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신기술들이점차 현실 속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입니다.
증강현실이란 무엇일까요?
쉽게말해 현실세계를 바탕으로 가상세계를 합성한 것입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과 비슷한 개념 같아서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주체가 허상이냐(가상현실), 실상이냐(증강현실)로 명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에 대한 내용은 윤톡톡에도 소개된 적이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재생시키는 증강현실 기술>(2013년 12월): 바로가기
이 글에서는 증강현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해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증강현실 체험! 제가 한번 해보았습니다.
어플의 이름은 ‘Augment(어그먼트)’.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하여 증강현실에서 구현되는 실제 환경의 3D 모델을 시각화해주는 녀석인데요.(작성기준: 안드로이드 / Augment 버전 2.17.1) 제 책상 위에 올려놓은 콜라가 오늘의 실험 대상입니다.
1.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Augment 어플 설치 후 실행합니다.
2. ‘탐색’을 선택합니다.
3. ‘판매’를 선택합니다.
4. 첫 번째 위치한 콜라를 선택합니다.
5. 카메라가 활성화되면서 ‘로딩 중’이라는 상태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6. 선택한 콜라를 터치하여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킵니다. 크기 조절 및 회전도 가능합니다.
카메라 아이콘을 터치하면,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7. 공유도 가능해요.
8. 갤러리에 저장된 이미지를 확인해보면, 책상 위에 있던 콜라가 다른 곳에 놓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정된 마커(콜라) 외에도, 사용자가 스스로 마커를 만들어 볼 수도 있는데요. 단, 무료로 사용하기에는 제한적입니다.
출처: Augment 유튜브 채널(https://youtu.be/tluBuQqeIiI)
Agument 어플을 체험해보니, 이제 증강현실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우리 눈앞에 실재하는 ‘현재’라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증강현실은 마케팅에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가구 기업 이케아(IKEA)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사용자가 이케아 카탈로그의 QR코드를 모바일 기기로 인식하면, 해당 상품의 3D 이미지가 활성화되는 식입니다. 즉, 실물 가구를 집 안에 들여놓지 않아도, 증강현실을 통해 사이즈라든지 배치 방식을 미리 고려할 수 있는 것이죠.
출처: 이케아 유튜브 채널(https://youtu.be/vDNzTasuYEw)
어느덧 우리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온 증강현실. 말 그대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IT 트렌드를 따라잡으려면 부지런히 찾아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5년 후, 아니, 1년 후, 아니, 당장 내일 또 어떤 신기술이 등장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