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토요일, 축제의 계절이 시작됨을 알리듯 인천 개항로 거리 곳곳은 문화와 예술, 술과 음식, 사람과 사람으로 채워졌습니다.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소상공인들이 함께한 ‘마계인천 페스티벌’이 열렸거든요. 이번 페스티벌은 개항로의 도시 재생과 로컬 브랜딩에 진행하고 있는 〈개항로 프로젝트〉에서 주최했습니다. 맞습니다. 바로 그 개항로! 최근 윤디자인그룹은 〈개항로 프로젝트〉와 함께 ‘개항로 맥주’ 로고의 원도 작가이신 전원공예사 전종원 사장님의 목간판 글씨로 「개항로」 폰트를 개발하여 폰코(font.co.kr)에 출시했습니다. 📌「개항로」에 관해 나눈 타입 디자이너들의 스몰토크 📌〈개항로 프로젝트〉 권순만 대표와 나눈 스몰토크 그리고 이번 ‘마계인천 페스티벌’에서 이 개항로 서체가 너무나도 예쁘..
인천 개항로를 아시나요?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가 살아있는 개항로는 동인천 일대를 말해요. 1883년 인천항(구 제물포항)을 개항하면서 발전했지만, 2000년대부터 점차 쇠락하여 인구도 빠져나가고 몇몇 노포만 남게 되었어요. 그러던 2018년 개항로는 다시 힙해지는데요, 도시 재생과 로컬 브랜딩에 나섰거든요!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힘을 모은 〈개항로 프로젝트〉는 오래된 병원을 근사한 카페로 탈바꿈하고, 지역 맥주를 만들어 여기에 목간판 글씨를 넣었어요. 이 글씨의 주인공은 50년 넘게 목간판 작업을 해온 전원공예사 전종원 작가입니다. 그리고 윤디자인그룹이 전종원 사장님의 목간판 글씨로 디지털 폰트를 개발했으니, 바로 폰트를 넘어 로컬 타이포 브랜딩의 성공 사례가 될 「개항로」 서체입니다. 로컬 타이포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