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igraphy

'Calligraphy' 검색결과 (12건)

‘붓을 잡은 연기자’ 이상현의 캘리그라피 20주년 기념전, 그리고 윤디자인그룹의 아티스트폰트

캘리그래피 작가 이상현은 두 가지 호칭으로 불립니다. ‘캘리그래퍼’와 ‘붓을 잡은 연기자’인데요. 연기자···? 붓을 잡은 캘리그래퍼를 연기자로 받아들이려면 어떤 사유가 필요한 걸까요. 우선 국어사전을 펼쳐 ‘연기’를 찾아보겠습니다. ‘배우가 맡은 인물의 행동이나 성격을 창조하여 표현함’이라고 하네요. 영영사전의 ‘acting’은 이렇습니다. ‘the performance of a part or role in a drama’. 두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연기의 요소는 ‘창조’와 ‘표현’과 ‘퍼포먼스(performance)’입니다. 캘리그래퍼의 예능[藝能, 재주와 기능(技能)을 아울러 이르는 말]과도 일치하죠. 그렇습니다. 이상현은 ‘연기자’가 맞습니다. 한국의 1세대 캘리그래퍼인 그가 ‘연기’를 해온 지..

<아가씨>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윤서체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등 국제적 규모의 영화제에는 세계 유수의 영화인들과 쟁쟁한 작품들이 결집합니다. 특히 국내작들의 경우, 현장 상영회 분위기를 전하는 뉴스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끊이지 않는데요. 그중 자주 접하는 기사 중 하나가, 어떤 작품이 현지 관객들의 호평과 더불어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이때의 ‘기립박수’란 일반적으로 엔딩 크레딧이 오른 뒤, 혹은 엔딩 크레딧이 모두 끝난 뒤 이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영화 한 편의 런닝타임이란 엔딩 크레딧을 포함하므로, ‘영화제’라는 공식 석상이라면 엔딩 크레딧까지 객석에 앉아 있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앉아 있다’라기보다는, 런닝타임의 맥락에서 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관람하는 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엔딩 크레딧 역시 ..

'8FEAT(에잇피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 모노디 캘리그래피전<잇맺음>

2016년 3월 14일(월)~3월 20일(일)까지 '8FEAT(Eight Feat)'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가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일곱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캘리그래피 디자인 전문회사 '모노디' 교육과정을 이수한 작가들의 캘리그래피전<잇맺음>입니다. '에잇피트'는 재능 있는 신진 작가 및 기존에 숨어있던 빼어난 작품을 발굴하여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프로젝트이지요. 'feat'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난 솜씨', '위업'을 뜻하며 숫자 '8'은 무한대 기호를 상징해요. 이러한 의미를 품고 시작한 '8FEAT'는 디자이너에게 심플하고 완벽한 온라인 포트폴리오 플랫폼을 제공하고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8FEAT(에잇피트) 홈페이지 바로 가기 지난..

붓으로 직접 쓰다, ‘강병인의 영묵체’ 출시

그룹와이 윤디자인연구소는 12월 23일(수) 캘리그래퍼 강병인의 호를 이름으로 단 서체 ‘강병인의 영묵체’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서체 분야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캘리그래피에 대한 관심을 급증시켰던 ‘봄날’과 ‘상쾌한 아침’에 이은 세 번째 캘리그래피 서체랍니다. ‘강병인의 영묵체’는 서체에 필요한 글자 2,000여 자를 작가가 직접 붓으로 모두 작성함으로써 원본의 이미지를 충실히 살렸습니다. 특히 글자마다 굵기와 밀도가 달라 디지털 서체임에도 붓으로 직접 쓴 필체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3년이라는 제작 기간 정성과 혼을 쏟은 만큼 지금까지의 캘리그래피 서체를 훌쩍 뛰어넘어 현대와 전통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서체가 탄생했습니다. 강병인의 영묵체 패밀리 ‘강병인의 영묵체’ 서체 정보 서체 명 구성 강병인..

감성 표현의 시작, 이상현의 '심통글씨' 캘리그라피 교실

오는 11월 12일(수)부터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을 시작합니다.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이번 수업은 총 10강, 한 반에 15명이 정원으로 드라마 , 영화 , , 소녀시대 음반 타이틀로 유명한 캘리그래퍼 이상현, '빛글 캘리그라피' 대표이자 이상현캘리그라피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최일섭, 그리고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전문위원이자 감성글씨조형연구실 '하랑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진경이 강사로 나섭니다. ▶ 캘리그래퍼 이상현 인터뷰 (바로가기) 이상현, 최일섭, 김진경 이상현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문화예술학과 초빙교수로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상임이사, (사)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이사, (사)한국미술협회 이사,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語울림' 자문위원으로 등으로 활동하고..

순수의 교감, 캘리그래피 <꿈을 꾸다展>

어린이 100명과 캘리그래피 작가 100명의 만남. 이들은 오는 1월 5일(일)~ 1월 18일(토)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리는 에서 그 꿈 같은 조우를 실현합니다. ‘미술로 행복해지기’와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울림’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늘’이 우리 모두의 ‘dream age’임을 바라며 어른과 아이, 서로의 ‘순수’를 동경하고 글씨로 교감하고자 합니다. 행복과 웃음 가득한 인생을 위하여, 꿈의 원년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말이죠. 아이는 나를 꿈꾸며 어른이 되어보고. 어른은 추억을 더듬어 만져보고 보듬는 아이가 되어보고. 어릴 적엔 어른 바라기였다가 어른이 되면 그 어릴 적을 그리워하곤 한다. 그리움… 이 세 글자만으로도 설레는 순수(純秀) 어른들과 각자의 내일을 아름답게 동경하는 순수(純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