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카메라' 검색결과 (3건)

비밀스럽고 낭만적인 자연의 풍경, 조인증 사진 개인전 <시간의 얼굴>

2014년 5월 12일(월)~22일(목)까지 조인증의 첫 사진 개인전 이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바람 소리를 담은 이미지, 즉물주의적 성향의 자연물 그리고 낭만주의적 신비에 대한 동경과 비밀스러움이 담긴 웅장한 숲 등을 모티브로 자연을 ‘빛(photos(그리스어): 빛)’으로 기록하는 그는 사실 자연 속의 시간을 기록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시간 속의 다양한 변화가 순간 포착에 의해 영원히 남겨지는 것. 유럽의 철학자 네테스하임의 “움직이기 때문에 살아있고, 살아있어 움직인다.”는 논리는 움직임과 삶에 근거한 변화에 대한 강조이지요. 이 변화는 곧 발전을 의미하고 이는 다시 삶과 존재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이를 마치 시각적으로 구성하듯, 조인증은 시간과 자연을 은유(metapho..

[윤고래의 Manual 강의] 사진의 기술 4강. 화이트밸런스의 마술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해보신 적 있으세요? 처음 카메라를 샀을 때 딱 한 번 설정을 변경하여 사진을 찍어본 후 '아~그냥 색감을 바꿔주는 것뿐이구나!' 하고 느낌표만 머리 위에 띄운 채 다시 오토모드로 바꿔놓게 하는 기능입니다. 그리고는 쳐다보지 않죠. 마치 계륵과 같이 말입니다. 그런데 놀랄만한 사실은 화이트밸런스가 똑딱이부터 최고 사양의 DSLR에 이르기까지 모든 카메라에 있을 정도로 중요한 기능이라는 거예요. 계륵과 같은 기능이라면 어떤 제조사, 어떤 종류의 카메라에서도 반드시 넣어두지는 않겠죠? 그렇다면 정말 카메라에게 화이트밸런스는 어떤 존재일까요? 화이트밸런스의 목적은 흰색을 흰색답게 표현하는 겁니다. 우리 눈이 보는 흰색과 카메라 렌즈가 보는 흰색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조금 다르거든요. 우리는..

IT기기의 적, 여름! 습기와 무더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북쪽에서 발달한 장마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더니, 이내 중부지방에서부터 비를 뿌리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내린 올해 여름의 첫 장마 비는 남쪽에서 북상하지 않고 거꾸로 중부지방에서부터 시작된 현상을 보여 ‘거꾸로 장마’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어요. 하지만 곧 장마전선이 힘을 잃더니, 어느 샌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 장마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날씨가 계속 이어졌는데요. 덕분에 ‘거꾸로 장마’라는 별명에 이어 ‘마른 장마’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죠. 요즘에는 중부지방은 폭우, 남부지방은 폭염으로 서로 다른 날씨를 보여 ‘반쪽 장마’라는 호칭까지 듣게 되었네요. 변덕스러운 여름철 날씨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우산 챙기기부터 건강 관리까지, 신경 쓰이는 게 한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