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의 리뷰를 쓰다가 든 생각이 있어서 조금 더 말해볼까 합니다.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해 볼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소비할 때, 다시 말해서 돈을 주고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물건을 구입할 때는 그 물건이 갖는 미래 가치를 생각하게 됩니다. 옷이나 펜, 노트 같은 소모적인 물건이 아니라 노트북이나 카메라 같은 고가의 제품, 시간이 지나도 계속 사용할 수 있고 되팔 때도 어느 정도 값을 추정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소비를 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이전의 리뷰에서 언급했듯 윈도우 10은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이 1년, 이후엔 계속 사용할 수도 있고 이전 버전으로 돌아가도 됩니다. 보통 출시 1년 이후에 OS가 사용하기 안정적으로 오류가 수정된다고 봤을 때, 여러분..
여러분은 보통 길을 걸을 때 무엇을 보면서 걷나요? 저는 걸음이 빠른 편인데, 양옆을 살피지 않고 그저 ‘앞’만 보고 걸어가곤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피해 홍해처럼 갈라질 때도 있지요 ^^;) 그러나 새로운 곳을 가거나 동행인이 있을 때, 혹은 아무런 목적지 없이 한량처럼 걸어 다닐 때는 찬찬히 걸으며 주변을 살피기도 하지요. 사람들이나 먼 하늘을, 또는 주변 풍경을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직업은 못 속이는지, 주변 풍경 중에서 주로 글자들이 눈에 들어오곤 합니다. 작년 겨울, 친구네 회사 앞으로 놀러 가서 친구를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무언가 낯설지만 신선한 이미지가 제 눈에 포착됐습니다! 제 시선을 붙잡은 그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작년 겨울,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필자의 눈에 들어..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유럽과 낭만의 중심, 편을 기억하시나요? 프라하와 헤어진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하는 중이에요. 아침 일찍 프라하 중앙역에서 오비비(OBB) 열차에 탑승 완료~!!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오비비 열차는 우리나라 케이티엑스(KTX)와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식당칸에는 먹을 게 너무너무 많았어요. 아침을 못 먹은 저는 또 우걱우걱 혼자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 중부유럽 탐방기 제1탄, 유럽과 낭만의 중심, 편 (바로 가기) 선글라스와 함께 떠나버린 OBB열차 잠깐 화장실을 간 사이에 열차가 정차해서 화장실에 겨우 한 번 꼈던 선글라스를 놓고 내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답니다. 내려서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분에게 계속 소리쳤는데, 중국인이었어요. 비슷하게 생..
지난 7월 29일,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알람이 떴지만 주저하다가 일주일 후에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습니다. Mac OS X나 iOS는 가장 먼저 업데이트하는 제가 윈도우 10을 받아들이는 작업을 한 발자국 물러서서 지켜봤던 이유는 버그 때문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윈도우 10의 무상업그레이드 기간은 1년입니다. 1년 후면 조금 더 완벽한 모습을 갖추겠죠? 그래서 1년을 기다릴까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도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동기는 월초부터 가지고 있던 윈도우 10에 대한 기대감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윈도우 10은 맑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만족한 부분은 다섯 가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 10 /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익숙해진 태블릿 ..
9월 3일(목)부터 9월 11일(금)까지 '8FEAT(Eight Feat)'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세 번째로 아티스트 포리 심(Fori Sim) 개인전 이 그룹와이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에잇핏'은 재능 있는 신진 작가 및 기존에 숨어있던 빼어난 작품을 발굴하여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프로젝트이지요. 'feat'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난 솜씨', '위업'을 뜻하며 숫자 '8'은 무한대 기호를 상징해요. 이러한 의미를 품고 시작한 '8FEAT'는 디자이너에게 심플하고 완벽한 온라인 포트폴리오 플랫폼을 제공하고 갤러리뚱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신진 아티스트인 포리 심(Fori Sim)은 폐제품을 활용하여 다양한 아트웍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주로 쓰는 재료는 휴대전화, 카세트..
2015년 8월의 마지막 금요일이었죠~ 8월 28일 저녁 7시, 그룹와이 1층 세미나실에서 TS서포터즈 해단식이 열렸어요. 2014년 9월 1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TS서포터즈!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8월 31일, 공식적인 서포터즈 활동이 끝났어요. TS서포터즈 여러분과 함께 치맥을 즐기며 1년 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종의 미를 위해 모인 TS서포터즈 TS서포터즈, 일 년의 발자취 예상보다 많은 분이 참여하지 못한 관계로 조촐한 해단식이 되었지만,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J 마지막 모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주신 서포터즈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행사를 진행했어요. ^^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우선 그룹와이의 엉뚱상상사업부 장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