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디자인

'서체디자인' 검색결과 (30건)

<교보손글씨대회> 수상작으로 만든 「교보 손글씨 2020 박도연」 폰트

가 얼마 전 시작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감명받은 문장’을 자신만의 개성적인 손글씨로 적어 응모하는 대회로, 1등에 해당하는 으뜸상 수상자 중 1명의 손글씨를 디지털 폰트로 제작합니다. 매년 대회와 함께 작년 수상자의 손글씨로 만든 폰트가 공개, 배포되고 있는데요, 올해 역시 대회의 시작과 함께 「교보 손글씨 2020 박도연」 폰트가 공개되었습니다. 가장 아날로그적인 한 사람의 손글씨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폰트가 된다는 것이 참 흥미롭습니다. 「교보 손글씨 2020 박도연」 서체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특징을 지닌 서체인지, 폰트 제작을 담당한 윤디자인그룹 TDC의 이정은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교보 손글씨 2020 박도연」 서체가 나오기까지 글·사진 _ TDC 이정은 “손으로 ..

윤디자인그룹 엉뚱상상 프로젝트 리뷰: 창원시 전용서체 <창원단감체>

윤디자인그룹에서 타이포브랜딩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엉뚱상상! 그들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살펴봅니다. 이번 시간에는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전용서체 프로젝트입니다. 윤디자인그룹 엉뚱상상 프로젝트 리뷰 엉뚱상상은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의 의뢰를 받아 단감을 주제로 한 전용서체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서체는 향후 창원단감축제 브랜딩으로도 확장될 예정이죠. 엉뚱상상에서는 서체 디자인을 시작함에 있어 ‘1차원적 생각’을 기본으로 합니다. 먼저, ‘단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차원적 생각으로 접근하여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로 마인드맵을 만들고, 이를 통해 컨셉 키워드를 도출합니다. 개발 과정: 단감 마인드맵 그리고 컨셉 키워드를 표현하기 위한 적절한 형태를 선정합니다. 예를 들어, ‘달콤’..

윤디자인그룹이 함께한 정림건축의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 결과 발표

지난 9월, 정림건축이 주최하고, 정림건축과 윤디자인그룹이 주관하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윤디자인그룹은 이번 공모전에 함께하여 향후 건축가를 위한 서체 개발에 나서기로 했고, 심사위원으로 윤디자인그룹의 이호 타임디자인센터장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12일, 2차 PT 심사 및 최종 수상자 발표로 공모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최종 수상자 국내외 건축 관련 학과 및 디자인 관련 학과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그리고 국내외 건축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11월 15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아 1차 오프라인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입선 확정 대상자 5명과 2차 PT 심사 대상자 5명을 발표했고, 12월 12일에 2차 PT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2차 PT 심사는 사전 제작..

[채용 공고] 윤디자인그룹 엉뚱상상사업부에서 폰트 콘셉트 디자이너와 빈출자 파생 전문 디자이너를 찾습니다

윤디자인그룹 엉뚱상상사업부(www.ddungsang.com)는 폰트를 만들고 그래픽, 타이포그래피, 미디어,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다양한 미디어에서 폰트를 브랜딩하고 있습니다. 그런 엉뚱상상에서 함께 다음 세대를 제안하는 ‘3세대 폰트’를 만들어갈 폰트 콘셉트 디자이너와 빈출자 파생 전문 디자이너를 찾습니다. 함께 폰트를 새롭게 바라보고 만들어갈 디자이너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채용 및 담당업무- 폰트 콘셉트 디자이너(경력 무관) 2명: 폰트 콘셉트 기획, 시안 디자인, 빈출자 설계 등 디자인 마스터링- 폰트 파생 디자이너(5년 차 이상) 2명: 폰트 콘셉트에 설계된 빈출자로 자소 파생 📌기간- 상시 모집 📌필요역량- 폰트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 글립스 or 폰트랩 등 폰트 디자인 툴 사용 ..

정림건축과 윤디자인그룹, 공모전을 통해 건축가를 위한 서체 개발

‘건축회사가 서체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조금 의아해하실 수 있습니다. 건축가를 위한 서체는 대체 무엇이길래, 이러한 공모전을 개최한 걸까 하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서체(Typeface, Font) 디자인과 건축은 서로 닮아있습니다. 선과 선이 만나 공간을 이루고, 그 공간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과정, 그리고 문화 소통 도구이자 정체성을 규정하는 힘이 있다는 점이 말이죠. 실제로 건축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집이나 건물 대신 서체를 짓고 있는 디자이너가 윤디자인그룹에서 일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이렇듯 서로 다른 영역에서 서로 닮은 일을 하고 있는 정림건축과 윤디자인그룹은 함께 공모전을 통한 ‘건축가를 위한 서체’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정림건축이 서체 디자인 공모전을 여는 이유 정림건축 창립자 故..

[TDC LiVE] 정성을 붓다, 「정성붓체」 작업기

윤디자인그룹의 중심은 바로 타입(Type), 즉 글꼴을 디자인하는 TDC(Type Design Center)입니다. 윤디자인그룹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꼴을 만들기 위해 몰두하고 있는 TDC의 글꼴 디자이너들이 글꼴 디자인과 직장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소개하는 [TDC LiVE] 시리즈의 네 번째 주인공은 방성재 매니저입니다. 인턴사원들의 과제 작업에 다시금 글꼴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라 정성을 쏟아부었다는 그의 글꼴 작업기를 전합니다. 정성을 붓다, 「정성붓체」 작업기 건축을 전공한 저에게 폰트는 새로운 도전이었으며, 신선함을 주는 분야였습니다. 건축을 설계하는 관점과 글꼴을 디자인하는 관점은 큰 차이가 있는 동시에 비슷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선과 선들이 만나 한 공간을 나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