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상상

'엉뚱상상' 검색결과 (302건)

알면서도 당할 수 있는 ‘피싱’ 더 이상 파닥파닥 낚이지 마세요!

온 국민을 주말 저녁 TV 앞으로 집결시켰던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기억하시나요? 어릴 적 부모님을 잃어버려 해외로 입양 보내진 ‘방귀남’과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평범한 소시민의 가정을 대변하는 듯, 평범하지만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줘 말 그대로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르게 되었죠. 여러분, 혹시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어린 아들을 잃어버린 죄책감에 가족에 대한 마음이 그 누구보다도 깊은 방귀남의 아버지 ‘방장수’, 그의 부인 ‘엄청애’가 납치되었다는 사기꾼의 전화를 받고 앞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사기꾼이 부르는 부인의 몸값을 입금하려 은행으로 달려가는 장면인데요. 똑 소리 나는 며느리 ‘차윤희’가 보이스 피싱임을 알고 현명하게 대처하게 되죠. 부인의 납치 ..

청춘의, 청춘에 의한, 청춘을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 ‘대학의 정석’

아침 6시 30분 알람 소리에 눈을 뜬 여자 직딩 1호 B양. 잠에서 깨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것은 화장실이 아닌 머리 맡에 놓인 스마트폰. 굵은 소금 가득 얹은 프라이팬 위 새우처럼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 액정을 본다. 손가락으로 스크롤을 한참이나 내려다 올렸다 반복하더니 실성한 사람처럼 “키킼키키” 하고 웃는다. 가늘게 뜬 실눈으로 무얼 그리 보고 웃는지 원. 그렇게 5분을 누워 밍기적거리던 B양, 보고 있던 스마트폰을 내려두고 화장실로 향한다. 그녀의 스마트폰 액정에 띄워져 있는 화면은… 다름 아닌 페.이.스.북.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요? 네, 제 아침 일상 이야기랍니다. 매일 아침, 저는 잠에서 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을 확인합니다. 이렇게 잠을 확실히 깨우고 출근 준비를..

젊음이 넘치는 홍대 거리 속 한글 간판은 어디어디 숨어있을까?

얼마 전 촉촉하게 봄비가 내렸어요. 여기저기서 봄꽃 축제 소식들도 들려오고 있죠. 출근길 길가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의 꽃봉오리도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이렇게 우리는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많은 곳에서 느끼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바깥으로 나오고 있지요. 특히 젊은 문화의 중심지인 홍대 거리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있는데요. 저 역시 회사가 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홍대 거리를 자주 찾게 되네요. ^^ 젊은 문화의 상징인 홍대 거리를 걷다 보면 제일 처음으로 시선이 끌리게 되는 것이 상호가 적힌 간판들 같은데요. 평범해 보이는 것부터 개성 넘치고 화려한 간판들까지 우리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지요. 제가 서체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일본 대표 디자이너 하라 켄야 초청 심포지엄 ‘익스포메이션 서울X도쿄’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하라 켄야를 아시나요?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이기도 하고요. 일본 디자인센터 대표이죠.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본 라이프 상품 브랜드 ‘MUJI(무인양품)’을 말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이너기도 합니다. 2001년부터 무인양품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한 그의 약력 때문이죠. 아마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유명한 일본 대표 디자이너 하라 켄야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나미, 한명수, 김경균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되는데요. 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아시아문화디자인연구소)가 주최하고 윤디자인연구소가 주관하는 심포지엄 ‘Ex-formation Seoul X Tokyo(익스포메이션 서울X도쿄)’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 디자이너가 한자..

당신의 스마트폰은 안전합니까? 안드로이드 해킹, 이렇게 예방하세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초등학생들 마저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죠. 우리 생활의 필수품처럼 자리잡아버린 스마트폰을 이용해 매일 친구와 카톡으로 수다를 떨고 SNS로 일상을 공유하며, 대부분의 업무 역시 스마트폰으로 처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이렇게 문자, 메일을 보내고 인터넷을 검색하는 사이, 내 스마트폰에는 나의 개인정보가 쌓여 갑니다. 만약 내가 주고 받은 문자나 통화 내역을 누군가가 몰래 지켜보고 있다면? 생각만해도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지난 1월 말, 중국은 최악의 스마트폰 사이버테러를 겪었어요. 악성코드가 최대 100만 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감염시킨 것인데요. 지난해 상반기 수십만 대의 안드로이드폰을 감염시킨 ‘트로이목마’의 변종이라고 해요. 이 악성코드..

KBS ‘인간의 조건’ 속 윤디자인 폰트 발견하기, 윤서체의 조건

영화의 특수효과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듯, TV 속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한 CG를 통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합성은 기본, 이야기가 갑자기 러브모드로 흘러갈 때는 배경을 꽃무늬로 깔아주기도 하고, 좌절하거나 우울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머리 위에서 먹구름이 몰려와 비를 내리게 하는 등 그 상상력 또한 끝을 모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방송 관계자분들은 재미있는 자막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시겠죠?) 언제부터 TV 예능에 이렇게 다양한 자막이 쓰이게 되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자막이 등장하는 예능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MBC ‘무한도전’의 경우 김태호 PD의 자막센스로 자막이 그저 상황을 설명해주는 역할이 아니라 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