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봉사' 검색결과 (2건)

아빠와 딸, 월드비전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에 참여하다

아프리가 소녀들에게 면 생리대를 보내주는, 월드비전의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에 참여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느 토요일 아침,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와 마주 앉았습니다. 아빠: (면생리대 DIY키트를 꺼내며) 이게 뭘~까? 딸: 바느질하는 거야?아빠: 혹시 엄마한테 생리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니?딸: 피나는 거? 왜 여자들만 아픈 걸까?아빠: 아이를 가지기 위..해..딸: 아빠, 그건 인간의 원죄 때문에 그런 거야!아빠: 아..그..래.. 본격적인 생리 교육을 위해 그동안 딸아이가 못 보게 엄마가 숨겨두었던 학습 만화책 을 꺼냈습니다. 생리란 그저 피를 흘리는 무서운 일이 아니라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과정임을 함께 배우고, 여성의 몸에서 어떻게 새 생명이 잉태되는지도 아빠와 딸이 나란히 앉아 ..

[퇴근하고 뭐할까? 제1탄] 목소리로 만드는 책,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 도서 제작

여러분은 퇴근하고 무얼 하시나요? 누군가는 가까운 사람들을 만나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평소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밀린 잠을 자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퇴근 후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시간을 조금 색다르게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퇴근하고 뭐할까?’ 시리즈! 일주일에 한 번, 하루 두 시간, 여섯 달여의 시간이 모이면 한 권의 책이 완성됩니다. 어떤 책일까요? 소설책이나, 시집 혹은 독립 잡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책의 성격이 좀 다릅니다. 목소리로 쓴 책, 시각장애인 ‘녹음 도서’가 바로 그것입니다. 녹음 도서란? 출처 /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 시각 장애인이 읽는 책은 촉각, 점자, 확대 도..