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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검색결과 (46건)

2015년 설맞이, 미생 디자이너들을 위한 희망고문 엽서

아직 2015년 새해 종소리가 귀에 선한 데 벌써 구정을 코앞에 두고 있네요. 장장 5일간, 휴가를 쓰신 분들이라면 최장 9일간, 미처 꺼두지 못한 출근 알람 소리가 단잠을 방해하는 소음이 아닌 서프라이즈 이벤트의 음악 소리로 들리실듯싶네요. 설날이라고 맘 편히 쉴 수만은 없겠지만 그래도 전쟁 같은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아봅니다. 참고로 4월까지는 빨간 날 없는 황량한 휴일 보릿고개를 견뎌내셔야 하기에 아무쪼록 충전을 충분히 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설날을 맞아 대한민국 디자이너들과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며 세상을 향해 작게나마 목소리를 내어 보고자 2015 디자이너 희망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엽서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그럼 미생 디자이너들의 혼과 넋두리가 담긴 뼈있는 메시지의 ..

소설가 · 보컬 · 배트맨 ‘덕후’, 디자이너 칩 키드

이미지 출처: TED 창작자들에게는 괴벽이 있다고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어떤 부류의 창작자들은 그런 평가를 은근히 즐기기도 하는 것 같고요. 괴벽을 하나의 자기 표현 수단으로 활용하는 무리처럼 말이지요. 안타깝게도 ‘의도된 괴벽’은 대중이 금세 알아챕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인문학 콘텐츠가 많이 소비되는 시기에는, 미디어 스타의 ‘가면’이 효력을 발휘하기가 어렵지요. 인문학을 접한 대중은 자연스레 ‘진짜’와 ‘가짜’를, ‘빛’과 ‘그림자’를 구분해내는 눈을 갖게 되니까요. 그렇게 스러져간 몇몇 ‘인문학팔이’ 유명인사들을 대중은 실제로 목격하기도 했고요. ‘진실’을 판별하는 척도 가운데 가장 간단하고 납득할 만한 것이 바로 ‘언행일치’라고 생각합니다. 말과 행동이 같은 사람에게는 신뢰가 가게 마련이지요. ..

폰트 디자이너의 뮤즈, 그래픽 디자이너 제시카 히시(Jessica Hische)

사진 출처: 제시카 히시 공식 홈페이지 제시카 히시(Jessica Hische)는 티파니와 웨스 앤더슨의 영화 작업에도 참여할 만큼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입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이자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그녀는 재미삼아 시간이 날 때마다 만들고 싶은 글자(A~Z중 한자)를 꾸준히 작업해 올리기 시작한 데일리 드롭캡 시리즈로 유명해졌습니다. 장식적인 느낌이 강하면서도 심플함이 느껴지는 그녀의 작업은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취향이랍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타입디자이너이자 그래픽디자이너인 제시카 히시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 제시카 히시(Jessica Hische)의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미려한 레터링, 드롭 캡스(Drop-Caps) 여기서 잠깐! 여러분들은 드롭 캡스(Drop-Caps..

당신이 몰랐던 타이포그래피 23가지 이야기, <The Typography> 출간

요즘 제 주위에는 타이포그래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서체회사에 다니는 탓(?)인지 종종 이와 관련해서 묻기도 하고요. 아마도 타이포그래피가 문화, 예술, 사회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러한 관심으로, 윤디자인연구소는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현업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행본 를 출간하였어요. 특히 윤디자인은 우리나라의 타입, 타이포그래피와 역사를 같이 하기 때문에 작업에 참여한 입장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는데요, 따끈따끈한 신간, 를 만나보실까요? 단행본 는?! 12월 5일, 출간되는 따끈따끈한 신간 는 현업 디자이너들의 23가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신문과 잡지, 방송, 모바일 등 미디어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여 현장감을 높인 것이 특징..

[세미나 후기] 제10회 더티&강쇼, 조경규의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위한 세가지 비결’

물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백조는 우아해 보이지만, 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물 속에서 물갈퀴를 쉼 없이 움직인다고 하죠. ‘프리랜서’도 겉모습은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상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 지난 11월 20일(목)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에서는 디자이너이자 웹툰작가인 조경규 작가를 통해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위한 세가지 비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의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 [세미나] 더티&강쇼: 제10회 조경규의 ‘디자인도 하고 만화도 그리고’ 소개 글 (바로 가기) ▶ 만화가, 그래픽 디자이너 조경규 인터뷰 (바로 가기) [좌] 조경규 작가, [우] 진행자 강구룡 목표를 작게 잡기 프리랜서 작가로써의 길을 걷겠다고 했던 초반, 조경규 작가는 웹디자인을 가장..

[세미나 후기]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민이 그려가는 ‘변주곡’

10월의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금요일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에서는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민 작가를 통해 디자인에 있어 ‘변주’에 관해 들어보았습니다. 의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 [세미나] 더티&강쇼: 제9회 이재민의 선택의 순간 소개 글 (바로 가기)▶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민 인터뷰 (바로 가기) [좌] 이재민 작가, [우] 진행자 강구룡 반복에서 변주로의 진화 ‘반복’이 주된 작업방식이라고 말하는 이재민 작가는 ‘fnt(Form & Thought)Studio’라는 이름이 나타내듯이 어떤 생각들로 형태를 만들고 있는지 나누기 위해 오늘의 시간을 준비했다고 해요. 초기 이재민 작가는 오리지널이 갖고 있던 의미와는 조금 다른 의미를 파생시키는 작업으로써 ‘반복’에 흥미를 느끼다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