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는 여러분은 하루 중 얼만큼의 시간을 미디어와 함께하고 계신가요? 하루 24시간, 1,440분 중 무려 337분을 인터넷, TV, 신문, 모바일 사용에 쓰고 있다고 하니,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하루 종일 수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건 맞는 것 같군요. 그래서인지 최근 IT 업계에서는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빅데이터란 데이터의 생성 양∙주기∙형식 등이 기존 데이터에 비해 너무 크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으로는 수집이나 저장∙검색∙분석이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를 뜻합니다. (오늘 포스트은 유독 지식인 냄새가 솔솔 나죠? ^^) 잡다한 데이터를 단순히 수집, 축적하는 차원이 아니라 가공하고 분석해서 실용적인 정보로 만드는, 즉 ‘빅데이터..
고품격 디자인&타이포그래피 웹진 타이포그래피 서울. 윤톡톡 독자 여러분, 다 알고 계시죠? 알고 계심은 물론 즐겨 보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ㅎㅎ 타이포그래피 서울에는 디자이너 인터뷰와 각종 전시나 책 리뷰, 그리고 다양한 필진의 원고로 운영되는 칼럼이 연재되고 있답니다. 다양한 필진 수만큼 다양한 분야의 칼럼 기사가 발행되고 있어요. 각 분야 전문가의 원고가 나가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알찬 내용이지요. 그런데 간혹 이미지 없이 글만 쓴 원고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련 이미지를 아무거나 검색해서 쓰면 좋겠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저작권법이지요. 그렇다면 어찌해야 할까요? 이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는지, 뜻밖에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이 있었습니다. 바로 ‘C..
푸른 잎 한 장, 만원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아졌어요. 친구를 만나더라도 최소 3~4만원은 쓰게 되니 틀린 말은 아니죠. 과거에 비해 물가도 많이 올랐어요. 실제로 만원 정도면 밥 한끼 또는 커피 두 잔이면 끝이죠. 이 덕분인지 만원은 큰 돈이 아니라는 생각이 널리 퍼지게 되었는데요. 이런 생각도 한 몫 하는 것 같네요.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홍대. 대학가이면서 상권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게 임대료 때문에 물가가 결코 싼 곳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요. 이 때문인지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던 가게가 하루 아침에 없어졌다가도 몇 일만에 새로운 가게가 생겨나는, 화려함 뒤에 숨은 씁쓸한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입..
인터넷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폰트를 다운받을 때, 혹시 이 아이들을 발견하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TTF와 OTF! 그냥 무료 배포용 폰트를 다운받아 사용하고 싶었을 뿐인데, 둘 중 어떤 파일을 받아야 하는지 약 3초간 모니터를 앞에 두고 멍~ 해진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친절 돋는 어느 사이트에서는 TTF(윈도우용), OTF(맥용)이라는 설명을 달아주긴 하지만, 이런 OS에 대한 설명이 없을 땐, ‘뭐지? 뭘 받아야 하지?’하는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죠. 윤디자인연구소의 모든 서체는 PC OS에 따라 Windows용에서는 TTF 포맷을, Mac OS X용에서는 OTF 포맷을 구매해 사용 가능했는데요. 작년에 출시된 윤고딕700시리즈는 PC OS에 상관없이 TTF 포맷 또는 OTF 포맷 둘 중 ..
아침 출근길 지하철 광고와 스마트폰 액정 속에서도, 회사 업무 중 PC 화면에서도, 퇴근길 손에든 소설책에서도, 집에서 배 깔고 누워 보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마치 숨을 쉬듯 매일매일 접하고 있는 폰트. 한번쯤 ‘폰트는 어떻게 만들지?’,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 안 해보셨나요? ‘하지만 난 폰트 디자이너가 아닌걸... 하아... 그래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좌절해본 경험도 있으시죠? (어..없음 말고요.. ㅠㅠ) 세종대왕 이래로 한글을 사용하는 축복을 누리는 우리지만, 생각보다 한글 폰트를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한자보다는 그 양이 엄청 적은 편이지만, 라틴 알파벳에 비하면 아주 많은 편이라 베테랑 한글 디자이너도 한 달이 훨씬 넘게 걸리는 작업이거든요. 하지만 라틴 알파벳은 다해서 1..
[이 세상 모든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들에게 바칩니다. 동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요. ^^;]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이게 뭐냐고요? 제 알람소리입니다. 벌써 6시인가보네요. 서른 살 때부터 제 알람은 쭈욱~ 故김광석님의 '서른 즈음에'. 그런데 저 노래, 서른 번 즈음 들어야 눈이 떠집니다. 그럼 알람 소리를 바꾸지 그러냐고요? 사연 있는 노래라 쉽게 바꿀 수가 없어요. 전 오늘도 '서른 즈음에'를 서른 번쯤 듣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AM 06:00 발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칫솔질 시간 벌떡! 일어 났으면 좋겠지만 어제도 늦게까지 기획안 작업을 하느라 몸무게보다 100배는 무거운 것 같은 피로를 등에 업고 일어나,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로 향합니다. 페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