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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검색결과 (82건)

한글의 가치를 카드에 새기다,국립한글박물관 회원카드 작업 진행기

종합 디자인 회사로 새롭게 시작한 그룹와이에서 ‘국립한글박물관 후원회’의 회원카드 제작을 맡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국립한글박물관’에 방문해본 적 있으세요? 한글이 걸어온 길을 알리면서 한글과 한글문화 가치의 보존, 확산, 재창조하는 공간이랍니다. 처음에 작은 카드에 ‘국립한글박물관 후원회’의 콘셉트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수많은 레퍼런스 회의와 콘셉트 조사를 통해 2개의 카드를 완성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국립한글박물관의 그래픽 동기 (출처: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회원카드 A 안 깔끔하고 안정적인 A 안 첫 번째! A 안은 국립한글박물관의 ‘그래픽 동기’를 사용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래픽 동기는 각종 응용 매체에 적용, 박물관의..

어린이들의 슈퍼히어로, ‘로보카 폴리’ 전용서체 이야기

출처: 로이비쥬얼 홈페이지 (이미지 변형) 안녕하세요. 폰트디자이너 박수진입니다. 의 국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좋아하는 뛰뛰! ‘로보카 폴리’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 처음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로보카 폴리>는 ‘로이비쥬얼’에서 제작한 어린이 대상 교육 애니메이션으로, 2011년부터 EBS1를 통해 방송된 이래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구조대의 리더이자 용감한 경찰차인 ‘폴리’, 믿음직스럽고 힘이 센 소방차 ‘로이’, 상냥하고 똑똑한 구급차 ‘엠버’, 호기심 많고 모험을 좋아하는 헬리콥터 ‘헬리’, 구조대원들의 수리와 점검을 맡은 말괄량이 ‘진’의 좌충우돌 이야기예요.출처: 로이비쥬얼 홈페이지(바로 가기) 출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

온국민이 쓰는 기본폰트, 바른바탕체 한자를 소개합니다

立春大吉 建陽多慶(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의 절정을 지나 여름을 향해가고 있는 지금, 여러분에게는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나셨나요? ^^ 몇 달 전만 해도 '입춘대길'이라는 한자를 음식점 대문이나 한옥으로 된 집에서 볼 수 있었죠. 일상생활에서 한자를 자주 안 쓰는 것 같지만, 유심히 관찰 해 보면 신문이나 책 등 아직도 사용되는 곳이 많이 있답니다. 오늘은 따끈따끈한 신서체 "바른바탕체 한자"에 대해 소개 해 드릴게요. 바른바탕체 한자의 세부 특징 바른바탕체3으로 한글, 한자, 영문을 섞어 사용한 모습. 바른바탕체 한자는 '대한인쇄문화협회'의 의뢰로 제작 되었답니다. 한글은 기존에 이미 제작을 마치고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었고요. 바른바탕체 '한자'는 '한글'과 어울리는 꼴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

‘윤고딕700’의 업그레이드! 서체디자이너와 함께 ‘윤고딕705’ 들여다보기

안녕하세요. 윤디자인연구소 서체디자이너 박수진입니다. 윤디자인연구소의 스테디셀러이자 시그니처 폰트인 ‘윤고딕’은 출시 당시, 국내 폰트로는 최초로 넘버링을 붙이는 시도를 통해 주목 받기도 했는데요, 이후 디자이너와 글자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윤고딕의 새로운 시리즈인 ‘윤고딕700’가 출시되었습니다. 오늘은 스마트 환경에 적합한 윤고딕700을 업그레이드하여 지난 4월 추가로 선보인 ‘윤고딕705’ 시리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윤고딕의 변화, 윤고딕700 시리즈 (바로가기)▶ 윤고딕 시리즈의 차이점은? (바로가기)▶ 윤고딕700 웹폰트 제작스토리 (바로가기) 윤고딕705 들여다보기 같은 듯 다른 윤고딕700과 윤고딕705. 새로운 윤고딕705는..

'디자인, 일과 삶의 경계 그리고 접근방식', 더티&강쇼 시즌2: 제2회 ‘슬기와민’ 최성민 교수

더욱 강력해진 디자인 토크쇼 시즌2!! 지난 5월 22일(금) 오후 7시, 합정동에 위치한 ‘폼텍 웍스홀’에서는 시즌2의 두 번째 시간이 있었는데요, 말이 필요 없는 디자인 듀오 ‘슬기와민’의 최성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슬기와민은 디자인에 있어서 일과 삶의 경계를 구분 짓고 있진 않지만,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매우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살짝 공개해드리겠습니다. 사진: 윤태민, 김태범 ▶ [세미나] 시즌 2: 제2회 ‘슬기와 민’ 편 소개 글 (바로 가기)▶ 슬기와 민 타이포그래피 서울 인터뷰 (바로 가기) [좌] 진행자 강구룡, [우] 강연자 최성민 교수 뜨거웠던 강연에 대한 열기 이번 강연의 열기는 유독 뜨거웠습니다. 평소 외부 강연을 잘 하지 않는 ‘슬기..

서체디자이너가 들려주는 Nefs(넵스) 전용서체 이야기

넵스(Nefs)를 아시나요? 주방에 관심 있는 여자가 아니라면 알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어요~. ‘여자가 꿈꾸는 공간, 꿈의 가구 넵스’ 이것이 넵스의 가장 큰 슬로건 입니다. 대충 감이 오시나요? 넵스는 주방가구는 물론, 거실, 서재, 자녀방의 리빙 가구들까지 전문 디자이너들에 의해 고객이 원하는 형태나 구조로 제작되는 프리미엄 전문회사 입니다. 넵스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로고를 새롭게 바꾸고 그에 맞는 서체를 제작하며 하나의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죠. 저는 이번에 넵스가 변화되는 과정 중 하나로 ‘Nefs체’가 탄생한 과정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Nefs체’는 제목용 2종과 본문용 2종으로 총 4종이 제작되었습니다. 그 중 먼저 제목용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