술했습니다. 이 책은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 동안 만들어진 한글 활자와 한글 활자를 제작한 인쇄소, 한글 활자의 타이포그래피 특징 등을 정리한 책인데요, 류현국 교수가 12년 동안 전 세계 4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한글 활자의 기록을 ..

폰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얼마 전, 회사로 하나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폰트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한 고등학생의 당찬 메일이었지요. 메일 속에는 평소 폰트에도 관심이 많고 디자인하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직업적으로 폰트 디자이너가 어떤 일을 하는지, 폰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혼자서 정보를 찾고 찾다가 더 직접적이고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저희 회사로 메일을 보낸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학생의 기특하고 귀한 마음에 저는 ‘윤디자인연구소의 폰트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서, (부족하지만) 질문의 답을 정성껏 달아서 답장을 써주었답니다. 그 글을 쓰면서 제가 걸어왔던 길을 돌아보게 되었네요. 그래서 먼저 그 길을 걸었던 사람으로서 제가 해봐서 좋았던 것들과 제가 하지 못..

서체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이니스프리 고딕’ 이야기

이미지 출처: 이니스프리 페이스북(바로가기) 안녕하세요. 폰트디자이너 박수진입니다. 오늘은 ‘이니스프리 고딕’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화장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이니스프리는 ‘IF퓨어고딕’과 ‘IF그린핸드’라는 전용서체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IF퓨어고딕의 리뉴얼 디자인으로 시작했습니다. IF퓨어고딕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면서 본문에서의 쓰임을 강화한 것이 이번 리뉴얼의 핵심이었어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 이니스프리 전용서체 제작 후기 제1탄 ‘IF그린핸드’를 소개합니다! (보러 가기) ▶ 이니스프리 전용서체 제작 후기 제2탄 ‘IF퓨어고딕’을 소개합니다! (보러 가기) ‘이니스프리 고딕’은? ‘이니스프리 고딕’은 라이트(Light), 레귤러(Regul..

프랑스의 얼굴이 된 서체, ‘프루티거(Frutiger)’

얼마 전 스위스 서체 디자인 거장 아드리안 푸르티거(Adrian Frutiger, 1928~2015)가 향년 87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SNS에 그들 애도하는 글을 올리며 많은 이들과 슬픔을 나누었는데요, 그를 기억하며, 오늘은 그가 1975년에 제작해 지금까지도 프랑스 곳곳에 쓰이며 얼굴 역할을 하고 있는 서체, ‘프루티거(Frutig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이 기사는 그룹와이(윤디자인연구소) 통합 스토어 'font.co.kr(폰코)'에 포스팅한 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원문 보러 가기) 아드리안 프루티거는 1954년 서체 유니버스(Univers)를 디자인한 후 단번에 세계적인 서체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어요. 유니버스는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문 간판이여, 한글의 옷으로 갈아 입어라!

길을 걷다 보면 영문으로 써있는 간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국역 근처는 조금 다릅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바와 같이, 종로구에서 인사동을 중심으로 한글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방침을 따라 시행했기 때문인데요, 간판은 한글로 표시해야 하고 외국 문자로 표시할 경우에는 한글과 병기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래 기사 참고) ▶ 종로구 vs 기업, 한글간판 병기 두고 ‘신경전’ (바로 가기) 그래서 종로구 안국역 근처를 둘러보면 특히나 한글로 된 간판들이 많습니다. 안국역 2번 출구, 출처: 다음지도 로드뷰 2015년 8월 촬영 자 한번 볼까요?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이런 거리가 펼쳐집니다. 2, 3층의 나지막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가게들이 길을 따라 양쪽으로 쭉 늘어서있는데, 낯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