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이 이야기 자체인 그곳, ‘이바구길’을 카메라로 담다.’ 오는 1월 20일(월)~1월 29일(수)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사진가 김홍희의 제자들로 구성한 사진 찍는 집단 일우의 사진전. 2013년 봄, 사진사관학교 일우에서 이바구길을 누비며 발로, 눈으로, 가슴으로 찾아낸 이야기들을 사진 속에 담았는데요, 풀어낸 이야기들이 각양각색인 만큼 사진 찍은 이들의 무한한 애정과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진답니다. 2012년, 부산 동구 망양로 변에 조성된 '이바구길'은 부산의 근·현대사와 부산의 내로라하는 명소들을 그대로 품고 있는 산복도로에 있어요. '이바구‘는 이야기의 경상도 사투리인데요, 이름처럼 길 자체가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박물관이자 전시관입니다. 이바구길은 부..
올 한해는 외국 유명 미술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질 ‘구미 당기는’, ‘흥미로운’, ‘솔깃한’ 대형 미술 전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의 전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전,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전 이 그것입니다. 또,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은 일본 팝아트의 거장 ‘구사마 야요이’의 아시아 4개 도시 투어전을 개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이란 출신의 작가 겸 영화감독인 ‘쉬린 네샤트’의 대형 회고전이 준비되는 등 그동안 간과되었던 것을 조명하는 전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은 5개의 전시,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이란을 말하다, 쉬린 네샤트 대형 회고展 4월 1일~7월 [좌] 쉬린 네샤트(Shirin Neshat..
요즘 날씨 정말 춥죠.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몸도 마음도 꽁꽁 얼 지경이에요. 이럴 때 더운 나라로 떠나는 여행객들 정말 부러워요.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죠! 여름엔 이열치열, 겨울엔 이냉치냉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추위와 싸우고 있는 이 땅의 직장인들을 위해 겨울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일러스트를 선별해 보았어요. 즐길 준비 되셨나요? 겨울 속 농부들의 삶을 그리다, 피터르 브뤼헐 피터르 브뤼헐, 눈 속의 사냥꾼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바로 가기) 위의 그림은 네덜란드의 화가 피터르 브뤼헐이 제작했던 계절과 달(月)을 주제로 한 연작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북유럽 풍경화 전통의 기초가 된 작품이에요. 그림만 봐도 겨울의 추위가 느껴지지 ..
이미지 출처: 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 http://www.freitag.ch) 핫한 사람들의 재활용품, 흔히 이것을 쓰레기 감성이라고 부르는 제품이죠. 바로 프라이탁입니다. 프라이탁은 1993년 스위스의 형제 그래픽 디자이너인 마르쿠스 프라이탁과 다니엘 프라이탁에 의해서 탄생된 재활용 가방인데요. 그들은 집밖으로 보이는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화물용 트럭의 방수포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최근 재활용되는 친환경 제품들이 대세인데요. 메신저백으로 시작되어 각종 사이즈의 가방류와 지갑 그리고 최근 발매된 삼성 갤럭시S4의 파우치까지 친환경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사람들이 이토록 재활용품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버려진 것? No! 최초의 프라이탁 가방, 이미지 출처: 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새해를 맞이해서 이런저런 계획 많이 세우셨을 텐데,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새해 계획을 세웠는데요, 언제나처럼 빠지지 않는 그 이름 ‘다이어트’와 ‘카드값 줄이고 저축하기’는 역시나 빼놓을 수 없고요, 그 밖에도 식물 죽이지 않기, 책 읽기 등이 있어요. 그리고 오늘의 주제와도 관련 있는 커피값 줄이기가 있답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음식이나 인테리어도 좋아해서 유명하거나 동네에 새로 생긴 카페가 있으면 찾아가봐요. 그러다 보니 엥겔지수가 매우 높아지네요. 분위기 좋은 카페들, 사진: 이가희 그래서 2014년에는 최대한 카페 투어를 자제하고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어보자! 라고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공부할 게 너무 많아지더..
유령정체라고 들어 보셨나요? 신호도 없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갑자기 차가 막히기 시작하는데 딱히 사고가 나거나 병목구간도 아닌 경우가 많죠. 이런 형상을 유령정체(phantom jam)라고 합니다. 자동차가 차선변경을 하는 순간 뒤차가 차의 속도를 일시적으로 줄이게 되는데 그런 식으로 뒤차의 뒤차도 속도가 줄어들게 되다가 마침내 차가 멈춰 서게 되는 것이죠. 이론적으로 모든 차가 차선변경 없이 쭈욱 달리면 절대로 차가 멈추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의 실수나 잘못된 운전 습관 등은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교통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는 거죠. 만약 모든 자동차가 약속한 것처럼 규칙적이고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며 주행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 된다면 교통체증이란 단어가 사라질지도?! 꿈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