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푸릇푸릇 5월도 어느덧 중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른한 요즘, 사무실에 앉아 있다 보면 꾸벅꾸벅 졸기 십상인데요, 이럴 때 주말을 이용하여 밖으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5, 6월에 갈만한 전국 축제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름이 오기 전에 떠나요, 모두~!!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퍼지는 향기, ‘곡성 세계 장미 축제’ 출처: 곡성 문화관광 홈페이지(바로 가기) 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는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2014 곡성 세계 장미 축제’가 진행됩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품종을 확보하고 있는 장미공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고, 축제 기간은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합니다. 이용 요금은 섬진강 기차마을의..
출처: 플리커 penguincakes (CC BY-NC-SA) 여러분~ 어느 날 갑자기 1,000만 원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위해 일단 백화점으로 가서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고, 평소 꿈꾸던 해외여행도 가고, 고생하신 부모님께 미뤘던 효도도 하고, 친구들한테도 한번 쏘고~ 생각만 해도 절로 즐거워지는데요, 그래서 우리는 ‘로또’를 사랑하나 봅니다. :D 그러나 평소 경제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은 금방 아셨을 거예요! 안타깝지만 세상에 ‘어느 날 갑자기’는 없다는 걸요. 재테크를 위해서는 조금씩 꾸준히 목돈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목돈, 얼마나 모아야 할까? 출처: 플리커 kalexanderson (CC BY-NC-SA) 그럼 부자가 되기 위한 목..
요즘 홍대 거리에 나와보셨나요? 윤디자인연구소가 있는 서교동부터 걷고 싶은 거리를 넘어 신촌에 이르기까지, 보드 하나씩 들고 다니는 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3년엔 크루저보드가 대세였다면, 2014년 올해에는 롱보드가 단연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롱보드는 얼마 전 신촌 거리에서 대회가 열릴 정도이고, 비교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사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고, 여기에 트릭에 매력을 느낀 전통 스케이트 보더도 늘어나고 있고요. 그렇다 보니 트렌드를 주도하는 홍대에 보드샵이 안 생길 수가 없겠죠? 1300K 3층에서 만난, 로이(ROE) 홍대 주차장 거리 입구, 미미네 떡볶이 가게 골목으로 들어가면 3층짜리 1300K 건물이 있습니다. 여기 3층에는 크루저보드, 스케이트보드, 롱보드..
저는 글자를 만듭니다. 글자를 만들면 만들수록 글자 디자인이라는 분야가 무척이나 세밀한 분야라는 것을 느낍니다. 얼마나 세밀하냐고요? 보통 문서에서 글자를 10포인트로 사용하는데, 그 정도의 크기에서 글자를 제대로 보이게 하려고 1/1000의 수치 값까지 조정하고 있지요. 남들이 보면 눈치채지도 못할 그 수치를 만지며 글자의 균형을 맞춰가는 희열을 느끼곤 합니다. ^^ 사람들이 글자를 보고 내용을 읽어나갈 때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 폰트 디자이너의 의무인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시각적으로 걸림이 없는 글자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특별한 방법을 취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오늘 소개드릴 ‘잉크 트랩(Ink Trap)’이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글자를 작은 크기로 사용할 때 혹은 인쇄할 환..
세상에는 수많은 영문폰트가 존재하지요. 어떤 폰트는 옆에 있으면 도통 무슨 폰트인지 모를 정도로 비슷한 폰트들도 있고요. 다른 폰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창적인 영문폰트도 존재합니다. 오늘 소개할 ‘디돈 양식’의 폰트 역시 아주 독창적인 폰트죠. ‘디돈 양식’이라는 명칭이 낯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디자인 전공자라면 ‘보도니’란 폰트는 들어보셨을 테고, 비전공자라도 패션잡지 ‘보그’나 ‘바자’의 로고타입은 기억하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오늘은 ‘디돈 양식’의 대표적인 서체인 ‘디도’와 ‘보도니’의 차이점을 알려드릴게요. 획의 대비가 뚜렷한 ‘디돈 양식’ 그렇다면 ‘디돈 양식’이란 무엇일까요?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에서 지은 에서는 다음과 같이 ‘디돈 양식’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디돈 양식디도체와 보도니..
안녕하세요. 윤디자인연구소의 서체 디자이너 김재의입니다.^^ 앞으로 윤톡톡을 통해 다양한 분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설렙니다. 서체 디자이너로서 서체를 주제로 여러분과 기분 좋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디자인연구소는 2013년부터 서체 시장의 사용성과 트렌드를 고려한 신서체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서체를 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것을 업그레이드하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기존의 서체에 대한 개선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등장한 것이 바로 ‘머리정체2’ 시리즈!! ‘머리정체2’는 제목용 서체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머리정체’의 개선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하였습니다! ‘머리정체2’ 시리즈 구성은 Basic(베이직)과 Spe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