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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제작' 검색결과 (6건)

“손에 손 잡고 무소의 뿔처럼!” 2023년 윤디자인그룹 신입 서체 디자이너들의 서체 제작 과제 스토리

서체 디자인은 디자인 분야에서도 다소 생소한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대학이나 일반 교육 과정에서 쉽게 접하기도, 깊게 배우기도 어렵습니다. 실제로 윤디자인그룹 서체 디자이너들의 전공은 다양하고, 회사에서 처음 서체 디자인을 배운 경우도 많습니다. 윤디자인그룹에 서체 디자이너로 들어온 신입 및 인턴사원은 서체 교육을 반드시 받게 됩니다. 그리고 교육 과정에서 나의 첫 서체를 제작하게 되죠. 2023년 윤디자인그룹의 신입 서체 디자이너인 정소휘 사원과 이정은 인턴 역시 그들의 첫 서체를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이렇게 멋지게 완성했습니다. 그들의 서체 제작 과제 스토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월간팝송」 안녕하세요! 월간팝송을 작업한 윤디자인그룹 TDC 정소휘입니다. 저는 TDC에서 ..

윤디자인그룹, 세종학당재단·한컴그룹과 함께 세종학당체 개발 및 한국어 보급에 나섭니다!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사진 왼쪽)과 한컴그룹 변성준 부회장(사진 가운데), 윤디자인그룹 편석훈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윤디자인그룹(편석훈 대표이사)이 세종학당재단(이해영 이사장), 한컴그룹(김상철 회장)과 함께 힘을 모았어요. ‘세종학당체’를 개발하여 한국어 보급에 나선 것이죠. 지난 3월 23일, 세 기관은 세종학당재단 대회의실에서 모여 ‘세종학당체 개발 및 국내외 한국어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학당 서체 2종 공동 개발, 서체의 국내외 사용 확산을 위한 홍보, 서체의 한컴오피스 탑재 및 활용 등이죠. 윤디자인그룹은 한글타이포브랜딩 전문기업인만큼 세종학당을 상징할 수 있는 서체 개발을 책임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동 개발된 세종학당체는 세종학당재단 창..

내가 쓴 손글씨가 국어 교과서에 실린대요! <제1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 폰트 제작기

지난 8월 윤디자인그룹이 후원하고 진행했던 특별한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 미래엔이 주최하는 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했던 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5,283명이 응모하여 저마다의 개성이 듬뿍 담긴 글씨를 뽐냈답니다. ▶ 제1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 소개 바로 가기▶ 제1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수상작 관련 기사 보기 제1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 수상자들 윤디자인그룹은 이 응모작 중에서 3개의 개성 있는 글씨를 선정하여 디지털 서체를 만들었는데요, 이중 최우수상을 받은 이미소(12세, 경북 울진초등 5학년) 학생의 이름을 따서 개발한 ‘미래엔미소체’는 2017년 초등학교 1, 2학년 국어교과서 일부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해요. 출판사..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가장 충실한 글꼴’ 빙그레 전용서체 ‘빙그레체’ 우리 함께 써요!

1970년대 정부의 낙농업 육성을 위한 우유 소비 장려 정책에 힘입어 개발된 우유 제품이 있어요. 당시 고급 과일의 대명사였던 바나나가 어린이들이 가장 먹고 싶어 하는 과일이라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지요. 전 국민이 한번 씩은 먹어봤을 거로 생각하는 항아리 모양의 제품. 그 당시 독특한 형태의 용기 디자인은 고향을 떠올리게 하기 위한 발상이었다고 해요. 쥐기 힘들고 보관이 불편하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독특한 용기 모양으로 ‘단지 우유(뚱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2011년 기준 하루 평균 80만 개, 1년에 2억 5,000만 개가 팔렸지요. 가공 우유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민 한 사람당 5개를 마시는 꼴로, 무게로 환산하면 50만 톤이 넘고 12톤 트럭 4만 2,000대에 달하는 분..

4가지 색으로 표현하는, ‘머리정체2 Special’ 제작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머리정체2 Basic’에 이어 많은 분이 기다리셨으리라 생각하는 ‘머리정체2 Special’ 제작후기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머리정체2 Special’은 네 가지의 스타일(카카오, 네이비, 올리브, 바이올렛)로 이루어져 있고, 총 세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제작자가 직접 각자의 서체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머리정체2 Special의 기획의도와 네이밍 우선 ‘머리정체2 Special’의 기획의도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 드리면, 다양한 헤드라인 서체의 라인 구축을 위한 패밀리군의 확장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 여기서 네이밍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짝 들려드리자면 스페셜군의 서체 명이 컬러별로 되어있는데, 처음에는 굵기별로 넘버링 되..

서체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머리정체2 Basic’ 제작후기

안녕하세요. 윤디자인연구소의 서체 디자이너 김재의입니다.^^ 앞으로 윤톡톡을 통해 다양한 분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설렙니다. 서체 디자이너로서 서체를 주제로 여러분과 기분 좋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디자인연구소는 2013년부터 서체 시장의 사용성과 트렌드를 고려한 신서체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서체를 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것을 업그레이드하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기존의 서체에 대한 개선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등장한 것이 바로 ‘머리정체2’ 시리즈!! ‘머리정체2’는 제목용 서체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머리정체’의 개선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하였습니다! ‘머리정체2’ 시리즈 구성은 Basic(베이직)과 Spe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