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5.

90년대생, 향수를 자극하다: ‘나를 성장하게 한 추억의 영화’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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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바람이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하는 계절이 찾아왔어요.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아주 짧은(!) 점심시간에 밖으로 나가보면 제법 벚꽃이 풍성하게 피어 오후 반차를 내고 뛰쳐나가고 싶은 욕망이 샘솟습니다. (직딩의 애환, 따뜻한 낮 최고 기온을 느낄 겨를이 없어요!) 이런 따뜻한 봄날에 빠질 수 없는 단어가 숙명적인 단어가 있었으니, 발가락 끝을 간지럽히는 그 단어, 바로 로.맨.스 입니다. Y양을 무럭무럭 크게 한 ‘추억의 영화 제2탄!’ 90년생 Y양이 말랑말랑한 맘을 안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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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 출처: 네이버 영화


타이타닉(1997). 로맨틱. 성공적 영원히 변치 않는 폭풍 사랑의 상징. 영화 타이타닉을 보고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지 않는 이가 어디 있으랴 – 주인공이었던 케이트윈슬렛의 육감적인 아름다움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천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Y양은 총 8번을 보았다. 




봄, 사랑, 벚꽃과 같이 마음을 말랑하게 만드는 로맨틱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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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여운 여인’/ 출처: 네이버 영화


1. 귀여운 여인 (1990)


Whoo! Pretty woman, walking down the street 

Pretty woman, the kind I'd like to meet Pretty woman


지금 생각해보면 이 정도 내용이 19금이라니!! 정말 1990년도의 19금은 가소로웠군요. 게리 마샬(Garry Marshall) 감독의 ‘귀여운 여인’은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를 만인의 연인으로, 리처드 기어(Richard Gere)를 전세계 여성들의 왕자님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OST 또한 인기에 힘입어 당시 거리에는 온통 “Oh, Pretty ~”이 울려 퍼졌다고 해요. 90년도에 태어난 Y양은 아마 포대기에 엎혀(!)다니며 들었겠네요. ㅎㅎ 거리의 여자인 줄리아 로버츠가 우연히 길을 잃은 (왕 재벌) 리처드 기어를 만나 신데렐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 이후 신데렐라 탄생 드라마들이 줄줄이 이어졌는데요, 건방진 재벌가 남자와 가난한 여자의 사랑이야기의 시초가 바로 이 ‘귀여운 여인’입니다. 헐리우드에서는 70년대부터 어두운 영화만 만들어내다가 90년대에 들어서 신선한 시도인 로맨스 코미디를 찍었는데 ‘귀여운 여인’은 대박난 영화 중에 하나였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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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출처: 네이버 영화


2.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998)

카메론 디아즈(Cameron Diaz)는 입이 너무 크고, 별로 안 예쁜 배우라고 생각했어요. 처음 TV에서 이 영화가 방영되기 전 까지는요! 죄송해요, 카메론 언니…. 정말 매력이 폴폴 넘치는 거 있죠? 머릿속에 캐릭터가 각인되는 건 그 사람의 얼굴이나 겉모습보다도 그 사람의 목소리와 말투, 분위기인 것 같아요. 드라마 ‘연애의 발견’의 정유미씨와 이 영화의 ‘카메론 디아즈’는 전혀 다른 동서양의 여배우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이 닮은 것 같아요!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요. 첫사랑 메리를 잊지 못하는 남자주인공이 탐정을 고용해서 메리를 찾는 이 영화는, 제목처럼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정말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Beauty’!! 영화 ‘건축학개론’의 수지가 우리나라의 ‘국민 첫사랑’이라면, 이 영화에 나오는 카메론 디아즈는 미국의 대표적인 ‘국민 첫사랑’이었던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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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팅힐’/ 출처: 네이버 영화


3. 노팅힐(1999)

로맨스영화의 교과서 ‘노팅힐’. 영화 속 톱 여배우인 줄리아 로버츠와 노팅힐에서 작은 서점을 하고 있는 평범한 남자 휴 그랜트(Hugh Grant)가 사랑에 빠진다는 역발상 신데렐라맨 스토리입니다. 이미 영화 ‘귀여운 여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줄리아 로버츠에게 노팅힐의 주인공 역할은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딱 들어맞은 배역이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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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화 속 휴그랜트의 ‘더 트래블 북샵’ / 출처: 노팅힐 영화 캡처

