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의 많은 영역들을 바꿔놓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문화 예술 분야죠. 공연, 전시, 토크 콘서트, 그 밖의 각종 행사 들이 요즘엔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물론 오프라인 형태가 아예 없지는 않아요. 하지만 정부(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날마다 발표하는 확진자 현황, 그에 따른 바역 대응(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기도 합니다. 과연 언제쯤이면 마음도 마스크도 다 내려놓고 공연장·전시장에 갈 수 있을까요. 그날이 오기만을 그저 가만히 기다려봅니다. ···라고 말하기보다는, 지금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적극성으로 문화 예술계의 열성적 관람객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비록 실제 콘서트홀과 갤러리의 무드를 느낄 순 없지만, 인증샷도 못 남..
기업은 때로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력을 외부에서 찾습니다. 하지만, 외부 인력이 어느 정도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검증하거나 확신하기는 어렵죠.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개인의 역량이 결과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디자인 영역에서는 기업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디자이너를 찾는 것은 더욱 힘든 일입니다. 반대로 디자이너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나 디자인 스튜디오의 경우,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능력을 내세워 홍보하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아 따내는 일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 더 쉬워질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를 찾는 기업과 프로젝트를 찾는 디자이너를 위한 연합형 크리에이티브 컨설턴시 ‘디자이너스타입(DESIGNERSTYPE)’과 함께라면 말입니다. 연합..
월간《the T》 윤디자인그룹이 만든 서체를 매달 하나씩, 월간《the T》라는 이름으로 소개합니다. (T for Type, Typography, TypePlay, TypoBranding) 『타이포그래피 서울』, 윤디자인그룹 블로그 『윤디자인 M』 방문자라면 누구나 월간《the T》를 PDF 파일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시 라이선스 내용 확인 필수 ** 월간《the T》 2021년 3월호 Special Feature: 윤굴림 with TS파트너즈 TS파트너즈는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 현업 디자이너 등 20~30대 100명으로 구성된 『타이포그래피 서울』 콘텐츠 창작 집단이에요. 지난해 9월 활동을 시작하여 올해 8월 말까지 약 1년간 『타이포그래피 서울』과 함께합니다. 윤디자인그룹의..
2021년 2월 23일, 환상문학(판타지문학) 걸작 『호빗』과 『반지의 제왕』 3부작 ‘개정본’이 출간됐습니다. 원작자 J. R. R. 톨킨(1892~1973)의 사후 저작권을 관장하는 ‘톨킨 재단(The Tolkien Society)’과 국내 출판사가 정식 계약을 맺고 발매한 것입니다. ※ 이번 국내판은 만듦새 문제 탓에 출판사 측에서 전량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4월 1일부터 기존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복구 버전 배송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책을 소장하실 분들은 구매 시점을 4월로 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출판사 공지 보기 2004년 미국의 ‘HMH Books’ 출판사가 『반지의 제왕』 50주년 기념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간 여러 출판사들을 통해 판·쇄를 거치며 발생한 300~400가지 오류..
윤디자인그룹에서 타이포브랜딩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엉뚱상상! 그들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살펴봅니다. 이번 시간에는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전용서체 프로젝트입니다. 윤디자인그룹 엉뚱상상 프로젝트 리뷰 엉뚱상상은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의 의뢰를 받아 단감을 주제로 한 전용서체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서체는 향후 창원단감축제 브랜딩으로도 확장될 예정이죠. 엉뚱상상에서는 서체 디자인을 시작함에 있어 ‘1차원적 생각’을 기본으로 합니다. 먼저, ‘단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차원적 생각으로 접근하여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로 마인드맵을 만들고, 이를 통해 컨셉 키워드를 도출합니다. 개발 과정: 단감 마인드맵 그리고 컨셉 키워드를 표현하기 위한 적절한 형태를 선정합니다. 예를 들어, ‘달콤’..
― 이 콘텐츠는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게재된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 『타이포그래피 서울』은 2011년 문을 연 디자인 웹진이자 윤디자인그룹이 운영하는 매체입니다. 10년 가까이 사이트 폐쇄 없이 꾸준히 콘텐츠를 생산해 오고 있죠. 2021년 1월 한 달간, 『타이포그래피 서울』 운영진은 TS파트너즈(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 현업 디자이너 등 20~30대 100명으로 구성된 『타이포그래피 서울』 콘텐츠 창작 집단) 중 설문조사 참여 의사를 밝힌 52명에게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타이포그래피 서울』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①방문 이유 ②방문 횟수 ③방문 경로 ④가장 유용한 정보 ⑤추가되었으면 하는 것, 이렇게 다섯 갈래로 분절하여 『타이포그래피 서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던져본 것인데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