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자이너 한선주입니다. 가을 하늘은 유난히 높고 파랗다는 말이 있는데, 요 몇일 파랗고 맑은 하늘을 보면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계절은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하죠? 그래서 제가 다녀온 가깝기도 하고 풍경도 좋은, 괜찮은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장소에서 담은 사진과 함께 꾸며보았습니다. 포근한 자연이 어루어진 ‘아미미술관’, 지금부터 둘러 볼까요?
아미미술관(Ami Art Museum)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성북리 160-1
전화번호: 041-353-1555, 홈페이지: http://amiart.co.kr/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연중무휴, 전화 예약 후 방문)
관람요금: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아늑한 미술관으로 변신한 폐교, 아미미술관
당진에 있는 아미미술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곳은 충남 당진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폐교가 된 농촌학교를 재활용해 만든 미술관으로 아늑하고 포근한 공간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멋진 미술작품, 분위기 있는 외관으로 많은 이들이 찾아간답니다. 저는 사진 출사 겸, 자연에서의 여유를 느낄 겸 이 곳을 다녀왔습니다.
입구에는 초록색 우체통이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게 되어있어, 다른 미술관과 다르게 정감과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원한 나무그늘과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어 도시락을 가지고 와서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
넓은 화이트 창문과 자연이 어우러진 초록색 공간
사진을 담기에 좋은 첫 번째 포인트 장소! ‘Ami Art Museum’라는 문구가 새겨진 곳인데요, 아미미술관에서의 처음 마주한 공간이랍니다.
Photo #1
몽환적인 느낌의 화이트 공간
안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건물의 중간쯤 미술관 내부로 들어서는 입구가 있습니다. 화이트 벽에 걸린 모빌 형식의 모형물이 있었고, 많은 이들의 발자취가 느껴지는 추억을 담은 방명록도 한 켠에 있었습니다.
Photo #2
넓은 벽에 여유로운 공간으로 이루어진 전시실
안쪽으로 들어서니 전시관을 이어주는 복도가 나왔고, 복도에서부터 전시가 시작됩니다.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이렇게 작업을 하는 곳도 오픈하네요. 상업적인 공간과 차별화 되어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빛이 따스하게 내리는 아늑한 공간, 개인작업실
Photo #3
또 다른 방인 미술관 관장님 작업실 입니다. 자연스럽게 놓여져 있는 수많은 작업물과 재료들이 이곳 미술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엔 또 다른 주인이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 두마 리, 어미가 작은 새끼고양이를 안고 자고 있더라고요. 건물 뒤쪽으로 나오면 초록빛 세상이 가득.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
Photo #4
Photo #5
4시간 남짓 있었던 이 곳 아미미술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있다 온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고 싶으시다면, 자연과 어우러진 이런 공간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