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1종입니다. 한날한시에 폰코(font.co.kr)에 출시된 『픽셀 폰트』 21종! 아무리 윤디자인이 예전에 개발했던 픽셀 폰트를 벡터화하여 출시한 거라고 하지만, 폰트 하나하나 또 글자 한 자 한 자를 일일이 뜯어보고 작업하는 일은 상당했을 겁니다. 그리고 이 많은 폰트를 두 명의 디자이너가 제작했죠. 윤디자인그룹 폰코 콘텐츠팀(정이현, 이은지, 하지현)이 TDC의 서체 디자이너 이예형, 김미래 님과 채팅 인터뷰 ‘챗터뷰’로 『픽셀 폰트』 21종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쳐봤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채팅방에 입장하시겠습니까? 서체 디자인. 이예형, 김미래 글. 정이현 | 그래픽 디자인. 이은지
“내 목숨을 거둘지언정, 이 굳건하고 진실된 기사의 맹세는 결코 거둘 수 없다.” 서기 510년, 어둠의 군대가 장악한 쿤프COONF 왕국에는 어둠이 짙게 깔려 있다. 이런 가운데 유일한 희망은 전설로 전해져 내려온 절대 빛을 가진 검이다. 젊고 용맹한 기사는 전설 속 빛의 검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고, 수많은 영웅이 지켜온 왕국의 잃어버린 평화와 영광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난다. 온갖 죽을 고비를 넘기며 마침내 전설의 검을 찾아낸 젊은 기사는 어둠의 군대에 대적해 싸우지만, 전설의 검이 가진 절대 빛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 영화가 아닙니다. MMORPG 게임도 아니죠. 예측 불가 스토리와 숨 막히는 액션, 상상 이상의 판타지 세계를 담은 폰트 「기사의..
월간 《the TS》 윤디자인그룹이 만든 서체를 매달 하나씩, 월간 《the TS》라는 ‘타입플레이(Type Play) 룩북’으로 소개합니다. 누구나 월간 《the TS》 PDF를 다운로드하실 수 있어요. (다운로드 시 하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확인) 월간 《the TS》 2023년 5월호 — 「로지그자체」 3종 — | PDF 다운로드 | 올 4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의 캐릭터 서체 「로지그자체」 3종이 공개되었습니다. 윤디자인그룹 TDC(Type Design Center)가 개발한 이 서체는 고딕 계열 「로지그자체」, 필기체 「로지손글씨」, 비트맵 스타일 「류지손글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윤디자인 M』의 [타입나누기(TYPE÷)] 코너에서 「로지그자체」를 만든 김주희 디자이너를..
3개월에 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쁘고 개성 넘치는 손글씨 폰트를 마음껏, 그리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구독형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 ‘윤멤버십 톡톡’! 게다가 매달 신규 폰트가 업데이트되는데요, 윤멤버십 톡톡의 5월 폰트는 바로 「소녀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소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소녀이야기」 소녀이야기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손글씨처럼 예쁘고 아기자기해서 자꾸만 읽어보고 싶은 폰트입니다. 자연스러운 획과 오밀조밀한 자소의 인상이 굉장히 감성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종성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 귀여운 느낌도 듭니다. 글자의 여백이나 중상단으로 설정한 시각 중심선, 고정폭으로 인해 손글씨 폰트지만 읽기 편안합니다. 또한 영문에서는 소문자 ‘i’가 특징적이며, 손으로 그린 듯한 ..
- (5.20~6.18) DDP 둘레길갤러리에서 열려 - 글자가 중심이 되는 엉뚱한 세계 ‘뚱니버스’를 테마로 글자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전시 - 글자를 대중문화로 만들고자 고군분투해온 스튜디오 엉뚱상상의 스토리 상영, 뚱니버스 세계관과 그 속에서 탄생한 다음 세대의 문자를 세상에 소개하는 강연으로 구성 - 6.2 네트워킹 데이에 특별 강연과 일렉트로닉 뮤지션 키라라(KIRARA)의 공연을 필두로 경계 없는 수다가 오고가는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 - 글자를 중심으로 펼치는 모든 크리에이티브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엉뚱상상은 폰트를 뿌리 삼아 엉뚱하고 다채로운 상상력을 펼쳐가는 활기찬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이들은 2019년 8월부터 〈꼴값쇼〉라는 이름의 전시를 개최, 글자 꼴(Form)..
서체 디자인/글/사진. 이찬솔 디지털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직접적인 소통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해갈하기 위해 시작된 이 벌써 9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해 많은 분께서 책에서 읽은 감명 깊은 구절을 자신만의 손글씨로 표현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 예상된 에는 무려 9,340명이 응모하며 역대 최고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역대급 규모와 역대급 퀄리티의 손글씨들이 많이 출품되어 심사가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위원회가 보기에도 탈락하기 아까운 손글씨가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는 으뜸상 10명을 포함해 330명과 단체 5곳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폰트로 제작할 최종 서체는 일반부문 으뜸상을 수상하신 김혜남 선생님의 손글씨가 선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