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래피

'타이포그래피' 검색결과 (315건)

채널 고정! 볼수록 빠져드는 TV 광고 속 타이포그래피의 매력

TV를 켜고 있으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드라마? 예능? 아니, 바로 광고죠~!! 물론 광고를 너무 싫어한 나머지 광고가 나올 때마다 채널을 돌려가며 TV 프로그램만 보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케이블 TV에서는 이마저도 힘들더라고요.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보던 와중에 튀어나오는 1분 광고는 채널을 돌리기보다는 참아가면서 보게 되는 경우가 더 많죠? ㅎㅎ 하지만 모든 광고가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에요.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광고는 언제라도 반갑고, 개그가 빵빵 터지는 광고는 다시 봐도 재미있어요. 궁금증을 유발하는 식으로 무언가에 홀린 듯 집중하게 하는 광고도 있죠. 우리가 보는 광고의 기법은 정말 다양해요. 그중에서도 메시지 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타이포그래피’가 많..

상징주의적 타이포그래피, 허브 루발린(Herb Lubalin)

독일 최대의 스포츠용품 제조 회사 아디다스,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소셜커머스 그루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자동차 전문 광고 회사 이노션, 매혹적이고 섹슈얼한 스타일을 창조하는 돌체 앤 가바나, 미국의 가장 큰 석유 가스 기업 모빌, 국내 최고의 서체 회사 윤디자인연구소. 여러분, 이 대단한 브랜드들의 로고에서 공통점을 발견하셨나요? 네~ 모두 같은 서체가 사용되었습니다! 동글동글하고 기하학적으로 생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이 서체 이름이 무엇이냐, 바로 ‘아방가르드 고딕 (Avant Garde Gothic)’이랍니다. 1970년에 만들어진 이 서체의 디자이너는 ‘허브 루발린(Herb Lubalin)’이란 세계적인 아트디렉터인데요, 오늘 그 허브 루발린에 대해 샅샅이 파헤쳐 보..

보고 듣고 만지고 즐겨라! 윤디자인연구소 제2회 한글잔치

한글 폰트. 윤디자인연구소 하면 떠오르는 한 가지이지요. 윤명조와 윤고딕 시리즈를 시작으로 KT 올레체, 서울남산체 등 기업•지자체 전용서체를 비롯하여 디자이너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쿨재즈, 블랙핏, 연꽃, 봄날, 소망 등등. 윤디자인연구소가 개발한 서체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생활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퍼져 있답니다. 이렇듯 ‘한글’은 윤디자인연구소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는 어쩌면 이들에게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한글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람들. 그들이 미술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한글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야말로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이 가능한 작품들 앞에서 눈길, 발길, 손길이 멈춘답니다. 전시장에 들어가..

글자 표현의 끝판왕! 한글 레터링 따라잡기

여러분은 글자로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까지라고 생각되시나요?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사물, 감정, 느낌, 생각 등 이 세상 모든 것들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폰트는 가독성을 함께 고려해야 해서 다소 표현이 한정되지만, 레터링은 좀 더 자유롭고 폭넓은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레터링의 정의를 짚고 넘어가 볼까요? 레터링(lettering)이란? 1. 문자를 그리거나 디자인하는 일. 조형적인 목적이나 가독성이 높은 새로운 문자체를 창작하는 것. 즉, 로고타이프 등을 창작하거나 쓰는 것을 말한다. 타이포그래피가 활자와 여러 가지 요소들을 이용하여 지면을 아름답고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하는 것인데 반해, 레터링은 어떤 디자인을 위한 특정 목적의 글자를 창조하는 것이..

숨은 그림 찾기? 숨은 글씨 찾기! – 조형적 형태를 활용한 실험 타이포그래피

아~주 오래 전, 이 몸이 대학이라는 곳에 다니고 있을 파릇파릇한 그 시절이 문득 생각납니다. 학과 교수님이 재미있는 과제를 내준 적이 있어요. 바로, 사물에서 얼굴 찾기! 물건에서 왠 사람 얼굴을 찾는다는 말이겠냐만,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사물에서 얼굴처럼 보이는 것을 최대한 많이 찾아 발표하는 수업이었답니다. 적어도 100장 이상의 사물 사진을 찍어오라고 하셨는데, 그러다 보니 학생들끼리 겹치는 것들도 많았었죠. 특히 자동차의 앞 모습 사진과 콘센트 사진은 단골손님이었어요. 다들 공감하시죠? 이 수업 때문이 아니라도 우리 모두 자동차의 앞 모습이 사람 얼굴 같다고 생각한 적 많았잖아요~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 ㅠㅠ)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것 마냥 재미있게 작업했던 과제였기에 지금까지도..

서울에서 버스 타고 3시간이면 도착! 당일치기 전주 타이포그래피 여행!

며칠 전, 한 인터넷 신문 매체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어요. 여러분, 아래 문제를 한번 풀어보세요~ Q. 다음 중 지난 8월 평균 온도가 높았던 도시 두 곳을 고르시오. ①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②한국의 대구 ③한국의 전주 ④태국의 방콕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적도 인근의 열대 기후를 보이는 자카르타와 방콕이 아닌, 우리나라의 대구와 전주가 정답이었어요. 헐, 대박! 이럴 수가! 아무리 여름은 뜨거워야 제 맛이라지만 올해는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너무 더웠죠.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줄 흐르는 여름에는 많은 분들이 해변에서 한바탕 신나게 물놀이를 하거나, 아니면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 복합쇼핑몰에서 시원한 휴가를 보냈을 거예요. 하지만 이제 곧 여름도 끝! 입추도 지났겠다~ 처서도 지났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