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오래되거나 버려진 물건을 유용하고 아름답게 바꾸는 전 과정을 지칭합니다.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과는 분명히 다른 것 같은데요, 알쏭~달쏭~ 하기만 합니다. 무엇이, 어떻게, 얼마나 다른 걸까요? 평소에 궁금했던 것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업사이클링 YES or NO 1. 업사이클링은 리사이클링과 다르다. - YES 여기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의 차이점을 한눈에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이 있습니다. 출처: hipcycle.com(바로 가기) 예를 들어, 더 이상 보지 않고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책이 한 권 있다고 가정합니다. 우리가 이 책을 ‘종이류’라고 분류하여 분리수거함에 넣으면 이 책은 다른 종이들과 함께 분쇄되어 종이의 ..
2016년 8월 13일(토)~8월 27일(토)까지 '8FEAT(Eight Feat)'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15번째로 일러스트레이터 이정우 개인전<Payne'g Grey>가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정우 작가는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시작하여 다양한 광고의 일러스트 작업을 해왔으며, 현재는 밀라노의 유명한 백화점 ‘라 리나생테(La Rinascente)’ 함께 패션 일러스트에 집중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8FEAT 재능 있는 신진 작가 및 기존에 숨어 있던 빼어난 작품을 발굴하여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윤디자인그룹의 프로젝트. 'feat'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난 솜씨', '위업'이며 숫자 '8'은 무한대(infinity) 기호를 상징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품고 시작한 '8FE..
- 이 이야기는 전적으로 픽션입니다 - 을로페셔널 4부 ‘미스터 나이스 가이: 챕터 1’(바로 가기)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 지난 이야기 ••• 클라이언트의 온갖 업무 요청에 ‘Yes’로만 일관해온 Q팀장. 친절이 진저리가 된 바, 그가 일하는 모 대행사 직원들로부터 기피 대상 일순위가 돼버리고∙∙∙. 뒤늦게 ‘No More Mr. Nice Guy’라는 자기 혁신의 슬로건을 내세워보지만 상황은 요지부동. 그러던 중, 타 부서 사보 제작 담당자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얼마간 공석을 메우게 된 Q팀장. 해당 부서의 신입 직원 A대리―시인지 소설인지로 등단까지 했다는, 사내에서 ‘작가님’으로 불린다는 문제적 존재―와 독대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하고. 대화가 길어질수록 Q팀장과 A대리의 갈등은 가히 *콜카캐..
1. 리우 올림픽 성화봉, 8명이 8주 만에 초안 잡아 완성한 '작품' 이번 리우 올림픽의 성화봉(torch)은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했고, 점화 버튼을 누르면 성화 몸체가 5cm씩 늘어나는 구조였습니다. 이 성화봉은 디자이너들의 밤샘 작업으로 만들어지는 결과물인데요. 리우 올림픽은 76개 디자인 에이전시들로부터 프로토타입을 공모했었다는군요. 최종 채택된 곳은 상파울루의 'The Chelles and Hayashi'라는 스튜디오였습니다. 이 회사는 8명으로 전담 팀을 꾸려 8주 만에 리서치 및 설계(테크니컬 드로잉)를 마무리했다고요. 2. 창사 이래 첫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론칭한 보험사 '시그나' 미국의 상장 보험기업 중 가장 오래된 회사인 시그나(Signa). 요즘 실적 부진으로 고전 중인데요. 창립..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인 ‘오버워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해요. 출시한지 한 달도 안된 시점에서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5년 동안 PC방 점유율을 석권했던 타 게임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했답니다. 오버워치 게임 전용서체 중 한글서체인 ‘코버워치’ 디자이너로서 정말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 ‘코버워치’가 탄생하기 전까지 정말 많은 테스트와 수많은 검수 과정, 그리고 수정에 수정을 거쳐 작업이 마무리되기까지 정말 피나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오버워치를 ‘애정’하시는 많은 분을 위해 그간의 폰트제작 스토리를 살짝 소개할까 합니다. 서체 제작 전 자료 수집과 시안 스케치 시안 레터링 이미지 코버워치는 영문폰트 ‘BigNoodleTitling’을 기반으로 제작한 오버워치의 한글..
왼쪽부터 비주얼다이브 은종진 대표, 윤디자인그룹 편석훈 대표 ‘윤디자인그룹’은 지난 4일 시각화 콘텐츠 전문 기업 ‘비주얼다이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비주얼다이브(바로 가기)는 기존의 미디어와는 달리 모든 정보를 인포그래픽과 카드뉴스 등의 시각 이미지로 만들어 읽는 재미, 보는 재미를 동시에 주는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감각적이고 전문성 있는 콘텐츠 트렌드를 주도하는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콘텐츠 사업의 잠재적인 기회를 발굴할 계획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관련 인프라를 상호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윤디자인그룹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사 비즈니스인 브랜딩, 광고, 서체 개발, 그래픽 디자인, 공간 디자인,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