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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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textingcity] 서울, 뉴욕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당신은 당신을 둘러싼 도시환경 속에서 얼마나 많은, 그리고 어떠한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나요? 아니,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받는 그 문자 메시지 말고요. 길을 걷거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면, 전광판, 싸인, 광고 포스터, 전단지 속에 쓰여있는 메시지들이 당신에게 무언가를 팔거나, 경고하거나, 충고하지 않나요? 개인, 기업, 공공기관, 정부 등 다양한 발신자들이 정교하게 고안해 게시해둔 이 문구들이 당신이 살고 있는 이 도시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까요? 우리는 서울이 당신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당신이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도시 속 ‘문자 메시지’의 사진을 찍어 뉴욕으로 보내주세요. 뉴욕이 당신에게 답 문자를 보낼 것입니다. 카카오톡에서 아이디 textingcity를 찾거나 아래의 ..

맛과 멋이 공존하는 텍사스 타이포그래피 여행기 2편: 엠포리엄 파이(Emporium Pies)

‘카우보이’, ‘소’, ‘사막’,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추신수’…. ‘텍사스’를 연상하면 대부분 남성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게 되는데요, 오늘의 텍사스 타이포그래피 여행기는 거친 텍사스 상남자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아기자기한 소녀의 감성으로 채워보고자 합니다. 맛과 멋이 공존하는 텍사스 타이포그래피 여행기 그 두 번째 시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맛과 멋이 공존하는 텍사스 타이포그래피 여행기 1편: 달라스, 오크 클리프 커피 (바로가기) 파이의 제왕을 찾아서, Emporium Pies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 역시 1편에서 소개해 드린 ‘오크 클리프 커피(Oak Cliff Coffee)’와 같이 달라스의 비숍 아츠 구역에 위치한 엠포리엄 파이(Emporium Pies)입니다. 엠포리엄 파..

에세이처럼 쉽게 읽히는 타이포그래피 서적 6권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실무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들에게 '폰트'와 '타이포그래피'라는 용어는 공기처럼 익숙합니다. 또한, 작업물의 완성도와 생명력을 위해 반드시 호흡해야만 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이 공기는 도처에 있습니다. 책상 한 구석에 잔뜩 쌓여 있는 캔디의 포장지, 오늘 아침 출근길에 지나친 수많은 간판들, 지금 손에 들고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 용기의 홀더, 어제 저녁 서점에 들러 구입한 패션 잡지, ···. 의식하든 안 하든 우리는 디자인의 세계에 존재하고 있지요. 다만, 그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누군가에게는 보이고 어떤 이에게는 간과될 따름입니다. 음악에 비유하자면 폰트와 타이포그래피란 베이스 같은 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악가 스팅은 "베이스야말로 화음의 기본이요, 오선지의 근간을 이루..

맛과 멋이 공존하는 텍사스 타이포그래피 여행기 1편: 달라스, 오크 클리프 커피(Oak Cliff Coffee Roasters)

지난 구정 연휴를 기점으로 아내와 함께 약 2주 동안 미국 LA와 텍사스(Texas)의 달라스(Dallas)와 휴스턴(Houston)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근데 이 놈의 직업병은 여행을 가서도 어쩔 수 없나봐요.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곳이 나타나면 자연스레 눈과 발이 향하고,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는 것을 보니 말이죠. 특히 텍사스에서 만난 곳들 중에는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면서 맛과 멋이 공존하는 곳이 참 많았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곳들은 여행 책자에도 국내 포털 사이트에도 잘 안 나오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잇플레이스랍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달라스에서 만난 매력적인 커피숍을 소개시켜드릴게요. 눈을 크게 뜨고 저와 함께 텍사스로의 타이포그래피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예술로 거듭난 비숍 아..

[세미나] 더티&강쇼 시즌 2: 제1회 S/O PROJECT 조현의 ‘일상적인 일’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선, 위트 넘치는 디자인 토크쇼 가 3월부터 11월까지 2달에 1번, 시즌 2로 돌아옵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오는 3월 20일(금) 저녁 7시 홍대 앞 공연장 폼텍웍스홀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세미나

그들의 속마음까지 짐작해보다, <모놀로그: Illustrator 14인전>

‘모놀로그(monologue)’는 흔히 극에서의 독백을 의미하지요. 상대배우 없이 혼자 말하기 즉, 표면적으로는 소통과 거기라 먼 행위를 연출하지만 관찰자는 그들의 속마음, 상상을 통해 배우의 감정을 더없이 깊게 느끼게 됩니다. 2월 7일부터 3월 26일까지 삼원페이퍼갤러리 제 1전시관에서 이 열립니다. 배우에게 독백을 요구하는 목적과 이 전시의 기획 의도가 닮아있어요. 일러스트 작가들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전시로 선보이는 과정까지는 온전히 작가의 생각과 감정에 충실하여 일방향적인 작업형태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모놀로그적인 작업의 결과물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함으로써 본연의 의미를 되찾게 되는 것이지요.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은 작가 14명의 각기 다른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느끼고 그들의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