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웹툰 하루 평균 방문자 620만 명, 누적 조회수 290억 회 이상, 타요 버스에 이어 라바 지하철 개통,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열풍 등 바야흐로 지금은 만화의 인기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화려한 만화시장에 비해 만화가의 작업환경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부터 마감일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함께 일을 해야 하는 것 그리고 폰트 사용 등 저작권에 관한 부분까지 만화가가 작업을 하기 위해 신경써야 할 것이 참 많죠. 윤디자인연구소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만화가들의 폰트 사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답니다. 444종의 폰트를 3년 7개월 간 1,000명의 만화가에게 제공 윤디자인연구소는 한국만화..
붓글씨의 감성과 현대적인 표정이 공존하는 글자. 윤디자인연구소는 일본 디자이너 코킨(Kokin)이 개발한 제목용 신서체 'K_이슬(K_iseul)'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6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K_이슬'은 원작자인 코킨이 한 자 한 자 일러스트로 작업한 파일을 변환하여 제작한 서체인데요, 한글, 영문, 한자, 일본어, 특수문자가 같은 콘셉트의 디자인으로 통일되어 있어 특별한 의미를 준답니다. 특히 한글의 ‘ㅊ, ㅎ’의 꼭지 부분과 영문 소문자 ‘i, j’, 한자의 물 수(水)변에 들어있는 동그란 점은 마치 이슬방울이 톡톡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이 서체의 이름을 'K_이슬’이라고 붙였어요. 일본 디자이너 코킨과 그가 디자인한 ‘K_이슬’ 꽉 찬 네모틀 형태의 감성적인 제..
2014년 11월 1일(토)~11월 7일(금)까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5인의 展이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1964년 국내 최초로 창설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는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그동안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다수의 유명 순수예술 사진가를 비롯한 광고사진가, 이론가, 국내의 유력 방송사와 신문사 등 여러 매체에서 활동하는 언론인을 다수 배출해 왔지요. 이번에 전시를 여는 김영림, 신유경, 유혜정, 이호연, 홍지영 또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동기로 그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을 각자의 개성과 함께 카메라에 담아냈답니다. 展은 이들 5명의 삶을 둘러싼 각각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으로 담아낸 사진전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느낄법한 감정들을 진솔하고 자유롭게 풀어낸 ..
참 많은 사람들이 서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옛 정취가 살아있는 곳이라고. 하도 좋은 곳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가보지 않아도 꼭 서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처럼 생생하고 정겨운 느낌마저 듭니다. 그 정겨움을 이번엔 피부로 느껴보고 싶어서 일요일 아침 서둘러 집을 나섰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 동네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말이죠. 경복궁역 4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5분이면 흔히 이야기하는 서촌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그리고 빠른 걸음으로 30분, 천천히 걸어 4~50분 정도면 말로만 듣던 수성 계곡에 도착하는데요, 전 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천천히 눈과 마음에 담고 싶었지만 두 시간만에 담을 수 있는 곳은 아닌가 봅니다. 최근에 TV에서 소개가 되면서 사..
폰트 썸남썸녀, 그린라이트를 켜줘!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윤멤버십 체험판을 사용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윤멤버십 서비스의 매력을 느끼는 데에는 충분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호호..) 마땅한 폰트가 없어 그동안 미뤄두었던 디자인 과제를 이번 체험판 기간 동안 간신히 완료했다는 어떤 대학생 사용자 분의 사연에 가슴이 뭉클했더랬습니다. 자, 이제 썸은 그만! 확실한 그린라이트를 켜보시는 게 어떠신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윤멤버십 체험판을 사용해주신 모든 분께 드리는 혜택~ 정식판(1년권)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사용 기간을 3개월 추가해드린다는 사실! 많은 디자이너들의 애용 폰트인 윤고딕·윤명조 700 시리즈를 비롯하여 136종의 윤디자인연구소 폰트와 이..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로텐부르크를 보시고는 독일의 다른 지역도 궁금하다고 하셨던 분들이 계셔서 기대에 부응하고자 다른 장소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디테일한 소개보다는 그곳에 가신다면 꼭 가봐야 할 장소 위주로 핵심을 공략할 예정이니 이번 글도 주목~해주세요. 직장인 해외여행 시리즈, 그 다섯번째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해외여행 시리즈4: 독일 로텐부르크 (바로 가기) 예술과 맥주가 공존하는 곳, 뮌헨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뮌헨(München)입니다. 독일 남부 문화·경제의 중심지이자 알테(Alte)& 노이에(Neue) 피나코텍 등의 유럽을 대표하는 미술관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잘 알려진 옥토 페스트(Oktober Fest, 일명 맥주 축제)가 매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