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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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워홀 따라잡는 실크스크린 만들기

출처: Ian Burt (CC BY 2.0) 디자인과 미술 직종에 계신 분이 아니어도 이 작품은 누구나 한번쯤 보셨을 텐데요, 바로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Andy warhol)의 라는 작품입니다. 여배우의 얼굴을 다양한 색채로 표현한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작가에 의해 재탄생하고 있는 팝아트의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바로 이 작품의 인쇄 방법인데요, 이것을 실크 인쇄 즉, '실크스크린’이라고 합니다. 이 실크스크린 방법은 대량 생산이라는 시대적 기대를 타고 디자인이 상업화되면서 나타난, 찍어내는 형태의 새로운 인쇄 방법이었습니다. 매일매일 수많은 디자인이 쏟아지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지만, 이처럼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한 작품들은 그 사이에서 더욱 눈길을 끌죠! 거..

연말 공연 전 필독! 참 쉬운 클래식 공연 관람 팁

여러분은 음악 좋아하시나요? 저는 k-pop부터 제 3세계 음악까지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인데요, 그래도 제일 많이 듣는 음악은 클래식이지요. 아무래도 젊은 사람이 클래식을 좋아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라 그런지 소개팅을 하거나 새로운 사람과 만나 대화 주제를 이어가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대화가 오가곤 합니다. A: 혹시…음악 좋아하세요? B: 네 A: 어떤 음악 좋아하세요? B: 장르는 안 가리고 듣는 편인데, 클래식을 제일 많이 들어요” A: 클래식이요?!!! B: 네…………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 아마도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어릴 적에 감상문을 쓰기 위해 억지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갔다면 이미 클래식에 대해 호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서 어른이 되고 난 후 다시 좋아지기는..

픽토그램+폰트, 쾰른 본 공항 사인 속 폰트

’공항’ 하면 여러분은 제일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제게 공항은 출국 전 기다림, 여행의 설렘으로 가득한 내 집 같은 공간이라기보다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차가운·무거운·딱딱한·진지한 느낌이 떠오릅니다. 쾰른 본 공항은 쾰른(Cologne)시와 본(Born)시 두 도시의 이름을 합친 이름인데요. 독일에서 6번째로 큰 공항인 이곳에는 2002년에 프랑스계 스위스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 루에디바우어가 진행한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타이포그래피와 픽토그램을 같이 사용함으로써 공항의 사인을 체계적으로 통일한 성공적인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공항을 이용하는 젊은 여행자들의 인증을 거쳐 350개의 픽토그램과 실루엣을 묘사하여 만들었는데요, 이 작업을 통해 공항..

윤고래의 Manual 강의 사진의 기술 2강 ‘사진 잘 나오는 구도’ 편

"아, 정말 각 안 나오네!" 평소 이런 말 자주 사용하시죠? 사진을 찍으려고 뷰파인더를 볼 때도 많이 하는 말입니다. 피사체를 아무리 밀었다 당겼다 해봐도 셔터를 누르기가 망설여질 때가 종종 있거든요. 이 망설임의 이유, 빛을 조절하는 방법이 어느 정도 손에 익은 다음에 찾아오는 위기가 바로 구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저번 강의에 이어 사진의 구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사진의 구도는 사각틀 안에 피사체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사진 촬영의 기본이자 사진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같은 사물을 찍더라도 어떤 구도로 찍느냐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확연히 달라지죠. 그래서 어렵기도 하지만 성취감도 큰 것이 바로 좋은 구도의 사진을 얻었을 때인 것 같습니다. ..

내가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 친구들에게 나눠주기!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면, 언젠가 완성된 프로그램을 다른 사람들에게 배포하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물론 실행 파일 하나만으로도 작동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좀 더 복잡하고 기능이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면 실행 파일 하나만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프로그램의 설치와 기본 설정을 도와주는 인스톨실드(InstallShield)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대학생 시절에는 이런 설치 프로그램에 대해서 공부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대학 수업에서는 소스 코드 수준에서 과제를 제출하기 때문에 완성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까지 공부하는 학생은 드물었거든요. 하지만(삭제) 이런 설치 프로그램은 직접 정성 들여 만든 ..

영국 백화점에서 본 PB 상품 GOOD! 패키지 디자인

PB라는 단어 혹시 잘 알고 계신가요? 짧게 설명 드리자면, 유통업체가 자신들만의 고유 상표를 부착하고 자사 점포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을 PB(Private Brand: 자가 상표)라고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타 상품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품질로 승부하는 PB 상품은 국내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유통업체의 고민도 갈수록 깊어가고 있답니다. 오늘은 세계 최초로 PB 상품을 선보인 나라, 영국의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소개해 드립니다. 식재료의 부티크 쇼핑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하비니콜스 식품 매장의 독특한 철제 프레임과 쇼핑백 하비니콜스(바로 가기)는 런던의 3대 고급 백화점(하비니콜스, 해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