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6.

윤디자인그룹 엉뚱상상 프로젝트 리뷰: 창원시 전용서체 <창원단감체>

윤디자인그룹에서 타이포브랜딩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엉뚱상상! 그들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살펴봅니다. 이번 시간에는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전용서체 <창원단감체> 프로젝트입니다.

 

 

윤디자인그룹 엉뚱상상 <창원단감체> 프로젝트 리뷰

 

엉뚱상상은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의 의뢰를 받아 단감을 주제로 한 전용서체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서체는 향후 창원단감축제 브랜딩으로도 확장될 예정이죠.

 

엉뚱상상에서는 서체 디자인을 시작함에 있어 ‘1차원적 생각’을 기본으로 합니다. 먼저, ‘단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차원적 생각으로 접근하여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로 마인드맵을 만들고, 이를 통해 컨셉 키워드를 도출합니다.

 

<창원단감체> 개발 과정: 단감 마인드맵

 

 

그리고 컨셉 키워드를 표현하기 위한 적절한 형태를 선정합니다. 예를 들어, ‘달콤’이라는 키워드는 날카로운 형태로 그 이미지를 연상할 수 없습니다. 부드럽고 유연해야 입안에 침이 고이듯 달콤함을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키워드에 맞는 형태로 표현해야 합니다. 이렇게 키워드에 적절한 형태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키워드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드러나는 획의 구성으로 글자를 제작합니다.

 

차원적 생각의 접근으로부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형태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 단순하지만 그것이 정답이 아닐까요?

 

 

<창원단감체> 최종 시안 3종 「창원단감아삭체」, 「창원단감달달체」, 「창원단감페스타체」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창원단감체> 최종 시안 3종을 완성했습니다. 어떠세요? 단감의 아삭함과 달콤함이 느껴지고, 당장이라도 창원단감축제를 즐기러 떠나고 싶어지지 않으신가요?

 

 

<창원단감체> 프로젝트에 앞서, 엉뚱상상이 제작한 창원시 농산물 키네틱 타이포 모션그래픽

- 각 농산물의 형태와 이미지를 레터링으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