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미술관' 검색결과 (4건)

색다른 공간에서 펼치는 색다른 일러스트 전시, <무나씨: 정말이지너는>

그림 속 손이 날 어루만지는 느낌이랄까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생각과 느낌을 검정 잉크만을 사용하여 간결하게 표현해온 일러스트레이터 무나씨(moonassi)의 전시 이 열립니다. 지난 1월 31일(토)부터 3월 8일(일)까지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무료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무나씨 작업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주제인 ‘안과 밖’, ‘나와 타자’, 그리고 그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어요. 무나씨의 작업은 최근 메종 키츠네, 로모그래피, 줄리아 코스트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브랜드, 그리고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주목받아 왔답니다. moonassi, You mirrored me, 2014 moonassi, You're Sur Real, 2014 사람은..

간송미술관 속 우리 미술 들여다 보기

혜화동에서 성북초등학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 막다른 곳에 희고 낮은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평소에는 빗장을 꼭꼭 걸어 잠그다가 봄과 가을에만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 미술관인 간송미술관입니다. 우리 미술의 보고, 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은 창립자 간송 전형필이 1938년 사재를 털어 모아 만든 ‘보화각(나라의 빛나는 보물을 모아둔 집)’을 시작으로 하여 지금까지 유지되고 발전되어 왔습니다. 우리 회화뿐 아니라 서예, 도자기, 불상, 각종 공예작품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라고 해요. 그 만큼 어떤 곳보다 소중한 유물을 많이 소장하고 있죠. 특히 우리 언어나 한글에 관한 자료 역시 매우 광범위하게 소장하고 있습니다. 간송미술관 / 출처: 네이버캐스트 - 테마로 보는 미술 그런 ..

부암동 속 보물 같은 미술관, 어디까지 가봤니?

인왕산 기슭의 멋지고 소박한 동네, 부암동. 서울이지만 서울 같지 않은 이 동네를 여러분은 알고 계시나요? 전 8년 전에 부암동의 존재를 처음 알고 부암동 마니아가 되어 버린 사람 중 하나랍니다! 지금이야 ‘1박2일’이나 ‘VJ특공대’ 같은 유명한 프로그램에서 부암동의 명소나 맛집을 다뤄 많이 알려진 곳이 되었지만 그 때만 해도 서울에 그런 동네가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었거든요. 15년 전 삼청동에 처음 가봤다가 '금사빠'가 되어 주구장창 갔었는데, 이젠 너무 유명해지고 상업적으로 변질되어 쳐다보기도 싫은 동네가 되어버린 것과는 다르게 부암동은 아직도 애정이 듬뿍~ 가는 곳이랍니다. 부암동이 대체 어디 있는 동네냐고요?네~ 아직도 모르시는 많은 분을 위해 알려드릴게요!경복궁과 청와대를 ..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미술관에 다녀오다! – 강원 한솔뮤지엄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아시나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마 그를 ‘빛의 교회’라는 작품으로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십자가로 유명한 빛의 교회 내부 사진을 보시면 ‘아~!’ 하실 거예요.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그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는 없었지만, 여행을 통해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해 지금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해요. 안도 다다오의 건축은 자연과의 조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요. 그렇기 때문에 편안함과 경건한 느낌을 주고 있죠. 자연적인 빛을 이용해 어둠과 밝음을 극대화 시키고 공간을 강조하는 게 안도 다다오 작품의 특징이에요. '빛의 교회'가 그 대표적인 건축물이죠. 그는 건축 소재로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