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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손글씨가 국어 교과서에 쓰인다면? <제1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 개최

오늘은 윤디자인그룹이 후원하고 참여하는 특별한 프로젝트 하나 소개할게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 미래엔이 주최하는 입니다. 이 공모전은 컴퓨터 자판이나 문자 메시지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고 어린이의 손글씨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개성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행사랍니다. 공모전 수상작 중에서 두 개의 손글씨는 저희 윤디자인그룹에서 서체로 개발할 예정이고요, 2017년 초등학교 1~2학년 1학기부터 국어 교과서를 통해 그 서체를 만나 보실 수 있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학부모님들, 또는 초등학생 조카가 있는 삼촌, 이모들~ 또박또박 바르게 쓴 글씨가 아니어도 좋아요. 개성 있는 손 글씨를 가진 아이들에게 깨알 같은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

‘대칭’의 미학, 한글과 영어의 글줄사이

짝짓기 시기에 거의 모든 수컷 새들은 자신의 날개를 활짝 펼쳐 힘과 우람함을 자랑합니다. 구애를 받는 암컷은 직관적으로 수컷의 양 날개가 대칭인지를 살펴보는데요.(그림 1) 장애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간도 이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소개팅이나 맞선 자리에서 낯선 이성과 처음 대면했을 때, 그 사람의 외형 혹은 신체적 특징을 제일 먼저 관찰하지 않던가요? 외모의 호감을 좌우하는 요소는 ‘대칭성’입니다. 미남, 미녀일수록 안면 대칭이 안정적이죠. ‘안면 비대칭 교정술’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외모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같은 기능을 가진 물건이면 비대칭보다는 대칭의 형태를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까요. 즉, 새처럼 인간에게도 본능적으로 ‘대칭’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심리가 ..

'8FEAT(에잇피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 동양화가 최연정 초대전<생명의 순환>

2016년 6월 28일(화)~7월 3일(일)까지 '8FEAT(Eight Feat)'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13번째로 동양화가 최연정 초대전<생명의 순환(Circle of Life)>이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최연정 작가는 물 한 방울을 잘못 떨어뜨려도 새로 그려야 하는 섬세한 화선지의 매력에 푹 빠져 한국화를 그리게 됐다고 하는데요, 작가의 전문 분야는 다양한 색을 사용하는 ‘비구상 채색화’라고 합니다. 8FEAT재능 있는 신진 작가 및 기존에 숨어 있던 빼어난 작품을 발굴하여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윤디자인그룹의 프로젝트. 'feat'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난 솜씨', '위업'이며 숫자 '8'은 무한대(infinity) 기호를 상징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품고 시작한 '8FE..

강병인 캘리그래피 폰트 패키지, 2016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윤디자인그룹은 6월 27일(월) 캘리그래피 작가 ‘영묵 강병인’의 캘리그래피 폰트 4종을 담은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패키지는 지난 2015년 12월에 출시했던 ‘강병인의 영묵체’를 기념하기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강병인의 영묵체’, ‘봄날체’, ‘봄날2체’, ‘상쾌한아침체’가 담겨 있답니다. 폰트가 내장된 CD, USB 외에도 작가의 캘리그래피 작품이 담긴 액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140개 한정으로 만들어 소장 가치를 높인 고급스러운 패키지입니다. _ “안녕하십니까, 캘리그라피 작가 강병인입니다. 이번 ‘강병인의영묵체’ 출시를 기념하여 윤디자인그룹과의 협업으로 탄생된 저의 캘리그라피 서체 4종을 담은 리미티드 패키지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 저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한 ‘봄날’ 서체 출..

8FEAT(에잇피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작가 김용석 개인전 <바라보다>

‘회색 빌딩 숲’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워낙에 정형화된 표현이라 지금은 좀 낡은 묘사처럼 느껴지는데요. 그렇기는 해도 도시라는 공간을 수식하는 데 여전히 유효한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빽빽한 마천루들을 ‘숲’에 비유한 정서는, 그만큼 도시인들이 자연을 그리워 한다는 역설일 것입니다. ‘초록 나무 숲’이어야 할 공간이 ‘회색 빌딩 숲’이 되고 말았다, 라는 성찰일지도 모르겠군요. 이른바 도시 녹화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도심 곳곳엔 초록색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 색을 채우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나무, 즉 ‘조경수(造景樹)’입니다. 이 조경수를 관찰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사유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에잇피트(8FEAT) 릴레이 전시 12번째 주인공인 김용석 작가입니다. 6월 20일(월)부터 26..

웃음과 긍정의 ‘만화진흥원체’, 마음껏 사용하세요

‘만화진흥원체(KOMACON체)’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윤디자인그룹이 함께 저작권 분쟁 위험이 없는 자유로운 만화 창작 환경을 만들고자 개발한 프로젝트입니다. 만화 창작자뿐만 아니라 일반인 모두 상업적으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무료 폰트이지요. 만화진흥원체의 구성은 레귤러(regular) 1종입니다. 다소 아쉬운 감이 있기는 하지만,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서체 1종을 다듬고 또 다듬어 고유의 재미 요소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랍니다. ^_^ 이쯤 되면 만화진흥원체가 어찌 생겼는지 궁금하시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추구하는 긍정적 이미지, 폰트에서도 느껴지시나요? 만화 창작 활동을 위해 제작된 것인 만큼, 웹툰과 인쇄만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무리 없이 적용 가능해야겠죠? 따라서 두 가지 사안에 집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