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8.

한국어의 아름다움이 널리 퍼지기를! 윤디자인그룹, 세종학당재단의 한글서체 「세종학당체」 개발

지난 3월, 윤디자인그룹은 세종학당재단 그리고 한컴그룹과 함께 한글 서체를 개발하여 한국어 보급에 나서기로 업무협약을 맺었어요.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힘써온 세종학당재단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세종학당체」를 만들기로 한 것인데요, 더 나아가 이렇게 개발한 서체를 한컴오피스에 탑재하여 국내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그리고 드디어 「세종학당체」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

 

👉 [윤디자인그룹&세종학당재단&한컴그룹 업무협약 소식] 자세히 보러 가기

 

 

 

한글로 쓰며 한국어로 쓰이며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세종학당체」

 

「세종학당체」는 총 2종으로 ‘세종학당 제목체’와 ‘세종학당 본문체’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난 10년 동안 세계에 한글을 널리 알려온 세종학당체의 마음을 담아 디자인했죠.

 

 

 

한글교육의 뼈대가 되는 바탕체 구조로 설계해 가독성이 좋고 교육용으로 적합합니다. 특히, 자음 ‘ㅇ’은 바탕체의 특징을 살려 정원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였죠. 또한, 둥근 획과 꺾임의 형태를 굴림으로 하여 손글씨와 같은 따뜻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어요.

 

 

 

영문과 숫자 역시 한글 디자인에 맞추어 손글씨 느낌과 부드러운 곡선감이 잘 드러나도록 했는데요, 한글의 획에서 가져온 영문 세리프 형태, 한글 자음 ‘ㅇ’과 통일성 있게 정원의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죠.

 

 

 

제목체는 상단, 본문체는 중상단에 글줄을 배열했고요, 가로와 섞임, 세로모임 모두 같은 글자폭을 가집니다. 이렇게 누구나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서체가 완성되었습니다.

 

 

 

「세종학당체」는 한컴오피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윤디자인그룹과 세종학당재단 그리고 한컴그룹이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 서체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한글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기를,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세계로 퍼져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