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윤디자인그룹은 국내 제지사 삼원특수지(samwonpaper)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삼원특수지의 종이 위에 윤디자인그룹의 글자를 올려놓는 기획이었고, 이를 통해 ‘2023년 타이포그래피 달력’과 페이퍼 컬렉션 『임프레스(Impress)』가 완성되었습니다. 두 기업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창립 후 30여 년간 건재하며 수많은 디자인 영역의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두 기업 모두 자타 공인 ‘전문가 집단’이라는 점입니다. 윤디자인그룹은 글자를, 삼원특수지는 종이를 오랜 시간 연구해 왔죠. 삼원특수지가 “종이,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을 표방하듯 윤디자인그룹은 “글자 너머”를 향하고 있습니다. “종이, 그 이상”과 “글자 너머”. 두 표어가 바라보는 지향점도 서로 포개집니다...
30여 년간 양질의 종이를 연구하고 유통해 온 삼원특수지(samwonpaper), 그리고 윤디자인그룹이 특별한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삼원특수지의 신제품 종이를 비롯한 다채로운 지류(紙類)를 활용하여 윤디자인그룹 디자이너들이 2023년 캘린더와 견본집(페이퍼 샘플북)을 제작하는 것이죠. 삼원특수지의 “종이,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협업물이 여러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드리기를 바랍니다. 1990년 설립된 삼원특수지는 3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자타공인 ‘종이 전문가 집단’입니다. 국내 종이 업계에서 최초로 FSC® CoC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기도 하죠. FSC®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가 부여하는 인증 마크예요. FSC® 인증..
오늘은 디자인 무료 전시 하나 소개할게요~ 개성 넘치는 14팀의 작가/스튜디오의 타이포그래피 전시, <Type Scape: 국내작가초대전 2016>이 지난 1월 18일(월)에 시작하여 오는 3월 10일(목)까지 광진구에 위치한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열린답니다. 이번 전시는 타이포그래피의 가독성만을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조형성을 두루 갖춘 현대에 확장된 의미의 타이포그래피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고 해요. 대표적으로, 정형화되지 않는 실험적인 문자, 형식을 파괴한 형이상학적 패턴으로써의 문자 그리고 종이나 웹이 아닌 우리가 생각해보지 못한 특정한 매체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등 현재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생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타이포그래피 작품들을 만나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