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김정철서체

'정림건축김정철서체' 검색결과 (2건)

건축가의 육필, 모두의 손끝에서 기록을 짓다 [김정철 손글씨 서체]

2022년 6월,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정림건축)와 윤디자인그룹이 공동 개발한 [정림건축 김정철 서체]가 공개된 바 있습니다. 패밀리 구성은 [김정철 명조] 및 [김정철 고딕] 각 3종(라이트·레귤러·볼드), 총 6종. 두 서체는 1967년 정림건축을 세운 건축가 김정철 선생(1932~2010)의 10주기 기념 행사 중 하나였던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2020. 10. 9. ~ 11. 15. / 12. 4. 당선작 발표) 대상 수상작(경성대학교 건축학과 강유나 학생 응모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결과물입니다.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가 폰트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최종 배포까지 1년 반이 걸린 대형 프로젝트였죠. [김정철 명조]와 [김정철 고딕]이 공개된 지 6..

건축 회사는 왜 글자를 지었을까? [정림건축 김정철 서체] 이야기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정림건축)와 윤디자인그룹이 공동 개발한 [정림건축 김정철 서체]가 선을 보였습니다. 국내 최초 ‘건축 설계 도면에 최적화된 서체’라는 점 외에도 [정림서체 김정철 서체]만이 갖는 가치가 있는데요. 바로 ‘건축 회사가 기획한 서체’라는 사실입니다. 건축 회사가 건물이 아닌 글자를 지으려 한 이유,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글. 윤디자인그룹 미디어콘텐츠팀 임재훈 (『타이포그래피 서울』 에디터) 글자 짓는 건축설계사무소: 1985년 캐드 도면 도입과 한글 서체 도안 정림건축은 1985년 국내 건축설계사무소 최초로 컴퓨터 지원 설계 방식, 즉 캐드(CAD, Computer-Aided Design)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말 그대로 건축 설계를 컴퓨터로(캐드 소프트웨어로)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