[아래] 현재 노팅힐 지역의 ‘더 노팅힐 북샵’


노팅힐은 영국 런던에 있는 지명인데요, 이 영화 한 방으로 지금까지 영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사랑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영화 속 주인공 둘의 첫 만남 장소로써 남자주인공이 운영했던 낭만이 시작된 ‘더 트래블 북샵’은 영화 끝나고 나서도 ‘더 노팅힐 북샵’ 으로 이어지며 낭만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가면 꼭 가보고 싶어요~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영화 ‘노팅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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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액츄얼리’/ 출처: 네이버 영화


4. 러브 액추얼리(2003)

‘세상사 울적해질 때면 난 히드로 공항의 도착장을 생각한다.'는 휴 그랜트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러브 액츄얼리’. 휴 그랜트와 엠마 톰슨(Emma Thompson), 콜린 퍼스(Collin Firth)와 리암 니슨(Liam Neeson) 그리고 로라 리니(Laura Linney) 등 초호화 출연진이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었었죠. 특히 리암 니슨의 아들 샘 역의 토마스 생스터(Thomas Sangster)는 수많은 누나 팬을 사로잡았죠. ‘만약 수상이 스물두 살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면?’ 이런 로맨틱한 상상에서 시작된 영화는 크리스마스의 런던을 무대로 19명의 남녀주인공의 첫사랑부터 짝사랑, 노년의 사랑까지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모자이크처럼 교차하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 냈습니다. 해피 엔딩을 사랑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손에 꼽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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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한 장면. 수 많은 패러디를 양산 해 내고, 전 세계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 된 ‘스케지북 고백’! 저 장면에서 저 남자에게 빠지지 않은 여자는 돌부처 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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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프 온리’/ 출처: 네이버 영화


5. 이프 온리(2004)

시놉시스를 짧게 읽고 ‘대체 얼마나 감동적이길래, 이거 그냥 신파 아니야?’라고 코웃음 치며 봤다가 큰 코 다친 영화. 정말 눈물 콧물 다 쏟아서 머리까지 띵해진 영화였습니다. 2009년에 재개봉을 할 정도로 사랑 받은 영화 ‘이프 온리’.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사랑스런 로맨티스트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는 성공한 젊은 비즈니스 맨 ‘이안(폴 니콜스)’에게 일어난 믿을 수 없는 하루를 담아낸 영화 입니다. 영화 내용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내 옆에 당연한 듯 존재하는 당신(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 정도로 요약하면 좋을 까요? 이 영화는 ‘부부싸움 후 보면 좋은 영화’ 순위에도 올랐다고 하는데요, 지금 내 옆에 있는 ‘그’와 ‘그녀’에게 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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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출처: 네이버 영화


6.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2006)

봄과 여름 사이, 덜 여문 풋사과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이 영화는 몸이 성인으로 성장하면 죽는다는 불치병을 가졌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여자로서 다가가기 위해 성장을 선택한 ‘시즈루(미야자키 아오이)’와 늘 함께 있었던 사람이 떠난 후에야 뒤늦게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람만을 기다리는 남자 ‘마코토(타마키 히로시)’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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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영화 캡처


‘단 한번의 사랑, 단 한번의 키스 그때, 너에게 조금은 사랑이 있었을까?’,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중. 어떤 종류의 사랑에도 모든지 서툴던, 내가 누굴 사랑하는지 헷갈릴 정도로 어렸었던 첫사랑의 기억. 모두에게 있었던 그 기억을 싱그럽게 표현한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본격 한국 감동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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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영화 ‘편지’, ‘약속’, ‘쉬리’, ‘동감’, ‘선물’, ‘클래식’

/ 출처: 네이버 영화


80년대는 제 5공화국의 출범과 함께 표방했던 개방적 민주사회로의 방향전환에 힘입어 영화 제작에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마련이 되었지만, 때(!)가 때이니만큼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서도 지금보다는 상당히 제재가 많았다고 해요. 그러다 90년대가 되면서 완성도 높은, 정말 볼 만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90년대 로맨스 바람은 헐리우드를 넘어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상륙 했습니다.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열풍이 불어 온 거죠. 


