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팔레트_CinemaPallet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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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아하는 디자인 회사 직원의 ‘영감 북마크’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윤디자인 M』의 무기명 필자로 지목된 윤디자인그룹 직원 A입니다. 작년에 글 두 편을 쓰고, 오랜만에 세 번째 글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데요. 제게 글쓰기란 엄연히 본업 외의 업무입니다. 그래도 아주 싫지는 않네요. 비교적 높은 자유도 때문입니다. 본업을 할 때는 눌러둬야 하는 저의 ‘본캐’를 『윤디자인 M』 글쓰기로나마 어깨 정도는 펴도록 할 수 있으니까요. 앞선 두 글들, 「넷플릭스 섬네일 아트워크, 그리고 알고리즘」과 「국내 미개봉(미공개) ‘그래픽 디자인 영화’ 명작 4선」은 너무 힘을 빡 주어서 썼던 것 같아요. 제 나름대로는 제법 공을 들였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가볍게 준비해보았어요. 단, 지난 글들의 소재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