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일본여행' 검색결과 (4건)

오성급 호텔 만찬도 부럽지 않다! 일본 편의점 주전부리 체험기

이번 여름은 이례적인 폭염으로 다들 힘들게 보내셨겠지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다들 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일본여행을 다녀왔어요. 하필이면 8월에 제일 덥다는 간사이 지방으로 여행을 가게 되어 재미있었지만,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답니다.(애써 웃음) 여행을 준비하면서 한국과는 다른 문화를 경험한다는 것에 마음이 설렜지만 무엇보다 기대가 컸던 점은 바로 일본의 식문화가 단편적으로 드러난 편의점을 마음껏 드나들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일본의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한국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기대감은 배가 되었죠. 결국 필자는 여행 대부분의 끼니를 편의점에서 해결하였지만, 오성급 호텔 만찬 부럽지 않은 품질과 양에 출국 전까지 ..

하루 만에 끝내는 ‘오사카 to 나오시마 속성 여행’ 강좌

“나오시마로 가자!” 석 달째 지지부진하던, 오랜 친구와의 일본 여행 이야기는 이 한마디로 갑작스레 현실화되었습니다. 출발 일정을 2주 앞두고 말이죠. 그때까지 항공권 예매도, 숙소 예약도, 여행 계획도,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았던 우리는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가지..?”예술의 섬 나오시마!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지추미술관(Chichu Art Museum, 地中美術館)’으로 유명한 이곳은 이미 널리 소개되어, 책과 블로그에 많은 자료가 있었습니다.(고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알아보니 패키지 여행이 잘 짜여 있더군요. 가장 솔깃했던 코스는, 나오시마 섬 근처 ‘다카마쓰 공항’까지 직항으로 날아간 뒤, ‘베네세 하우스’에서 묵으며 여유롭게 나오시마,..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 일본 '아키타 여행기'

출처: 플리커, David Haberthür, CC BY-NC(바로 가기)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저녁 먹고 땡, 창문을 바라보니 비가 내리ㄴ…." 어릴 적 '해골바가지'라는 그림을 그리면서 흥얼거리던 노래가 있었습니다. 그 단순한 가사가 딱 요즈음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던 어느 날. 따르릉~ "Y양아, 일본 아키타 완전 싸게 나왔는데 갈래?" "으응… 음… 나는 일본은 별로… 방사능도 있고… 또 돈도 없고…(블라블라 볼멘소리)." "고모가 돈 내줄ㄱ…." "콜." -가난한 Y양과 구세주 고모님의 메신저 대화 중 그래서 떠났습니다~ 2박 3일간 여행 일정은 짧았지만, 쳇바퀴처럼 돌고 돌던 3년 차 슬픈 직딩의 마음에 숨통을(!) 트이게 해주었던 일본 아키타의 추억~ 지금 공개 합니다. 듀근듀..

폰트 디자이너 3인방의 2박 3일 오사카 여행기

작년 초겨울 타이포디자인센터의 디자이너 삼인방이 여행을 떠났었죠.^^ 윤디자인연구소에서 함께 한지 올해로 벌써 다섯 해가 넘어가는데요, 그래서 바람도 쐴 겸, ‘그동안 수고 많았다.’ 서로 위로도 할 겸 계획한 동기 여행~!! 현실을 떠나 정말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했던 추억을 담아 여러분께 2박 3일 오사카 여행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숙소로 향하는 지하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간사이공항 도착한 우리는 너무나 화창한 날씨에 환호하며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마스크를 많이 쓰고 다니더라고요. 미세먼지 때문인지 방사능 때문인지 마스크를 안 낀 우리가 어색할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어요. 숙소는 난바 근처 에비스초 지역의 게스트 하우스로 잡았습니다. 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