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e Helvetica 폰트를 폰코(www.font.co.kr)에서 검색하면 몇 가지가 나올까요? 정답은 무려 297가지! ‘아니, 헬베티카가 이렇게나 종류가 많았나?’ 하고 잠시 착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같은 폰트의 굵기별 상품과 패밀리를 세분화한 패키지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랍니다. 폰코에서의 ‘Neue Helvetica’ 검색 결과 그렇다 해도 너무 많아 보이는 폰트들, 왜 그럴까요? 같은 굵기의 서체라도 지원언어 영역에 따라 Pro, Com, Paneuropean 같은 알 수 없는 용어로 세분화되기 때문이죠. Neue Helvetica® Pro 55 RomanNeue Helvetica® Com 55 RomanNeue Helvetica® Paneuropean 55 Ro..
UX / UI 디자이너들 혹은 웹디자이너에게 타이포그래피란 좋은 웹폰트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어떤 폰트가 유저에게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지, 사이트의 콘셉트와 잘 맞는지, 고딕을 쓸지 명조를 쓸지 잘 선택해야 하지요. 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웹디자이너들의 고민을 줄이기 위해 웹상에서도 선명한 웹폰트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윤고딕700 웹 폰트’ 제작스토리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 윤고딕의 변화, 윤고딕700 시리즈(바로가기)▶ 윤고딕 시리즈의 차이점은? (바로가기) 서체디자이너 인터뷰!! ‘윤고딕700 웹 폰트’ 제작후기 지난 9월 출시 된 ‘윤고딕700 웹폰트(힌팅폰트)’는 ‘클리어 타입(Clear Type)’ 방식으로 제작되어 ‘그레이 스케일(Gray Scale)..
초등학교 시절, 포스터를 참 많이 그렸던 것 같아요. 불조심 포스터, 반공 포스터, 교통안전 포스터 등등. 포스터를 그릴 때마다 제일 신경 많이 썼던 부분이 글자였던 것 같아요. 일정한 크기의 네모 칸에 글자를 그려 넣어야 하니, 표어 문구의 글자수를 적게 하게나 최대한 그리기 쉬운 글자들을 쓰려고 머리를 이리저리 굴렸던 기억이 있네요. 어느 초등학교 아이들의 불조심 포스터 / 출처: 네이버 블로그 그렇게 한글을 그리다 보면 나는 신경 쓰면서 그리긴 했는데 무언가가 어설프거나 어색하고 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었죠. 그때는 무슨 이유에서 그랬는지 몰랐지만, 지금은 그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글을 그릴 때 조심해야 하는 몇 가지 유의사항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D ▶ ..
하나의 디자인이 결정되기까지 많은 디자이너들은 수 많은 고민을 하면서 시안을 만들고, 그 중에서 결정되는 디자인에 따라 디자이너가 최종적으로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우리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작품 에는 디자이너의 보이지 않는 무수한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답니다. 이번 시간에는 디자이너의 고민과 정성이 담긴 에릭슨엘지 전용서체인 ‘iPECS’서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체디자이너에게 듣는 에릭슨엘지 전용서체 먼저 에릭슨엘지 전용서체를 디자인한 서체디자이너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윤디자인연구소에는 아리따운 디자이너들이 많은데요, 지금 소개할 디자이너 또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디자이너랍니다. 에릭슨 엘지 ’iPECS’서체 디자이너 이혜임 Q) 본인 소개를 해주시겠어요?A) 안녕하세요 이혜임입니다...
‘제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 한번쯤 해보시지 않았나요~? 제품을 미리 사용해 보면 이것이 정말 좋은 것인지 혹은 필요한 것인지 잘 알 수 있으니까요. 그것이 폰트라면 어떠시겠습니까~? 지난 9월 1일부터 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윤멤버십’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윤멤버십 체험판’을 오픈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 2달 동안 136종의 폰트를 마음껏 써보자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2개월간 제공되는 윤멤버십 체험판은 현재 제공되는 윤멤버십 서비스에서 이미지 10,000컷을 제외한 윤고딕 700, 윤명조 700, 머리정체2 등 136종 폰트를 언제 어디서나 OS 상관없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용하실 수 있..
참 좋죠. 제가 좋아하는 김춘수 님의 이라는 시입니다. 이 시를 고등학교 문학 시간에 배웠었는데, 다들 기억하시나요? 이 시의 주제는 “존재의 본질 구현에의 소망과 존재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탐구”라고 합니다. (주제가 참 심오하죠~? ^^;) 주제만 보면 무언가 한 발짝 뒤로 물러서게 되지만, 다시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와서 시를 차분히 읊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이름 없이 하나의 몸짓이었던 존재에 ‘이름’을 불러주니 꽃이 되었다, 이렇게 나도 누군가에게 꽃이 될 수 있도록 나의 이름을 불러달라는 내용. 이 시를 읽으면 이름이라는 것이 의미 없이 느껴지던 존재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폰트를 만드는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도 ‘이름’은 굉장히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