시한부 남자(박신양)와 그런 그의 연인(고 최진실)의 운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다룬 영화 ‘편지(1997)’는 한국 영화 사상 ‘볼 만한 영화의 시작’이라고 불리는 영화입니다. 조폭(박신양)과 여의사(전도연)의 사랑이야기 ‘약속(1998)’은 지금은 흔하고 다소 진부하다고 느낄 수 있는 소재지만 당시엔 꽤 파격적이었던 소재로 영화 스토리보다는 두 사람의 연기력이 돋보인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여기도 박신양씨가 남자주인공으로 나왔는데 97년, 98년 연달아 멜로 영화를 찍다니! 진정한 배우십니다. 이 영화에 나온 전라북도 전주의 전동성당은 노팅힐의 서점처럼 아직도 핫포토 플레이스로 쓰이고 있습니다!


‘쉬리(1999)’는 국가 일급 비밀정보기관 OP의 특수비밀요원(한석규)과 여간첩(김윤진)의 가슴 아픈 사랑이 포함 된 분단현실이 낳은 비극적인 영화입니다. 사실 ‘로맨스/멜로’ 영화라고 하기엔 너무 스케일이 큰 영화지만, 결혼까지 하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던 한석규와 김윤진의 그 아픈 사랑이 지금까지도 기억이 나서 제 맘대로 멜로영화로 확정 지었습니다. 아 영화는 주인공인 한석규 말고도 최민식, 송강호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빵빵한 연기자들과 탄탄한 스토리로 570만명이라는 어마무시한 관객을 극장으로 인도한 수작(秀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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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감’ / 출처: 네이버 영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일 때문에 1979년과 2000년 두 시대 사이에 통신의 창이 형성퇴고 그 창을 통해 2000년도 남자(유지태)와 1979년도 여자(김하늘)가 소통한다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동감(2000)’. 전 동감의 마지막 씬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통신이 끊기고 난 뒤 얼마 못 가 2000년도의 유지태와 여교수가 된 김하늘이 서로 스치듯 지나가는 장면이요. 김하늘에게는 20년 전 일이지만 유지태에겐 바로 얼마 전 일이었을 텐데…. 서로를 알아봤지만 알아 본 척 할 수 없는 둘의 사이에 짠한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결말을 스포하고 싶지 않아서 자세히 말 할 수는 없지만 둘의 운명이 너무 슬퍼요.)


이영애와 이정재의 주연 작 영화 ‘선물(2001)’ 은 결혼 3년차 무명 개그맨인 남자와 그의 시한부 아내 이야기 입니다. 개봉 당시에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가 개봉하면서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못한 비운의 영화이지만, 두 배우의 열연이 빛나는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에 죽어가는 아내를 위해서 무대 위에서 사람들을 웃기는 직업인 개그맨으로서 슬픔을 꾹 참고 코메디를 하는 그 장면은 정말 이지 슬펐어요. 남편의 성공한 모습? 을 보면서 웃으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죽는 이영애의 모습에 저도 폭풍 눈물을…. 그러고 보면 개그맨들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어야 하는 직업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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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래식’ / 출처: 네이버 영화


사랑이야기의 고전 영화 ‘클래식(2003)’은 엄마와 단둘이 사는 딸 지혜(손예진)는 여행 중인 엄마의 빈자리를 털기 위해 다락방을 청소하던 중 우연히 엄마의 비밀 상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엄마인 주희(젊은 주희: 손예진)의 첫사랑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비밀 상자를 보면서 지혜는 엄마의 클래식한 사랑을 알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엄마의 젊은 시절이자 딸의 역할까지, 손예진이란 배우를 위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어요. 소나기와 청춘을 연관시키게 해 준 이 영화를 보면서 두근거림을 새삼 느꼈었어요. 소녀 감성 충만하게 해 준 영화입니다.



Elvis Costello 의 ‘She’ / 출처: Sumit Debnath 유투브 (바로가기)

결혼식 신부 입장 곡의 완결판! 신부 입장 때 이 노래를 틀어주지 않으면 나는 걷지 않으리라!



나를 성장하게 한 추억의 영화 제 2탄! 1탄으로 부족해 로맨스로 무장하고 돌아온 Y양의 이야기 잘 보셨나요? 봄 기념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불씨를 지르고 가는 얄미운 Y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